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참여정부에서 계획한 군사력 증강 계획마저 감축하며 오히려 뉴스에서는 안보를 중시하는 이미지를
심어주고 군사력은 약화되고 있는데 오히려 북한에 큰소리 치고 있는 말뿐인 보수층을 반대하며,
제주 해군 기지 찬성, 보편적 복지 찬성, 한미 FTA 재협상을 지지하는..
안보 중시, 복지 찬성 성향의 중도층에 가까운 사람으로..
이명박정권에서 잘못한것을 심판한다는 논리와 보편적 복지만을 끊임없이 밀어 부친
민주 통합당의 패배는 어느 정도 예견되있었다 생각합니다. (물론 거기에 변수는 20대 투표율이였지만..)
박근혜 참 싫어라 하지만.. 잘한건 잘했다고 인정해야 다음 대선때 민주 통합당이 승리할수 있다고 봅니다
상대방의 장점을 뺏어 오고 단점을 축소, 회피하는 전략을 적재 적소 잘 사용했다 보여집니다.
예컨대, 조금 더 확대 된 선택적 복지를 내세우면서 안보를 중시하는 서민 중도층의 지지율을 끌어왔습니다.
허나, 민통당 같은 경우 야권연대만을 내세웠지.. 자기 사람이 아닌 성향의 표까지 끌어 오는것은 실패했습니다.
기존 정권의 환멸을 느끼는 보수 지지층과 중도 보수층이 넘쳐났음에도 그 수를 간과한것인지..
제주 해군 기지 반대에 적극 동참하여 안보를 중시하지 않는다는 이미지를 끊임 없이 심어주더군요.
반대에 적극 동참만 하지않고 중립적인 자세를 가졌다면 달라졌을지도라는 생각도 드네요 .
물론, 여기에는 언론장악의 공도 컸지만.. 정리하자면 20대 투표율 저조만 탓할게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말그대로 확실한 전략적 패배입니다.
니가카라김님 말대로.. 지역으로 보자면
강원도는 안보를 중시하는 색채가 강한 지역인데.. 강원도에서의 참패가
바로 이를 단적으로 증명해준다고 볼수 있을것 같습니다.
오해할까봐 하는 말이지만.. 전 안보를 중시하면서도 민통당을 뽑았기에
안보 중시 중도층이나 부동층의 심정이 느껴져서 하는 말입니다.. ㅋ
사실상 선거에서는 특정당을 지지하는 사람보다 중도층과 부동층의 표에 의해 선거의 향방이 결정 난다는
것을 민주통합당은 간과했습니다. 오히려 좌클릭의 야권연대로 중도층의 다수를 잃어버린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