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의견들이 흑백논리로 나누어지는데..
중립,제 삼자의 의견도 있을 진대.. 김보름 편 아니면 노선영 편..실드친다 머다..
내 편 아니면 중립은 없다...다 적이다..?
여러 사람의 의견을 존중해야 하는데..자기 생각과 틀리면 다 적이고 헐뜯고 물고 늘어지고..
가령..김보름 선수의 메스스타트 경기는 안보겠다 던지..메달 따도 그 메달 필요없다 던지..
잘한 거 잘했다고 인정하고 잘못한 건 잘못했다고 말하면 되는 건데..
김보름 선수가 국가를 대표해서 은메달 딴 건 잘못한 일은 아니잔아요.
헌데 그 전 잘못한 걸로 인해서 전과자(?)로 낙인찍어서 니가 몬 짓을 해도 용서할 수 없다..?!
제가 김보름 선수를 잘했다고 두둔하는 것도 아니고..편드는 것도 아닙니다..
기독교에 죄는 미워해도 사람은 미워하지 말라는 말이 있듯이..
이 일은 범죄를 저지른 것도 아니고 살인을 한 것도 아닌데..
온 사회,온 국민이 나서서 한 선수를 심판하는 건 아니라고 봅니다.
(죄는 미워하되 사람은 미워하지 말라는 것은, 결국 그 죄를 지은 사람이 뉘우칠 가능성도 있다는 사실을 인정하라는 것이다. 지은 죄가 없어지는 것은 아니지만, 같은 죄를 반복해서 짓는 일은 고쳐나갈 수 있기 때문이다. 만약 뉘우치지 않고 또 죄를 저질렀다? 그 죄에 대한 대가를 또 치르게 하고, 다시 뉘우칠 기회를 주면 된다. 한결같이 죄만 저지르는, 이미 반성이라고는 눈꼽만큼도 모르는 악인이다? 어차피 미래에 어떻게 될지 확실히 아는 사람은 아무도 없으니, 그냥 지은 죄에 대한 대가만 꼬박꼬박 치르게 하고 뒤의 일은 묻지 않는 것이 낫다. 지은 죄가 너무 커서 용서할 수가 없다? 그 죄의 경중을 가리고 합당한 대가를 치르게 하기 위해 법이 존재하는 것이다. 저지른 죄를 그냥 묵살하는 것은 죄를 미워하지 않는 것이며, 한번 죄를 저질렀다고 해서 그 사람을 영원히 매도해버리는 것은 사람을 미워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