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운기 시사제작국장, 제작진에 “예민한 시기 2주 연기”… KBS새노조 “사실상 불방” 반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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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가 31일 방송 예정이었던 <추적60분> ‘국정원 편’과 관련, 제작진에게 방송연기 통보를 해 논란을 빚고 있다. 전국언론노조 KBS본부(본부장 김현석·KBS본부)는 사측이 사실상 ‘불방 결정’을 내렸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KBS 복수 관계자들에 따르면 <추적60분> 제작진은 지난 29일 ‘국정원편’ 방송연기 통보를 받았다. <추적60분>이 이번에 방송할 내용은 ‘서울시 공무원 간첩사건 무죄판결의 전말’로 이미 제작편집까지 끝난 상태였다. 백운기 시사제작국장은 통합진보당 국정원 수사를 거론하며 ‘예민한 시기에 악용당할 수 있다’는 것을 불방 이유로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추적60분> 제작진 한 관계자는 “방송 연기를 통보했지만 아직 결정된 것은 아무 것도 없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현재 국장과 계속 얘기를 하고 있고, 2주 정도 방송연기를 요구하고 있는 상황”이라면서 “내일(31일) 방송이 예정대로 나갈 수 있을지 아니면 불방·연기될 지는 아직 최종 결정되지 않은 상태”라고 밝혔다.
미묘하게 방송이 잡혀 골치 아프겠어요.
국정원 사활걸고 진행 중인데 흠짓 나길 바라진 않겠죠.
내일 방송 될지 궁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