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틀러는 1945년 4월 말 소련군이 베를린에 진입하자 그의 연인 에바 브라운과 함께 지하 총통벙커에서 xx한 것으로 역사에 기록돼 있다. 히틀러는 권총xx, 브라운은 독극물을 먹고 숨졌다.
그러나 러시아 정보 당국이 보관하고 있던 히틀러의 두개골이 가짜로 드러나 파문이 일고 있다.
미국 코네티컷 주립대학의 고고학 조사팀은 히틀러의 두개골을 정밀분석한 결과 여성의 것으로 판명됐다고 28일(현지시간)발표했다.
히틀러의 두개골은 총상으로 구멍이 나있는데 피묻은 총통 소파와 함께 러시아의 국가기록원에 비밀리에 보관돼 오다 지난 2000년 처음으로 세상에 공개됐었다.
러시아 정부가 히틀러의 것이라고 주장한 두개골은 작고 얇아 남성의 것이라고 보기에 어렵다는 것. 조사팀은 문제의 두개골은 히틀러의 생물학적 특징과도 전혀 일치하지 않는다는 결론을 내렸다.
조사팀은 뉴욕시 검시소의 사체해부 전문가들도 이 두개골이 여성의 것이라는 데 동의했다고 밝혔다.
이 두개골은 20~40대 여성의 것으로 보여 히틀러의 오랜 정부인 에바 브라운의 것으로 의심할 수 있지만 브라운은 권총xx이 아닌 독극물을 마시고 죽어 두개골에 총상흔적이 있어서는 안 된다는 것.
두개골을 제외한 히틀러의 유해는 동독의 소련군 기지에 묻혀있다가 1970년 화장을 해 재를 하수구에 넣어 없앴다는 것이 러시아 정부의 공식 발표다.
그러나 히틀러의 것으로 믿고 있던 두개골이 가짜로 드러남에 따라 당시 지하 총통벙커에서 실제 무슨 일이 있었는지, 정말 소련군의 발표대로 그가 xx한 것인지, 아니면 히틀러가 살아있었는지 모든 게 역사의 미스터리로 남게 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