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아는 성공한 기업가 출신의 실비오 베를루스코니, 도날드 트럼프, 이명박 등 .. 한 나라의 정상이 되었지만, 임기내내 굉장히 시끄러웠고, 모두 좋은 않은 결과를 낳았었죠 (트럼프는 현재 진행형).
이런 결과가 나오는 가장 큰 이유는 성공한 기업가는 대부분 매우 독선적이라는 겁니다. 잘 아시다시피, 대기업의 총수는 그 회사 내에서는 정말로 무소불위의 권력을 휘두르는 독재권력을 갖는 황제죠. 이런 사람들의 또다른 특징 중의 하나는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다는 겁니다.
이러한 경험을 오래한 기업가들이 한 나라의 정상이 되면, 위에 우리가 알고 있는 사람들처럼 대화와 설득, 그리고 중지를 모은 타협 등을 외면하고, 자신의 고집대로만 밀고 나가기 때문에, 좋지 않은 결과가 나올수 밖에 없습니다.
반면, 사회봉사나 인권운동 그리고 민주화운동을 오랫동안 했던 사람들은 그들이 가진 힘이 없었기에, 봉사와 희생, 대화와 설득, 양보와 타협, 정의로운 대의와 명분의 우선시 등이 아예 몸에 배어있죠. 그래서, 인권운동을 했던 오바마 같은 경우를 보면 상대진영에서 말도 안되는 극도의 인신공격까지 받으면서도 대통령직을 잘 수행했고, 미국으로써는 최상의 결과를 내주고 물러났죠. 문재인 대통령에게서도 이와 같은 가능성이 이미 많이 보인는 것 같습니다.
안철수 ... 최근 1여년간 그에게서는 위에 열거한 기업가 출신의 정상들이 가졌던 안좋은 문제점들이 그대로 나타나고 있는 것 같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