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대하는 측의 주장이나 연유에 대해 좀 더 이해하실 필요가 있을듯 보입니다
단순히 수구꼴통, 데모곡, 전라도, 빨갱이,... 뭐 이런 이유가 아닙니다
선입견이나 편견을 가지고 계신 것 같은데 뭐 그리 단순한 일이 아닙니다
임을 위한 행진곡에 대한 문제 제기는 조금만 찾아 보시면 아시겠지만
80년대 이전부터, 아니 해방후부터 우리 사회에는 사회주의를 추구하는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그러한 사람들이 80년대에 들어와서 크게 두가지 부류로 나뉘어지게 됩니다
우선 흔히 아시는 민중민주의 PD와 민족해방 NL계열로 나뉘어집니다
PD계열을 동구권 몰락후에 자연히 세력이 몰락했습니다 추구해야 할 이상 사회들이 무너져 버렸으니까요...
새누리당의 이재오, 김문수,...도 포함됩니다
그 외에도 수~많은 사람들이 민주당(더민주당 의원들 이력을 한번 찾아보시길)등 야권의 제도권으로
들어 가거나 정의당처럼 제도권에 안들어 갔다가 나중에 독자적인 정치적 세력이 되기도 하고
나머지는 먹고 살기 위해 일반인으로 돌아갔지요
그리고 아마도 독재에 대한 반향이겠지만
특이하게도 북한식 사회주의를 주창하는 세력(NL)이 나타났고
80년대 중반이후에 우리 운동권 혹은 민주화 진영의 주도 세력이 되었습니다
뭐 아시겠지만 전대협, 한총련 등 학원가를 비롯하여
학계, 노동계, 문화, 농민, 환경, 여성,,... 수많은 분야에서 세력을 형성했습니다
지금도 있죠 얼마전에 망한 통진당 포함해서요
절대 이해 불가하며 미친 놈들입니다 북한 망해야 없어집니다
아시겠지만 80년 5월 광주 민주화 운동이 있었고 군부 독재가 있었기에
남한 사회에 그 진실들이 잘 알리기 힘들었기에 일부 사람들이 북한에 접근하게 됩니다
북한에서 본다면 남한에 반란이 일어났고 그 세력들이 자신들에게 다가온거죠
아마 우리도 북한에서 그런 일이 있고 그러한 세력들이 접근해 온다면 똑같겠죠
근데 북한의 김일성이 89년쯤 됐나요? 임수경 방북 전후니까
윤이상, 황석영등이 북한에서 임을 위한 교향시라는 영화 작품을 만들게 됩니다
그래서 반대를 하는겁니다 (북한에서 님은 김일성입니다)
단순히 민주화 의미를 가진 시위곡을 반대하는 아닙니다
저 시위곡이 그러한 이중적이고 중의를 담고 있기에 정부에서도 단속을 했고 지금도 반대를 하는겁니다
생각해 보세요 김일성, 김정일, 김정은 등 북한 정권이 어떤 놈들입니까
우리는 그래도 자유가 있어서 뭐 광주에서, 데모하다가,... 죽었다, 다쳤다,...밝혀졌지만
북한은 거짓말 하나 안보태고 삼족을 멸합니다 그리고...에휴~ 뭔 긴 말이 필요하겠어요
거기는 역사가 안 남습니다 다 죽이니까요
정상적인 민주화 과정은 우리의 자랑스러운 역사입니다
다만 북한은 우리 사회의 틈을 항상 노리고 심리전, 사상전을 끊임없이 '지금도' 하고 있습니다
제가 나중에 민족해방(NL 자주)파에 대하여 기회가 되면 발제를 한번 해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