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홍원 국무총리가 ‘일본 수산물 방사능 오염’에 대해 또 다시 “근거 없는 괴담”이라며 국민들의 우려를 ‘괴담’으로 일축했다. 일본 측의 추가적인 오염수 유출 가능성 제기에 국민들은 불안을 호소하며 정부의 안일한 대처를 비판하고 있다.
현재 우리나라의 일본 수산물에 대한 검사기준 및 통제조치는 국제사회와 비교할 때 크게 느슨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우선 세슘의 경우 우리나라의 허용기준치는 kg당 370베크렐이지만 일본의 경우 지난해 4월부터 종전의 400베크렐을 100베크렐로 크게 낮췄다. 유럽의 경우도 허용기준치는 500베크렐이지만 일본산에 대해선 일본과 같은 100베크렐로 허용 기준치를 강화했다. 중국은 후쿠시마 원전 인근 10개 현 모든 식품·사료의 수입을 중지했고 미국은 후쿠시마·이바라키·도치기 등 3개 현의 모든 식품 수입을 중단했다. 우리나라는 8개 현의 50개 수산물에 대해서만 수입을 막아 놓았다.
원자력안전위 비상임위원인 김익중 동국대 의대 교수는 앞서 지난 20일 SBS라디오 '한수진의 전망대'에서 "우리 공무원들이 국민 편을 안 들고 도쿄전력 편을 드는지 참 이상하다"며 "우리는 가능하면 피폭 양을 줄여야 하는데 방사능에 오염된 음식을 먹어도 된다고 얘기하는 사람이 너무 많다"고 정부를 질타한 바 있다. 그는 농산물과 수산물간 이중기준에 대해서도 "수산물이 부패하기 때문에 추가 검사가 어렵다는 건 일본의 입장이다. 우리 국민 입장에서는 수산물이건 농산물이건 방사능에 오염된 음식이 들어오면 몸에 해로운 것은 똑같다. 왜 식약처가 일본 입장을 고려해주고 국민 입장은 생각하지 않는지 이해가 가지 않는다. 방사능에 오염됐더라도 수산물이 농산물보다 인체에 덜 해롭다는 증거는 없다"고 비판했었다.
이x신은 어디사람이야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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