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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6-10 00:07
개인적인 기독교를향한 조롱
 글쓴이 : moim
조회 : 1,309  

밑에 기독교를향해 조롱을 한다고 하셔서
개인적으로 조롱하는 이유를 말해드릴께요

뭐 여러가지일이 있었지만
그중 한가지를 뽑자면

다니는 교회 목사가 설교도중 불교를 조롱하더군요
식물도 생명으로보는 기독교와 생물만을 생명으로 여기는 불교를 비교해가며
개인적으로 불교 좋아하지 않습니다 허나
왜 굳이 불교와 비교하며 놀림감을 만들어야 하는가?
좀 짜증이 나더라고요

몇주후 설교때 가정을 중요시 하라는 종교는 기독교밖에 없다는 헛소리를 하길래
설교가 끝난후 목사를 찾아가 몇마디 나누었습니다

기독교를 우월하게 생각하는것은 좋으나 신자들에게 잘못된 지식을 넣으시면 안된다
제가 다른건 잘모르나 유교에서는 수신제가라 해서
자신과 가족을 중요시한다 이런 말을 하니
자신이 먼저고 가족이 다음아니냐 기독교는 가족을 가장중요히 생각한다 이러길래

기독교야말로 신이 가장우선이고 가족은 그밑아니냐
성경에도 가족보다 하느님을 우선시 하라고 써있지않냐
뭐 이런식의 대화를 이어가다보니
결국 돌아오는 답은 제가 생각이 너무많고 믿음이 부족하고
뭐 이런말들 이었습니다...

그때 느꼈죠
기독교인들과 얘기하다보면 결국 맹목적인 믿음을 강요한다고요
그러면서 자신의 입밖으로 나간 말들은 실수가 있더라도 인정하지 않더라고요

그때 많은 생각이 있었지만
목사라는 우두머리에 있는 사람조차 다른 종교와 사람들을 조롱하고있다
얘기를 나누어봤자 돌아오는건 맹목적인 믿음이다

이런식이되다보니 기독교인들과 얘기할때는 저도
조롱섞은 말을 많이 하게 되더라고요

뭐 비단 저목사뿐만아니라
제가 운이없는건지 아님 거의 그런건지
설교에 말도안되는 자기혼자뿐의 생각을 넣어서 설교하는 목사들이 많더라고요
어떤목사는 정치와 정책을 비판하며 설교를하고
어떤목사는 돈을 비교하며 설교를하고...

어쩔수없이 교회를 다니긴하는데
이제는 목사가 제눈을 처다보지도 않아요...
눈마주치면 슬슬피합니다...
(요즘은 목사 설교할때마다 제가아는 선상에서 잘못된 부분이 있으면
설교 끝나고 찾아가서 말하거든요....)
제가 잘못하고 있는거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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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im 17-06-10 00:07
 
쓰고보니 너무기네요...죄송합니다(_ _)
     
주예수 17-06-12 12:19
 
님의 본문 말씀에 완전히 동의합니다.
어떤 이유로 교회를 다니실 수 밖에 없는 처지이신가 본데요,

어느 것이 옳은 것인지,
어떤 것이 나쁜 것인지는 모든 사람이 어렴풋이나마 스스로 다 알고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것을 양심이라고 한다고 합니다.

누군가의 말이나 행동을 보고 자신의 양심에 비추어
그 누군가의 말이나 행동이 올바르지 않은 것이라고 판단된다면
정말 객관적으로도 그것이 올바르지 않은 것이라고 합니다.

님은 님의 양심을 굳건히 지켜 나가시기 바랍니다.
파이팅!!!
차칸사람 17-06-10 00:44
 
제가 보기엔 모임님께선 믿음이 많이 부족해 보입니다.
보다 많은 헌금과 들려주신 모든 말씀에 아멘으로 순종 할때에만 천국의 문은 비로소 열립겁니다...^^
저도 모르게 살짝 비꼬게 되네요...지송요..^^

뭐 이정도 까진 아니지만, 좋은 얼굴과 인상으로 성경 구절 좀 섞어서 위랑 비슷하게 분위기를 몰고가죠.
저도 좋은 종교지도자들도 많이 있다는 말엔 동의하지만, 흔히 하는 몇몇 옳지 못한 지도자가 만들어내는 문제는 정말 이 사회에 미치는 효과가 매우 크죠...^^
     
moim 17-06-10 02:32
 
요즘은 믿음이라고는 없다고 봐야죠...
그래도 예전 군종목사님은 좋은분이셨는데
그분은 월급쟁이고 공무원이라그런지
그냥 나라와군인들의 건강을 가지고만 설교하고 기도했었죠
그런 목사들보기가 힘드네요
          
헬로가생 17-06-10 05:28
 
그래서 제가 맨날 하는 말이 목사는 무보수직이여야한단 거죠.
목사 하려면 적어도 예수를 만나서 느끼는 게 있어서
진정 내 삶을 복음에 바치는 정도는 되야 하는 거지
개나 소나 아무나 6개월 초단기코스 신학 배우고
미국 잠깐 가서 5000불 내고 안수 받아 목사 하면 그게 목사임?

