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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12-13 18:51
[스크랩] 손석희의 앵커브리핑 플랜다스의 계…`네로의 할아버지는 다스`.jp
 글쓴이 : krell
조회 : 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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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룸의 앵커브리핑을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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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기에 앤트워프의 대성당 근처 바닥에는 잠이 든 듯 눈을 감은 소년과 견공 한 마리의 조각상이 함께 누워있습니다. 

차가운 바닥이 안쓰러워서였을까… 소년의 어깨 위에는 보도 블럭으로 만들어진 이불이 살짝 덮어져 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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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로와 파트라슈. 우리에게는 만화로 더 친숙한 '플란다스의 개'의 주인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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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에서 쫓겨난 추운 겨울날. 화가를 꿈꾸던 네로는 대성당 안에 있는, 꿈에도 그리던 루벤스의 작품 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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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가운 바닥 위에서 죽음을 맞이한다는 아름답고도 슬픈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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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란다스의 개는 그래서 잃어버린 동심과 맞닿아 있는 추억의 풍경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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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작하신 분도 있으실 것 같습니다. 그 오래된 동화가 다시 회자되기 시작한 이유는 아름답거나, 슬프거나 하는 감정과는 정반대의 결을 가진 다른 문제 때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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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스는 누구의 것입니까?" 

이젠 10년이 다 된 해묵은 그 질문을 아직도 품고 있는 사람들은 이번에야 말로 그 소유주가 누구인지를 밝혀내기 위해…

시작은 작은, 그러나 결과의 크기는 알 수 없는 일을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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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하여 "플랜 다스의 契" 

시민 모금으로 다스의 주식을 일정량 이상 사들여 소유 구조를 자세히 확인하고자 한다는 프로젝트의 이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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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30일 계좌를 개설한지 열이틀 만에 참여한 사람은 1만5000명에, 모인 돈은 약 70억 원이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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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마침 겹쳐지는 증언들과 드러나는 당시의 정황들을 모아서 검찰의 수사 역시 다시 시작되고 있으니 시민들은 오랜 시간 마주하고자 했던 진실과 마주하게 될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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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란다스의 개의 주인공 네로는 죽음을 목전에 둔 순간일지라도 그동안 간절히 보고자 했던 루벤스의 그 작품들과 만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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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플랜 다스의 계… 품고 있는 의혹이 진실로 드러날지 혹은 당사자의 주장처럼 터무니없는 의혹일지 예단할 수는 없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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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은 오랜 시간 가려져 있던 그 장막을 걷어내고자 하는 중입니다. 

오늘의 앵커브리핑이었습니다. 그리고 오늘의 사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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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알게 된 사실입니다만. 공교롭게도. '플란다스의 개'의 주인공 네로의 할아버지의 이름은 예한 다스 (Jehan Daas) 철자는 조금 다르지만. 

우연의 일치치고는 왠지 묘한 여운이 남는 이름입니다.



김어준이 참 대단하다고 느낍니다.   무슨 제안을 하든 효과를 꼭 냅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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