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산주의등 좌파와 민족주의는 그 근본이념이 달라서 궁극적으론 양립할 수가 없다..
공산주의의 가장 큰 적이 종교인데, 민족주의는 종교적신념과 유사한 바탕이기 때문에 적대적이 될 수밖에 없는 거다..
그런데, 왜 좌파들은 민족주의를 내세우는 걸까?
궁극적인 목적인 권력을 잡기 위한 일시적 수단인 것이다..
공산주의는 근본적으로 무신론이고 목적을 위해 우리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도덕이나 규범에 얽매이지 않는다. 권력을 잡아 계급독재를 하기위한 가장 효과적인 방법으로 보편적으로 사용하는 거다..
걸핏하면 연대연대하는게 바로 이때문인데, 자신들이 헤게모니를 잡은 상태에서의 연대을 말하는 것이고 그 연대세력내에서 혜게모니를 잡기 위해서 동지애(?)로 똘똘 뭉친 소수의 볼세비키가 필요한 거다.
계급주의는 그게 한국사람이건, 미국사람이건, 일본사람이건 어느민족인가를 보는게 아니고 자산계급인지 아니면 노동계급인지만 따지는 거다..
노동자여 단결하라는 말에는 민족을 따지지 않는다는 거다..
농민 계급은 땅에 대한 애착이 강하기 때문에 땅이라는 자산을 가지고 있고, 민족주의적 정서가 강하다..
자신만의 땅을 갖는 것은 공산주의 사상에 위배되는 사유재산을 소유하는 것이고 땅이나 자산을 소유해서 그것에 애착을 갖는 것이 바로 민족주의이기 때문이다..
큰 자산가나 땅한뼘,, 돈 몇푼 자신만의 것을 갖는 것은 그가치가 많고 적음을 떠나 모두가 소위 말해서 반동인 거다.. 그래서, 공산화 후엔 농민계급이 어마어마한 희생이 뒤따르는 게 된다...
원래 좌파에서 말하는 노동계급은 공장노동자같이 순수한 고용노동자를 말하는 거지 농민들 처럼 자기땅에서 자기농사 짓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아니다..
그런데, 후진국들은 노동계급이 발달되어 있지 못하기 때문에 농민들을 조직하기 위해 민족주의를 전면에 내세우고 연대를 강조하고 그속에서 같은 목표를 가지고 이념과 동지애로 강력하게 조직된 소수의 공산주의자들이 결속하는 거다..
우리나라, 중국, 베트남 심지어 러시아도 그런식으로 공산주의자들이 권력을 잡었다..
그래서, 공산주의들이 권력을 잡은후 노동계급의 독재를 위해 노동계급을 만들기 위해 땅을 몰수하고 협동농장을 만든 거다.. 그러면서 이에 반대하는 국가내 민족주의자나 농민게급에 대한 학살이 일어나는 거고..
민족주의와 공산주의가 궁극적으로 충돌할 수밖에 없는 근본적 이유는 민족주의는 계급을 따지지 않는다.. 자산가건 노동자건 민족이 우선하는 개념이고 공산주의는 그게 노동계급이 우선이지 국가나 민족은 그 하위개념인 거다.. 거기에다가 둘다 절대적 개념이고 행동주의적이다.
그러므로, 궁극적으로 두 사상은 결코 양립할 수가 없다..
민족해방을 전면에 내세우는 것은 계급국가를 만들기 위한 수단일 분이다..
언제나 계급의 적을 소수파로 나눠서 하나씩각개 격파를 해 나가서 결국인 자신들만의 계급독재 왕국을 만든다.. 우리나라에서도 일제시대때나 심지어 지금까지도 계급전쟁을 하면서 그걸 독립운동 또는 반일운동등 민족주의자처럼 위장하고 있는 거다..
좌파들이 말하는 민족해방은 민족을 말살하고 사회를 강제 개조해서 계급독재를 만들기 위한 거지 민족을 위한 게 아니란 건 우리나라에서만 수백만명이 흘린 피가 증명하고 있는 거다.. 역사를 속이지 말아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