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변호사 출신의 야당 대선후보 쭝딘주.
대선에서 2위를 한 그는 후일 월맹의 고정 간첩임이 밝혀진다.
“동족상잔의 전쟁에서 시체가 산을 이루고 있습니다.
이처럼 외세를 끌어들여 동족들끼리 피를 흘리는 모습을 우리 조상들이 하늘에서 내려다보면 얼마나 슬퍼하겠습니까?
내가 대통령에 당선되면 무고한 인명을 살상하는 월맹 폭격을 즉각 중지시키고 대화를 통해 평화적으로 남북문제를 해결하겠습니다. 저를 찍어 주십시오”
월남전이 한창이던 1967년 5월부터 시작된 대통령 선거에서 민족감정을 부추기고 반미의식을 조장하며 혜성같이 나타난 야당 후보 ‘쭝딘주’의 선거 유세에서 한 연설이다.
사람들은 그를 용공주의자로 의심했지만 그는 자신을 민족주의자, 평화주의자이며 자유민주주의 신봉자라고 주장하며 믿어 달라고 했다.
변호사 출신의 야당 후보인 쭝딘주는 총 유효표의 17.5%를 득표하여 2등을 했을 정도로 국민들은 그의 평화 공세에 매료됐다.
쭝딘주는 월남이 패망한 후 월맹의 거물급 공산 프락치, 즉 간첩이였다는 사실이 밝혀진다.
결론은 위 ..두 영웅님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