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부설권이었다라는 것을 상기해보기 바랍니다
1882년 1월1일 영국,일본에서 철도 부설권 요구
비교 1885년 청일전쟁 1894년 갑오개혁
철도부설권을 요구한 것은 그만큼 철도가 지정학적 경제적으로 중요하기 때문에 요구한 것입니다
내륙의 물자수송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예나 지금이나 철도입니다
선적해서 배로 운송하고 하적하고 다시 운송하는 것과 내륙의 거점에 운송하는 철도를 단순 비교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합니까?
일본이 중앙선 놓고 터널파고 했던 곳이 제 고향입니다 그 철도가 그 당시 고향의 가장 큰 인프라였고 지금도 그 고장의 성장 원동력입니다 내륙 운송 수단 중에 철도를 대신 할 그 무엇이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한반도가 섬이라도 남북한을 잇는 철도가 개통 된다는 것은 북한의 개방의 이익을 우리가 취할 수 있는 기틀이 되는 겁니다 게다가 우리가 서유럽과의 물류를 해운으로 해결할 수 있다고 생각하시는데 화물,여객이 유라시아 대륙과 이어진다면 다변화가 이루어지고 직접적인 연결을 통해 우리가 얻는 이익, 북한의 개방을 촉진시키는 간접적이익등이 많습니다
아직도 북한이 못살게 되어서 강제적으로 붕괴되어 흡수통일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눈닫고 사시는 겁니다 미국 최대의 아니 세계 최대의 곡물회사 카길이 북한을 방문해서 뭘 얻고자 했을 것 같습니까? 대놓고 우리가 북한의 철도 부설에 관한 권리를 미국이나 러시아 중국 혹은 다국적 기업에 뺏기게 되면 어떤 일이 벌어질 것 같습니까? 북한의 광물자원 등을 다른 나라에서 헐값에 사들이고 그 이익에서 완전히 배제되었을 때 경제적 정치적 기회비용의 손실을 무엇으로 해결할 수 있을 것 같습니까?
중국이 개방 되었을 때 베트남이 개방 되었을 때 이익을 위해서 뛰었고 그것이 이 나라 경제의 미래 먹거리 창출에 얼마나 많은 기여를 했습니까 대외 무역수지 흑자 대상국 3위가 베트남이라고 합니다 그런 베트남을 과거의 적국이라는 틀안에서 사고했을때 삼성이 엘지가 핸드폰, 세탁기 공장을 철수 해야한다고 주장하실 겁니까?
등소평이 중국을 개방한 이후로 개방을 역행할 수 있는 힘은 이 세상에 없습니다 개방된 베트남 경제가 다시 폐쇄된 경제로 회귀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고 보십니까? 자본주의와 공산주의의 승부는 이미 30년전 소련의 붕괴 동유럽의 붕괴에서 결론이 난 것입니다 왜 승자가 패자를 두려워하십니까
우리가 찬성하든 안하든 북한의 개방은 자명한 것입니다 북핵 포기는 우리의 의지와 무관하게 정해진 수순입니다 다만 시기의 문제이고 그 과정에서 우리의 이익과 우리의 정체성이 어떻게 되냐의 문제입니다 반대를 하실 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합리적인 주장을 하셨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