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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3-10-07 11:37
[괴담/공포] 거짓없는
 글쓴이 : 통통통
조회 : 1,551  

지금 부터 제가 겪은 이야기를 살안부치고 오바안하고 거짓없이 쓰겠습니다..

 서두가 길면 지루한법.

 바로 갈게요.

 친구가 하나 있었습니다. 초등학교 1학년때부터 친구로 지내서 제나이 지금 29세니까..

 한 20년 가까이 친구였던 놈이었지요..

 말썽만 일으키고..사고도 많이 치고..공부도 못했습니다 둘다..

 초.중학교를 같이 다녔지만 고등학교는 달랐습니다..그래도 우정은 변함이 없었지요..

 다들 공감 하실겁니다.. 고등학교 졸업하고 군대가고 대학갈 형편도 실력도 안되서

 일자리 찾고 일하다보면 서로 연락도 잘못한다는거..

 근데 그친구 소문이 안좋더라고요 그친구가 얼굴이 좀 잘생겼었거든요..호빠 선수로 일한다고

 하더라고요..거기다 도박에 빠져서 손도 완전 썩었다더군요..

 그래서 어느날 친구들 모인 자리에서 제가 면박을 좀 주었습니다..

 당연히 다툼이 있었고 서로 멀어지게 됬지요 

 그러다가 재작년 2008년 6월달 쯤에 친구들  모임에서 다시 볼수있었지요 그친구를..

 근데 그친구가 어시장에서 생선 납품일을 한다 하더라구여 그래서 우린 다시 화해를 했지요..

 그러다가 2008. 7.11.저에게 전화가 왔습니다..

 그친구가 죽었다고..새벽에  출근하다가을 가다가 신호 위반하고 달리던 덤프에 치여 그자리에서 

 즉사했다고 지금 병원 장례식장이라고 빨리오라고...

 갑자기 눈물부터 나더라고요.. 지금도 그때생각하면 가슴이 쓰립니다......

 암튼 그래서 그 친구 장례식도 다 끝나고 ..이틀째 였습니다..

 전 평소와다름없이 TV좀 보다가 잠을 잤고..꿈을 꾸었습니다..

 - 꿈내용- (존칭 생략)

 파라다이스 같았다.. 물도 엄청 맑았고 신선한 바람 주위를 두른 바위들과 폭포 이름모를 화려한새들.

 구지 예를 들자면 캐리비안베이 같은..비교도 안되지만.

 너무 이쁘고 그래서 난 기분이 너무 좋았다. 여자친구도 있었다.

 나는 여자친구와 수영을 하며 놀았다..수영하다가 내가 돌같은거에 머리를 찧어서 여자친구와

 웃고 떠들다가 한..걸어서 5분 정도에 놀이기구같은 것들이 모여있었다 

 그래서 여자친구랑 갔다.. 다른 놀이기구엔 사람이 별로 없었는데 어느한 기구엔 사람들이 

 북적대고 길게 줄을 서고 있었다..그래서 내가 여자친구에게 "우리 저거 타자! 재밌나봐,사람봐"

 그래서 여자친구와 줄을 서기로 했다.기다리는 사람들은 아주 행복해보였다 삼삼오오 짝을 지어서

 줄을 서 있었는데 그사람들 표정만 봐도 난 설레이기에 충분했다. 그러다가 문득.

 '도대체 어떤놀이기구길래 이렇게 사람이 많지'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바로 여자친구손을 잡고 앞으로 가보았다 줄은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길었고..

 안쪽으로 들어갈수록 어두워지고 을씨년스러운 분위기가 스믈스믈 나에게 왔다..

 암튼 들어가면서 기분이 안좋았다..정말 기분 좋았었는데...

 그러다가.. 난 보았다 그 놀이기구를.....지금도 그렇고 그때의기분은 진짜 싫다..

 글로 쓴다한들 얼마나 표현이 될까 싶지만....

 지하철역 가보면 지하철이 양쪽으로 지나가자나..한쪽만 생각하고 내가 서있는 그라인만 

 생각 했을때 그라인 딱 그폭인데  전부 물인거야 아주 진한 초록색? 깊이 알수없는 진짜 진한초록색..

 근데 그 물이 끝이없는거야 그 물만 봐도 얼마나 소름이 돋든지..

 그리고 그 물끝을 보니까 산들이 빽빽히 있는데 물이 그리로 가는길이더라고

 분위기는 완전 어둠이었어..폭풍전야? 비는 안오는데 먹구름이랑 번개도 근근히 치고..

 근데 그 물로 그 많던 사람들이 한두명씩 떨어지는거야..순서대로...

 막 웃고 떠들다가 물속에 들어갈땐 차가운 얼굴로 들어가는거야..

 물에 들어가면 물살이 엄청빨라서 들어가자마자 쓩.. 그 산까지 가더라고..

 난 너무 무서워서 여자친구손을 잡고 달리기 시작했어 내왼쪽으론 사람들이 여전히 해맑게 

 웃고 떠들면서 줄을 서고 있었고..

 그렇게 달리다가 난 문득 스친얼굴에 멈췄지.. 그리고 날 멈추게한 얼굴을 봤어 

 줄서있는 사람들 사이에 그 죽은..내친구가 있는거야.. 웃을때 손으로 입을 살짝 가리는버릇 그대로

 줄서있는 사람들과 이야기 하고있더라고..

 근데 지금 생각해보면 그때는 안무섭더라고 그리고 그 친구가 죽었다는 생각이 없었고

 그냥 그 친구를 빨리 데리고 같이 가야겠다 싶더라고 그래서 다가갔어. 그리고 말했어 

 "ㅇㅇ야 가자! 여기 이상해 그리고 이거 놀이기구 아닌거 같아! 가자!"
 
 그러니까 갑자기 웃고 떠들던 그 친구가 차갑게 얼굴을 굳히더니

 "난 ㅇㅇ 가 아냐" 그러더라고 그래서 내가 막 울면서 "맞자나!! 왜그래!! 이거 타지마!!

 근데 계속 "난 ㅇㅇ가 아냐" 만 반복하더라고 난 너무 답답하고 초조해서 울다가 

 이러면 답이 안나올거 같아서그친구를 안았어 두팔로 꽉.
 
 근데 몸이 너무 차가운거야 진짜 얼음을 안는거 같았어..

 내눈에서 계속 눈물이 나오고 계속 내가 가자가자 했거든...

 그순간 그 친구가 날 살짝 밀치더니..희미하게..슬프게 웃으면서.. "가..."

 '이제 날 알아보나' 싶었는데 그순간!

 분위기가 싸~해 지더니 갑자기 그 파라다이스 같은 모든게 어두워지더라고 

 그리고 줄서있던 그 해맑던 사람들이 날쳐다보기 시작했어 급정색이라고 해야 하나..?

 그래서 난 더이상은 여기 있으면 안될거 같아서 다시 여자친구를 손을 잡고 뛰었어..

 무슨 줄같은 게단이었어 올라가려해도 계속 발이 얽히고 흔들흔들 거리더라고..

 그러다가 아주 큰 빨간문을 열었거든 그러니까 하얗게 눈부시더니 꿈에서 깼어.

 -꿈내용 끝-

 잠에서 깨고 보니까 아침이었습니다 새벽 6시쫌 넘었을 겁니다..

 담배부터 물고 앉아 있는데..계속 닭살이 돋드라고요....

 그렇게 몇분을 앉아있었는지 몰르겠네요...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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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lKENZOll 15-02-23 15:00
   
꿈이지만 섬뜩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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