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잡게에 쓰려다 아무래도 정치적 논란도 될 가능성이 있어보여서 정게에 씁니다.
자주는 아니지만 평소에 라디오 시사프로그램들을 즐겨듣습니다. 특히 KBS 라디오에서 성기영의 경제투데이란 경제프로랑 열린토론이라는 토론프로그램, 그리고 김방희씨 프로입니다. 그런데 그 가운데 경제투데이랑 열린토론이랑 뜬금없이 이번 개편때 칼질 당했더군요.(이미 진작부터 논란되어왔지만 전 이제서야 알았네요..제가 좀 늦습니다..쿨럭)
경제투데이는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mc 성기영씨가 10년간 맡아온 라디오 경제프로중에 대표적인 프로그램입니다. 그런데 경제나침반이라는 새로운 이름의 동일컨셉 프로그램으로 바뀌면서 하차했더군요. 뭐 이해할 수 있습니다. 원래 우리나라사람들 뭘 오래 진득하게 못하니깐요.
그리고 열린토론은 예전에 정관용씨가 할때부터 유명했었는데 간판이었던 정관용씨가 쫓겨나도 프로그램 자체는 잘 유지됐었습니다. 김진 위원이 그중 인기가 높은 거 같구요. 여튼 제가 알기론 열린토론이 KBS 라디오 시사채널중에 가장 청취율이 높은 프로그램입니다. 보통 프로그램이 폐지되는 것은 청/시청율이 떨어지거나 사회적으로 물의를 일으킨 경우인데..열린토론은 둘중 어느 하나에도 해당되지 않는데 폐지라니 이해가 안됩니다. 그리고 라디오에서 이만한 토론프로그램은 거의 없다는 점에서도 희소가치가 높습니다.
그래서 이유를 알고싶어 찾아보니 정치적인 이유가 개입된거 같네요..그런데 분명한 설명은 찾기가 힘드네요..왜 이리 인기프로그램들을 개편/폐지시켰을까요?
ps) 이제 KBS1라디오는 시사채널이 아닌거 같네요..뉴스듣다 노래나오다..난 노래들으려고 이 채널을 튼게 아닌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