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화면을 보시죠.
다른 여론조사에서 가장 높은 선호도를 보이는 <4년중임 대통령제>가 빠져있습니다.
<현행 대통령제> <혼합형 정부형태> <의원내각제> 이 세가지만 항목에 있는 거죠.
여기서 <현행 대통령제>는 당연히 5년 단임의 대통령제로 인식될 확률이 큽니다.
그리고 <혼합형 정부형태>라는 용어는 <분권형 대통령제>나 <이원집정부제>보다 국민에게 생소한 용어죠.
왜 설문 선택항목에서 <4년중임 대통령제>가 빠졌는지는 알 수 없습니다만,
그 다음 화면에서는 또 <4년중임>이라는 말이 나옵니다.
이로써 시청자들은 <4년중임 대통령제>보다 <4년중임 혼합형 정부형태>를, 국민이 가장 선호한다고
잘못 생각하게 되기 쉽습니다.
이게 과연 단순실수 또는 착오일까? 아니면 계산된 걸까?
저는 계산된 거라고 100% 믿습니다. 그렇다면 왜?
<혼합형 정부형태>를 지지하는 정치세력에게 유리하도록 보도하고 싶어서겠죠.(추측입니다.)
참고로 <혼합형 정부형태>는 많은 부분에서 <의원내각제>와 유사합니다.
※ 다른 여론조사 결과를 참고하시면 이해가 더 잘 되시리라 믿습니다. 다른 결과도 보시죠.
(혼합형 정부형태는 이원집정부제, 분권형대통령제와 같은 말입니다.)
아 열받네요. 괘씸한 의도가 보여서...-_- ;
[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