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항 시도' 김찬경 미래저축銀 회장 변호 전력도 논란
기사입력 2013-02-18 오전 11:56:58
박근혜 정부의 첫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에 내정된 곽상도 변호사(54)가 최근 사회적 파장을 일으킨 김찬경 미래저축은행 회장의 변호를 맡은 것으로 드러나 '도덕성 논란'이 일 것으로 보인다. 대구 출신의 곽 내정자는 20여 년의 검찰 경력을 가진 '특수수사통'으로, 2009년 검사 퇴임 후 변호사 사무실을 열었다.최근 대통령직인수위원회 법질서·사회안전분과 전문위원으로 합류하기도 한 곽 내정자는 지난해 거액의 회삿돈을 빼돌린 혐의로 구속된 김찬경 회장의 변호를 맡아 구설수에 올랐었다.김 회장은 범죄가 발각되자 밀항(密航)을 시도했으나 실패했고, 서울대 졸업생이 아닌데도 서울대 졸업생인 것처럼 주변을 속여와 학력 위조 논란까지 빚은 인물이다.이 때문에 곽 내정자가 인수위에 합류할 당시만 해도 '도덕성 논란'이 적지 않았지만, 이번엔 청와대 초대 민정수석으로까지 직행한 셈이다. 곽 내정자는 박근혜 당선인의 싱크탱크인 국가미래연구원에 발기인으로 참여할 정도로 박 당선인과의 인연이 두터운 것으로 전해졌다.곽상도, 90년대 공안사건 '강기훈 유서대필 사건' 수사 검사검찰 내에서 '특수수사통'으로 불렸던 곽 내정자는 '한국판 드레퓌스 사건'으로 불리는 강기훈 유서대필 사건의 수사 검사였던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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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곽상도 청와대 민정수석 내정자. ⓒ뉴시스 |
강기훈 유서대필 사건은 1991년 서강대 건물 옥상에서 전국민족민주연합(전민련) 사회부장이던 김기설 씨가 '노태우 정권 퇴진'을 요구하며 분신 xx하자, 검찰이 전민련 총무부장이던 강기훈 씨가 후배인 김 씨에게 분신할 것을 사주, 유서를 대신 써주고 xx을 방조한 혐의로 강 씨를 사법처리한 사건이다.이 사건으로 3년간 옥살이를 하고 1994년 만기 출소한 강 씨는 지속적으로 '공안검찰의 조작 사건'이란 의혹을 제기해 왔고, 지난 2007년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는 강 씨가 김 씨의 유서를 대신 쓰지 않았다는 조사 결과를 발표하며 법원의 재심을 권고했다. 이 사건은 강 씨의 재심 청구로 지난해 10월 대법원에서 재심 결정이 내려졌고, 지난달 31일 첫 공판이 열렸다.지금도 '공안 조작 사건' 논란이 거센 이 사건을 수사했던 이가 1991년 당시 서울지검 강력부 검사로 수사에 참여했던 곽상도 내정자다. 곽 내정자는 2007년 진실화해위의 조사 결과가 나오자, 언론 인터뷰를 통해 "지금 와서 유서 대필이 아니라는 것은 난센스"라며 강하게 항의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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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다시 김기충 쓰레기를 앉히는 닥그네....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