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성향 - 중도는 옳지 않습니까?
1.
정치관련 토론,논쟁을 할때마다 좌파,우파!
서로 상대방을 헐뜯고 죽일 듯 물고 늘어집니다. 너무 무섭습니다. 진짜 무슨 일이 일어나지 않을까 싶을때도 있습니다.
나와 뜻이 다른 글을 읽으면 열불나고 상대방을 해꼬지하고픈 맘이 나기도 하는데, 그때 갑자기 덜컥하면서
내가 미쳤나? 왜 이러나? 단지 내 생각과 다를뿐인데 왜 이렇게 내가 모진사람으로 변해가는가???
2.
좌파,우파는 있어도 되는데, 왜 중도(중립)은 양쪽에서 비난을 받나?
'박쥐새끼' 라고 이도저도 아닌 것으로 짱꿰,쪽바리,조선족보다 못한 놈으로 취급받기도 하는데..
중도, 중립을 지키는 것은 정말 잘못되고 비난받을 만한 것인가요?
3.
좌든 우든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그 주위만 뺑뺑 돌고 있는 모습을 볼때마다
이 피튀기고 험악한 상황을 해결하고픈, 그리고 어느 한쪽의 편만 들어주기 힘든 상황은...
- 어린이에게 '엄마아빠 중 누가더 좋아?'
- 여친이 '나와 시어머니가 물에 빠지면 누굴 먼저 구할꺼야?'
- 중국집에서 '짜장면, 짬뽕 중 어느걸 먹을거야?'
- '닭이 먼저야? 달걀이 먼저야?'
4.
- 빠져죽는지도 모르고 깊은 물로 들어가고, 타죽을 수도 있는데도 불에 가까이 가는 이들...
몽둥이로라도 때려패거나 꽁꽁 묶어서 안전한 곳으로 델꼬 오고 싶은 맘이 꿀뚝임.
- 부모들이 그러지 않음? 열손가락물어서 안아픈 손가락 없다고..
다 장성해서 성공하길 바라지만,, 제일 안 된 자식이 젤 안스럽고 신경이 쓰인다고..
- 좌파가 쎄면 우파 편들고 싶고, 우파가 강하면 좌파쪽으로 가고 싶고... 어쨋든 균형을 맞추고 싶다고!!!
- 또, 어릴 때 엄마가 형제,자매 둘이 싸울때 누가 잘했고 잘못했든 둘다 때려패서
가족끼리 사이좋게 지내고 서로 양보해야지 왜 지랄들이냐고??? 엉? 라고 소리치것 처럼...
5.
- 큰 양푼이에 여러가지 다 집어넣고 고추장,참기름 넣어서 비벼 먹기도
- 노래에 힙합,댄스,랩 등 여러 장르를 섞어서 만들어내는 k-pop도
- 유머,스릴,공포 등등이 포함된 드라마, 영화도..
이렇게 이질적인 것들을 잘 어우러지게 만들어 시너지 효과까지 일으키기도 하지 않습니까??
이렇게 여러가지 섞인 것들이 한국적이고 독특하다 라고 외국인들로부터 들어본 적 없음??
6.
정치도,이념도 할 수 있다고 믿습니다.
너무 낙관론적인가요??
절대 만날수 없고 앞으로만 나아가는 평행선 인가요??
중도가 도울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중간중간을 이어 사다리를 만들어서 그 다음 윗 단계로 올라가 봅시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