목사나 중이나 신부나 종교 리더는 무조건 다 무보수여야함.
주중에 일해서 지 먹고 살 거 벌고 주말에 무조건 봉사!
그러면 진짜 목사들만 남게됨.
아주 간단한 것이죠.
               
moim 17-06-10 07:10
 
맞는 말씀입니다 목사는 직업이 아니어야하죠
목사가 직업이면 주일날 신도들에게는 일하면 안된다하면서
자신들은 일하고있는거니까요
               
차칸사람 17-06-11 02:18
 
참 웃긴게 뭐냐면,
교회내에서 목회자가 아닌 일반 모든 평신도들은 이미 그렇게 하고 있다는 거죠...^^

제가 오래전에 이문제로 교회분들과 몇마디 나눴던적이 있는데,

신학대 졸업한 사람이 무슨능력으로 돈을 벌겠는가?
설교준비만해도 일주일도 넘게 걸린다.
새벽예배, 수요예배, 금요철야예배, 각종 교육진행, 연수, 세미나, 회의...등등

결국 사례비는 어쩔수 없는 부분이라는 말씀들을 하시죠.
나름 일리가 있어 보입니다...^^

반면에 제가 존경하는 어는 한 목사님께선 교회 운영비 명목으로 20만원정도 사례비를 받으시고 평일에는 페인트일과 노가다잡부 일을 하시며 목회를 하고 계신분이 있으시네요 !
                    
moim 17-06-11 03:02
 
저는 전자과나와서 처음 2년반정도만 전자회사 다니고 여태
전자와는 전혀 상관없는 일을 하고있는데요...쩝

자기합리화를 하기 시작하면 밑도끝도 없습니다

그리고 죄라고 인식도 못하죠
예수가 모든죄를 사해줬기 때문에 자기는 죄가없다 그러면서 또 합리화...
회개? 할까요?
헬로가생님 말마따나 목자는 자기희생할 생각없으면 하면안된다고 생각합니다

목사들은 말로만 아브라함이 야훼에게 이삭을 바쳐 제사를 지낼려고 할정도로
가족보다 야훼를 우선으로 삼았다고 외쳐대지만
정작 자신은 가족의 생계를 꾸리고 어쩌고.....돈이 어쩌고....

이중잦대 쩔죠?

제가 목사를 싫어하는 이유...
그런목사가 죄가없다는 신도를 싫어하는이유

거의 모든기독교인들이 이게 죄인지 아닌지를 모름 그냥 자기합리화
                    
헬로가생 17-06-11 04:03
 
그게 구차한 변명인 거죠.
신학대 다닌 게 먹고 살려고 다닌 거다고 자기가 인정하는 것이 되는 거죠.
그럼 같은 논리로 고등학교 졸업한 사람들은 다 굶어죽겠네요. ㅎㅎㅎ

설교준비?
그거 사람들 사는곳에서 뒹굴면서 돈 벌고 고생하면
설교에 필요한 영감은 일주일 내내 생길 겁니다.
그럼 그 느낌을 자신이 신학교에서 배운 지식을 바탕으로 풀어내면 그만인 거지요.

새벽예배, 수요예배, 금요철야예배 이런거 성경 어디에도 하라고 되있지 않죠.
돈벌라고 만든 아이템일뿐.
또 그냥 주일예배로만 월급 받으려니 뭔가 더 해야 욕을 덜먹겠다는 생각도 있는 거고.
그딴거 안해도 되는데 말입니다.
그노스 17-06-10 03:19
 
'결국 돌아오는 답은 제가 생각이 너무 많고 믿음이 부족하고
뭐 이런 말들 이었습니다...'

///////////////

당연합니다.
목축업에서 일부 목자분들은 양들을 이리 밀면 이리 가고, 저리 밀면 저리 가고, 양들이 별 생각 없이 아메에에~ 하는 것을 바라시며 양들의 양털뭉치에 더 관심이 있으시거든요.

