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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로 박근혜 정부가 출범 2년을 맞는다. 박근혜 대통령은 당선 전후 수차례 낙하산 인사의 폐해를
지적했다. 당선자 시절엔 “열심히 일하는 사람들의 사기를 떨어뜨리는 낙하산 인사가 새 정부에서는
없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국정감사에선 김기춘 비서실장이 “이번 정부에 낙하산은 없다”는 발언을 했다.
실상은 어떨까.
(중략)
취재 도중 만난 낙하산 인사들은 하나같이 지난 정부보다 정치권 인사 숫자가 오히려 줄었다고
주장했다. 10분의 1도 안될 거라며 검증을 요구하는 기관장도 있었다.
이런 주장은 사실일까. 취재팀은 박근혜 정부 인사를 분석할 때와 똑같은 잣대로,
이명박 정부 같은 시기에(2008년 2월 25일 ~ 2010년 2월 25일) 임명된 낙하산 인사를 분석했다.
결과는 예상 밖이었다.
MB정부 초 2년 동안 임명된 한나라당 의원 출신 등 낙하산 인사는 245명으로
이번 정부의 77% 수준이었다.
낙하산이 없다던 이번 정부에서 도리어 그 숫자가 93명 늘어, 29.8%나 급증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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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선자 시절엔
“열심히 일하는 사람들의 사기를 떨어뜨리는 낙하산 인사가 새 정부에서는 없어져야 한다”
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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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어떤 표정을 지어야할지 잘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