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생이 정게에는 참 현명하고 머리좋은 분들이 많으셔서 이미 상식으로 알고 계시는 분들이 많죠.
그래서 이 상식에 대해서 말하는 사람들이 별로 없습니다.
하지만 세상에는 언제나 예외가 있고 가끔은 모르는 사람들도 있죠.
때문에 간혹 현재 북한이 핵을 유지하고 부국이 되면 어쩌냐고 말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1. 인류역사상 집단이나 국가가 돈을 벌었던 가장 효율적이며 완벽한 수단은 장사다.
특히 교류가 활발한 지역의 경우 부의 축적이 매우 쉬웠고 이는 역사적으로 수없이 증명되고있다.
2. 지원을 받는양이 그 단체나 국가의 부의 증가에 가장 결정적이 요소가 될 수 없다.
만약 그러하다면 인류 역사상 가장 많은 지원을 받는 대다수 아프리카를 어떻게 설명할 것인가.
3. 개방을 한다는 것은 외부의 더 좋은 세상과 문화를 알 수 있다는 것이며 이는 막는다고 막을 수 없는
것이며 사람은 상대적으로 더 나은 삶을 원한다.
4. 선전, 선동은 사람들을 통제하는 가장 효율적인 방법이지만 거짓이 들통나면 가장 빠르게 무너지는
수단이기도 하다.
역사적으로 수없이 증명된 사실들이고 보편적인 상식들입니다.
북한이 핵을 가지고 시간을 끌면 얻을 수 있는건 별로 없습니다.
우선 비핵화에 관련된 그 어떠한 과정에서도 핵과 관련된 모든 것들이 상대적으로 노출되고
관심을 받게 됩니다. 적어도 그 기술과 시설을 늘릴 수 없습니다.
이미 한번 약속을 어긴 북한이 비핵화를 빌미로 선 투자 또는 선 지원을 약속받을 수 없습니다.
심지어 제재에 대한 부분도 미리 풀 수 있는 확률이 매우 낮다고 보는게 보편타당하죠.
만약 북한이 어떠한 방식으로든 개방을 시작한다면 그들이 했던 수없이 많은 거짓말은 물론
외부에서 쏟아져 들어오는 정보들은 전부 통제할 수 없습니다.
현 시점에서도 통제를 제대로 못해서 흘러들어가는데 표면적으로라도 개방을 한다면 감당할 수 없죠.
과연 선전과 선동으로 통제를 할 수 있을까요?
사람은 기본적으로 눈에 보이는걸 더 믿는 법이죠.
개방이 시작되고 상대적으로 부유해지기 시작한다면 이미 그 생활을 포기하기 어렵고 엄청난 내부갈등이
발생할 겁니다.
매일 쌀밥에 고기먹다가 강냉이밥으로 돌아갈 수 있겠습니까?
항시 부에 대한 기준은 상대적이라서 강제로 다운그레이드가 된다면 불만이 극에 달하죠.
내부의 적을 제거한다고 쿠데타, 시위를 무력으로 진압할 수 있지만 그 정도가 지나치면
국제사회가 움직일 수 있습니다.
그렇게 망한 국가들이 비교적 최근에 있었죠.
북한에게 이유없이 퍼줄 가능성도 없지만 항시 없는 사실을 확대 재생산하고
사실을 직시하지 않는 사람들이 혹시 있을까 싶어서 사실에 의거한 상식들만 나열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