양들이 생각이란 것을 많이 하고 복종의식이 부족하면 골치가 아파집니다.
양털 얻기 어려워짐.

심판의 날(Lamgement day)에 대해 아시지요?
양 잡는 날...

타업종에도 관대한 목축업자분들을 꼭 만나실 수 있길 빌어봅니다.
     
moim 17-06-10 04:28
 
ㅋㅋㅋㅋ풀때기나 쳐먹이면서
털바치고 우유바치고 결국 고기까지 바치는...ㅋㅋㅋ

예전에 성경쓴사람들은 다 알기에 양과 비유를한것 같아요.ㅎㅎ
          
헬로가생 17-06-10 05:23
 
그 비유 좋~다고 아멘하는 신도들이 더 웃김.
               
moim 17-06-10 07:17
 
전에 말하신거 가지고 마누라랑 얘기하다가 싸웠어요
마누라가 길잃은 한마리 양 어쩌고 하길래
그건 내돈잡아라~! 하는거라고 했다가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리저리 17-06-10 06:38
 
경험으로 말해보면 저도 너댓개 좋지않은 추억담이 있는데..
다 차치하고서라도, 전병훈 전광훈 조용기 윤정훈 이런양반들 쉴드치는
착한 다수의 신자들을 실제로 만난 뒤로는 선입견이 안생길수 없더군요.
그 목사들의 작은 과오 정도는 용서해줘야 한다, 세상엔 더 죄많은 이가
엄청나게 많은데 왜 딱 그 몇몇만 표적삼아 비난을 하느냐더군요.
샛별 17-06-10 21:16
 
기독교 지칭하실때는 조심해 주시기 바랍니다
천주교, 영국성공회, 동방교회, 개신교회 모두 기독교입니다
개신교회 안에서도 수 많은 교파가 있고 신학노선이 다르기 때문에 조심하셔야합니다
그리고 같은 교파라 할지라도 유럽의 개신교와 한국 개신교회와는 또 다릅니다
영국에서는 예배끝나고 목사님이랑 찬양인도자랑 같이 펍에가서 맥주도 하고 그래요
그리고 억지로 교회나가신다고 하셨는데 예수그리스도에 대한 믿음은 있으신지요???
     
차칸사람 17-06-11 01:41
 
네 샛별님 말씀이 맞습니다.
근데 왜 이렇게 많은 교회와 교파가 우후죽순처럼 생길까요?
     
moim 17-06-11 02:23
 
하하하하
우리교회는 안그래 같은소리입니다
그들또한 기독교니까요
천주교신자이실수도 있겠지만 천주교에서 한국개신교는 기독교로 인정안하나요?
아니면 외국에서 기독교를 믿으시나요?

저는 보통 믿음이 없다고 말을 많이 하는편인데
님께서 그리 말씀하시니 말하자면
오히려 예수를 믿기때문에 기독교를 싫어한다고 말하고 싶군요
거짓 선지자와 거짓 성도가 판치는 이곳에
님께서는 어떤 믿음을 가지고 계시길래 다른사람의 믿음을 운운하시는지?

하지만 전부를 믿지는 않기에 저를까실려면 까셔도 됩니다
님께서 진정 예수를 믿는다면 말이죠

님께서 진정 예수를 믿는게아니라면 ....
훗 50보100보라고 말하고싶네요^^
          
주예수 17-06-12 14:18
 
정말 한국에서는 볼 수 없는 기독교인이시군요.
이런 분이 어쩌다가 기독교에 빠지셔서... ㅠㅠㅠㅠ
아무튼 힘내시기 바랍니다.
               
moim 17-06-13 12:37
 
이분 컨셉 바꾸셨나요?^^
야거 17-06-12 23:31
 
기독교 => 종교중에 예수의 말을 가장 안듣고 적대시하는 종교라고 지칭하고 싶네요. "서로 사랑하라. 네이웃을 네몸같이 사랑하라, 원수를 사랑하라." -> 이 말씀은 신자들에게는 따를수 없고 지킬수 없는, 신자 등짝에 새겨져 보이지않는 주홍글씨 같은 말씀이자, 예수를 적대시하는 불신자들에게는 예수 자신을 방어하는 최소한의 쉴드룰이죠.
근데 그 교회를 왜 굳이 계속 다니시는 건지요? 뭔가 연유라도..
     
moim 17-06-13 12:38
 
가정의 평화를 위해 라고하면 변명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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