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선거 말입니다.
그것도 이명박 상대로 말입니다.
항상 진실 그대로 얘기하는 습관을 기르시는 게 좋습니다.
노무현은 경제에서 잘하지 않았습니다. 빈부격차는 역사상 최대로 올라갔고요. 경제성장율도 그렇게 훌륭하지 않았습니다. 그나마 나온 경제성장율의 대부분은 부동산 상승율때문에 버텨준 것에 가까웠어요.
이는 당시 지니계수와 현재 지니계수 경제성장율끼리 비교해봐도 압니다.
정치에서는 친일파 청산하자고 온갖 깃발다들고 나왔다가 자기네 당이 친일파 정당의 후손이었다는 게 드러나자 바로 모든 깃발 싹 내려버리더군요.
저는 여기서 진짜 '추함'을 느꼈습니다. 설사 자기 당이 친일당이라 하더라도 물러서지 않고자기네 당을 포함한 친일청산(?)에 나섰다면 조상의 죄와는 별도로 본인들은 다른 평가를 받았을 겁니다.
애초부터 그럴 생각은 없었다는 거지요.. 그들의 친일 청산이란 '내가 손해보지 않고 남이 손해봐야하는' 그런 청산을 의미했던 겁니다. 참으로 역겨웠습니다.
남의 아버지가 친일일때는 청산해야하고 나의 아버지가 친일일때는 넘어가야 하는 그런 청산...
아무튼 정치든 경제든 다 못했습니다.
국민들도 그걸 알았기 때문에 사상최대의 표차가 나온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