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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3-11-21 01:45
[괴물/희귀생물] 소인국 미스테리
 글쓴이 : 통통통
조회 : 7,819  

거인의 전설 이외에 소인 또한 세계 각지의 전설에 등장한다. “걸리버 여행기” 중 가장 재미있는 부분은 걸리버가 소인국과 대인국을 여행할 때이다. 소인국에는 사람, 가축, 식물 등 일체의 물체의 크기가 현재 우리의 십이분의 일 밖에 안된다. 그러나 대인국에서는 정반대로 모든 물체의 크기는 우리의 열두배가 된다. 현재 보기에 이런 이야기는 터무니 없는 이야기에 지나지 않는다. 앞에서 우리는 거인의 존재에 대한 각종 증거와 고서의 기록을 소개하였는데 이번에는 지구상에 존재했던 소인에 대한 몇개의 확실한 기록을 들어보겠다.

◈ 현대에 발견되는 소인들

- 5천년전 12 센티미터의 성인 골격

베를린 대학의 파란스 박사는 멕시코 중부 부근의 동굴을 조사하던 중 하나의 기괴한 것을 발견하였다. 그는 먼저 지면에 하나의 괴상한 도안을 발견하고 계속 그 땅 밑으로 발굴을 시도하였다. 마침내 일부 작고 작은 생활 장식품을 발견하였는데 보기에 장난감 같아 보였다. 최후에 파보니 이것의 주인이 나왔는데 소인이었다. 유해는 높이가 12 센티밖에 안되었고 중요한 것은 이것이 절대 어린이가 아니라는 점이었다. 왜냐하면 골격의 모양은 이미 성인이었기 때문이었다. 과학자들의 연구를 거쳐 고증해보니 연대는 약 오천 년 전이었다.

- 새까만 소흑인이 40년대 출현하다

<구지세계> 17기에 보도된 나주생의 <두개의 소흑인은 어떤 생물인가> 라는 문장에는 : 
우리집은 광서 이강호반에 있는데 기억하기에 40년대 중반의 어느 하루 정오, 태양이 매우 높이 비치고 있었다. 식사를 하는데 먹는둥 마는둥 하고 있었다. 그 때 돌연히 집 뒤에 천을 말리고 있는 나무 걸상 위에서 이 천으로부터 뛰어나가는 두 사람의‘소흑인”을 보았다. 그들의 키는 약 일촌(3센티)이며 사람과 인체 비례가 비슷하였다. 전신이 모두 검었고 옷은 입지 않았고 직립보행을 하였다. 그들은 나무 걸상 중앙으로 가서 나를 보고 멈춰섰다. 내가 젓가락을 들자 그들은 일제히 두손을 들었다. 그 때 햇빛이 밝아 그들의 작은 손을 똑똑히 비춰주었다. 나는 매우 두려워 돌멩이 하나를 들어 그들에게 던졌다. 그 후 즉시 집으로 뛰어들어가 아버지더러 나와보라고 하였다. 그러나 그 소인은 그림자도 보이지 않았다.

