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윤선, 한달에 생활비 4천만원씩 썼다는 거냐"
더민주 "1년 생활비가 5억이라니 경악스럽다"
조윤석 문체부장관 후보자의 연간 5억원대 소비 지출이 의혹의 도마위에 올랐다. 재산신고를 허위로 하지 않았다면 매달 4천여만원씩을 생활비로 썼다는 얘기가 된다.
김병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5일 정책조정회의에서 "조윤선 문체부 장관 후보자의 재산신고액은 52억이다. 여가부 장관 당시 2014년 재산총액 46억9천만원보다 약 5억원이 증가했다"며 포문을 열었다.
김 의원은 "조 후보자가 여가부장관으로 임명된 이후 문체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올해 8월까지 신고자료 등을 바탕으로 배우자와 합산한 수입 총액은 34억9천만원이다. 그리고 세금이 11억원이다. 따라서 세금을 제외한 총 수입액은 23억4천만원인데 재산은 5억1천만원만 늘어났다"면서 "그러므로 3년 8개월간 총 소비액은 18억3천만원으로 매년 5억원 가량 지출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하지만 조 후보자가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신용카드, 직불카드, 현금영수증을 발행한 금액은 2013년 6천만원, 14년 5천만원, 15년은 신고도 하지 않았다. 그리고 배우자는 1억2천만원이다. 두 분이 다 합치면 고작 2억3천만원 밖에 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그는 "조 후보자는 여가부장관 임명 당시에도 10년간 세액을 제외한 부부합산 소득이 95억이지만 재산신고액은 51억으로 생활비로 44억을 쓴 것에 대해서 '송구스럽지만 국민들께서 보시기에 지나치지 않도록 면밀히 잘 하겠다'고 말씀하셨다"며 "그러나 여전히 일반 국민들은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지출이 과도하고 특히 신용카드 신용액이 극히 적다는 것에 분개하고 있다"고 질타했다.
그는 "공인으로서의 자질이 의심스럽지 않을 수 없다"면서 "조윤선 후보자는 2013년 여가부장관 임명 이후 지금까지 3년 8개월간 지출한 18억에 대한 세부내역을 공개해야할 것이다. 매년 약 5억 원씩을 어디에 어떻게 썼는지 소상히 밝히라"고 촉구했다.
이재정 더민주 원내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1년 생활비가 5억원이라는 사실이 경악스럽다. 대다수의 국민이 느끼는 박탈감은 상처에 가깝다"고 질타하면서, "불량후보에 대한 부실검증은 결국 우병우 수석의 최적화된 대통령 심기보좌의 결과물일 수밖에 없다"며 우 수석도 싸잡아 비판했다.
사실 이런 분들이야 쓰려고 들면 한 달에 4천은 우습지...개돼지적 화폐단위를 들이대면 안 될 듯함. 이걸로 놀란 척하면 지는 것임. 이정도로 놀란다고 또 얼마나 비웃겠나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