◈ 고적 중의 소인의 기록

- 나무 구멍에 사는 칠팔촌 길이의 소인

청나라 시대의 <야우추등록- 夜雨秋燈錄>에 기록된 나무 속 소인에 관한 글이다:
광동 오문도에 성이 구, 이름은 단이라는 무역상인이 있는데 늘 각국에 가서 물건을 사고 팔았다, 하루는 태풍을 만났는데 다행히도 어느 섬으로 피하였다. 바람이 잦은 후 뱃사공은 배를 수리하고 있었으므로 구단은 섬으로 올라가 산보를 하였다. 구가 보니 섬 중에 말라버린 나무가 매우 많고 큰 것은 10 아름 정도 되었다. 나무에는 구멍이 많이 나있는데 그 속에는 소인이 살고 있는 것을 발견하였다. 키는 칠팔촌 되고 늙은이, 어린이, 남자, 여자가 있고 피부는 밤색인데 허리춤에는 모두 칼이 있었고 활, 화살 등 물건등이 사람의 크기와 잘 맞았다. 구단을 보더니 모두‘커치산이리’하고 소리쳤다. 이 때 그는 변을 보려고 바지를 풀고 쪼그려 앉아 곰방대를 한모금 빤 후 계속해서 보았다. 홀연히 사람소리가 시끄러워 나무 제일 높은 곳을 보니 그곳에 무릎 높이의 작은 성이 있었는데 모두 까만 돌로 쌓았고 성문은 열려있었다. 소인의 수는 천여 명이었고 모두 어깨를 맞대어 나왔다. 깃발을 흔들고 각나무 구멍에 소인들이 있어 호령소리에 손을 맞잡고 나왔다. 그 중 한 젊은이가 있었는데 얼굴 용모가 단정하고 머리를 묶어매었으며 보라색 관을 쓰고 소인을 총 지휘했다: 뭐라고 중얼거리는데 무슨 말인지 그는 알아들을 수 없었으나 그 대중들은‘희리’하고 대답하더니 모두 모여 포위하였다. 구단은 깜짝 놀랐으며 자기를 몰아내려는 줄 알았다. 그러나 그들이 작았으므로 결코 두려워하지 않고 아까처럼 쪼그려 앉았다. 젊은이가 웅얼웅얼 무슨 말을 여러 번 했는데 구가 불응하자 무기를 휘두르기 시작하였다. 활, 창, 칼, 등등으로 공격했는데 양넙적다리에 찔려 매우 아팠다. 그게 싫어서 장난으로 담뱃대로 젊은이를 한대 쳤더니 넘어져 죽어버렸다. 군중들은 시체를 들고 성으로 들어가 성문을 견고히 닫고 남은 사람은 모두 구멍으로 숨었다. 구단은 배로 돌아왔다.
밤이 깊어 해안에 소인이 몰려와서 진흙을 던지고 큰소리로‘려어시슬이리’라고 외치는 소리를 들었다. 새벽이 되자 조용해졌다. 구단은 배에서 한두명 고향으로 잡아가면 뽐낼 수 있겠구나하고 생각했다. 다음 날 땔나무를 핑게삼아 포대와 도끼를 들고 지난번 그곳으로 가서 나무 하나를 찍었다. 그 속에 소인은 매우 많았는데 아직 잠이 안 깨어났고 한가족으로 보였다. 그래서 포대 속에 빠짐없이 넣었다. 배로 돌아와서 먹을 것을 주었는데 특히 송과를 잘 먹었다. 그가 돌아갈려고 할 때 해안에 소인이 개미같이 몰려들었다. 입으로는 무슨 중얼중얼하는게 욕하는 것 같았으며 또한 작은 화살을 비오듯 쏘았다. 사공은 놀라 밧줄을 풀었다. 
일개월 좌우에 구단은 광동으로 돌아왔다. 아는 사람을 찾아다니며 난쟁이 나라 사람이다 라고 소개하였다. 양인인가 물었고 고기를 먹고 단 것을 잘 먹는다고 했다. 다만 이들은 바다새가 물어갈까 두려워 혼자서 감히 다니지 않았다. 구단은 기뻐하며 소인을 수정상자 속에 넣어 시장에 가서 사람들에게 보여 주고 이것으로 무척 많은 돈을 벌었다.
전하는데 의하면 다른 사람이 소인을 넘겨받았으며 그는 자단목으로 작은 집을 지어주었다. 그 소인은 예의가 있었고 염치를 알았으며 영성과 생활습관이 또한 현대인과 조금도 구별이 없었다. 단지 작을 뿐이었다.

- 길이가 세 촌인 늑필국인(勒畢國人)

한나라 곽헌의《별국동명기別國洞冥記》를 보면:
「늑필국 사람은 길이가 세촌인데 날개가 있고 말도 잘하며 즐겁게 웃고 놀기 좋아한다. 그래서 선어국(善語國)이라고 한다. 항상 무리로 날아와 햇빛을 쬔다. 그리고 몸이 더워지면 돌아간다. 단 이슬을 먹이로 하고 아침 일찍 나와서 이슬을 구슬같이 센다.」 곽헌이 기술하는 늑필국의 사람은 문자가 비교적 적어 얼룩처럼 단순하다. 햇빛 아래 쬐는데 몸이 더워지면 돌아간다. 이것은 요즈음 태양과 달을 향하여 연공하는 일부 기공사와 상통한다. 다시 말하면 마찬가지로 도(道)로 돌아간다고 할 수 있다.

-《열미초당필기閱微草堂筆記》에 기록된 소인

청나라 건륭, 가희 때 명망 높은 학자가 있었는데 관직은 예부상서를 지낸 기요풍(紀曉嵐)이라는 사람이었다. 그의 저서 <열미초당필기> 가운데에, 두 편의 소인국에 관한 기록이 있다. 이 책은 평생의 견문을 모아놓은 것이다. 당시 기요풍은 학문과 문장이 천하에 떨쳐 <사고전서>를 편찬하기도 하였다. 그러므로 그 기록은 믿을 만할 것이다.

그 중 한편 소인에 대한 기록은 그 책의 3권 <난양소하록3>에 있다. 책에는 우루무치에 있는 <금적화현>에 대해 다음과 같이 상세히 적고 있다: 
몸의 길이가 한척 밖에 안되는 사람들을 늘 보았는데 남녀노소 다 있었다. 이 소인들은 석류나무가지를 잘라 머리에 두르고 무리를 이루어 가무를 하였다. 그들의 소리는 사슴소리같이 가늘고 은은하고 완곡하였다.

어떤 소인은 조정의 주둔한 군대의 장막에서 곡식을 훔쳐가기도 하였다. 잡히면 두려워하지 않고 땅에 무릎 꿇고 곡을 하였다. 만약 그들을 줄로 묶으면 절식하여 죽었다. 만일 놓아주면 감히 즉시 도망가지 않고 천천히 수 척을 걸어가서 뒤돌아 보곤 했다. 사람이 쫒아가 욕을 하면 즉시 땅에 무릎 꿇고 울었다. 그렇지 않으면 천천히 걸어 멀리가서 못쫒아 갈만한 거리가 되면 신속히 산속 깊이 숨어버렸다.

청군은 시종 이 소인들의 거처를 찾지 못했는데 그들을 어떻게 호칭하는지 알지 못했다. 그들은 붉은 석류모자를 즐겨 썼기 때문에 편의상‘홍류왜紅榴娃’ 라고 불렀다. 당시 구현의 (현재 하남성 휘현) 승천금이 목장을 순시하러 사람을 파견하였는데 일찍이 소인을 잡았었다. 그를 데리고 돌아와 자세히 보니 그들의 머리가락과 수염은 우리와 같았고, 전설상의 괴물이나 요괴 같은 모습이 아니었다.
- 서북해(西北海)의 두루미 나라

송나라 때 펴낸 《太平广記》에보면 480 권 과 482 권에도 일부 소인에 대한 고사가 있다.
서북해 무해나(西北海 戌亥那) 지방에 어떤 두루미 나라가 있는데 몸의 크기가 세촌이고 걸어서 하루에 천리나 간다. 걸음걸이가 빠르기가 나는 것 같으나, 오히려 바다 두루미에 잡아 먹힌다.

그들 중에도 역시 군자와 소인이 있다. 군자는 천성이 총명하며 지혜와 임기응변이 뛰어나고 항상 두루미 같은 것들의 화란을 방비하기 위해 나무를 깎아 자신의 모양과 같이 만들어 놓는데 어떤 때는 양이 수백이나 된다. 그것들을 황량한 교외의 물가에 둔다. 두루미가 사람인 줄 알고 먹으러 내려오다가 나무에 부딪혀 죽는다. 두루미는 이와 같이 천번도 넘게 당하여 이후에는 진짜 사람을 보고도 감히 먹지 않는다.

두루미 사람의 대다수는 계곡 근처에 살고 끌로 구멍을 뚫어 성(城)이나 해자(垓字; 성둘레에 판 도랑)를 만든다. 30보 내지 50보면 하나의 성이 된다. 이같은 성이 천, 만이 넘는다. 봄과 여름에는 풀의 씨앗을 먹고 가을과 겨울에는 풀 뿌리를 먹는다. 여름이 되면 맨몸을 드러내 놓고 겨울이 되면 작은 풀로 옷을 만들어 입는다. 역시 양생의 법을 알고 있다.

두루미국의 소인의 생활 정경은 중국의 오랜 고전인 《산해경山海經》에 상세히 묘사된 것과 비슷한 점이 있다. 《산해경山海經》에 씌어 있기를 「소인국은 동방에 있는데 그 크기는 신장이 구촌이다. 바다두루미가 잡아먹으며 감히 혼자 다니지 않는다」라고 쓰여있는데 두루미 사람들이 생각해 낸 목각인을 만들어 두루미에 먹히는 것을 피하자는 사고를 미루어 볼 때 그들의 지혜는 현대인과 또한 별로 차이가 없다
-《산해경山海經》의 소인국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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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찐토끼 13-11-24 00:44
   
ㅎㅎㅎㅎ 그 걸리버 여행기 쓴분이 누군지 아시나용 그 하멜이 우리 조선에 붙잡혔다가 탈출하게 되는데 그후 쓴 소설이 걸리버~ 소인국은 우리 나라 예기랍니당 ~
제니어스 13-11-24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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