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HOME > 커뮤니티 > 종교/철학 게시판
 
작성일 : 17-07-01 04:40
상당수 기독교인들 특히 목사님들한테 하고 싶은 말
 글쓴이 : 지구인민임
조회 : 435  

저는 태어날 때부터 부모님 따라 어쩔 수 없이 ㅜㅜ 교회를 다녔기 때문에....

지금 청년 세대인데 이때까지 교회를 다녔고 기독교 문화와 가까이 살아서 기독교는 어떻다... 라든가 기독교에 대해 가치판단을 할 정도는 알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렇지만 성경을 완독 하지는 않았어요.

그런 저에게 그들은 성경을 모르면서 함부로 기독교에 대해 말 하면 안된다라고 말합니다.

그런데 그들은 열이면 열 진화론을 부정합니다. 정확히 말하면 소진화는 되는데 대진화는 없다고 합니다.

얘기하는걸 좀더 들어보면 과학 지식이 부족하다고 느껴지는 경우가 대다수 입니다. 개중에는 심지어 과학자도 있지만 그들마저 생물학 쪽 분야는 아니거든요.

물론 저도 과학에 많이 무지하지만 진화에 관해선 웬만한 그런 기독교인들 보단 더 잘 아는거 같습니다. 아니 정확히 말하면 기독교인이라기 보다 한국의 복음주의자들이라고 해야겠지요.

제가 성경과 기독교에 대해 모르는거 보다도 진화에 대해서 모릅니다. 그럼에도 자신있게 엉뚱한 말들을 합니다.

성경을 다 안 읽어봤으면서 기독교에 대해 논하지 말라는 말을 할거면 진화에 대해서도 똑같은 논리를 적용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진화론을 논하고, 기정사실인 종을 뛰어넘는 진화를 부정하려면 진화론 필독 텍스트는 꼭 완독 해야하지 않겠습니까? 근데 그렇게 하지 않죠 ㅎㅎㅎ ㅁ면전에서 이런 말 할 순 없어서 많이 답답했습니다.

제가 알던 어떤 목사님은 창조과학 가르친다는데 이러더라구요. 자기가 보니까 과학에서도 정말 뛰어나고 정말 제대로 아는 사람들은 안 그러는데 꼭 대충 아는 사람들은 하나님을 부정하고 진화를 얘기한다고...;;

ㅎㅎㅎ 머라고 하고 싶은게 목구멍까지 올라 왔지만... 참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ㅜㅜ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Habat69 17-07-01 12:54
 
종교와 신앙은 다른겁니다
종교는 머리로도 이해되고 그래서 삶에서 그행동이 그 이해되는 믿음위에 실천하는거죠
신앙은 믿음을 우선시 하되 스스로 그 가르침을 실천안하면 신앙인이라고 할수 없구요
둘다 중요한건 스스로에 엄격하고 더 나아가 다른이들에게 신이든 자신이 아는바든 그 가르침이 남에게 이롭게 되게 나아가야 한다고 봅니다
지식은 배우기 어렵지만 실천을 동반하지 않고 지혜는 누구든 아는거지만 실천을 겸비하기 어려운 거죠
종교든 신앙이든 둘다 지식만 말하는것이 아니라 지혜를 가르치는 공통점이 있듯이 종교인이든 신앙인이든 신심이 있다면 자기와 남이 동시에 이로운 지혜가 있어야 합니다

예를 들어 여기서 남이라 함은 이슬람입장에선 서구와 기독교세력이고 기독교인 입장에선 다름종교인 특히 이슬람일거고 종교인이라 칭하는 사람들 입장에선 모든이들을 편견없이 대하는걸거고 나같이 무신론자는 종교인들이 남일수 있겠지요

그래서 맹목이라 말함이 타인과 타종교를 배척하는 수준에 가면 실제론 신앙심이라 말할수 없고 올바른 종교생활이라고 할수 없으며 배척하는것을 목표로 하는 신앙은 맹신입니다
 
 
Total 4,898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공지 종교/철학 게시판 규정 가생이 04-29 44775
1623 사람으로 태어났으면 사람으로 살아야지요.. (41) 모스카또 07-07 593
1622 맹목적으로 따라가는 천국의 사람들 (2) 람다제트 07-06 393
1621 불교에 대해 어떻게 생각들 하십니까? (13) 호두룩 07-04 982
1620 나약한 성경 신봉자님들은 미몽에서 깨어나십시오. (1) 모스카또 07-04 457
1619 [질문 : 불교] 스님이라는 호칭에 대한 궁금증입니다. (4) 아날로그 07-03 606
1618 대한 불교 조계종 자승에 대하여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8) 태지 07-03 526
1617 창조주께서 말씀하시길 (1) ForMuzik 07-03 449
1616 종교란 단순한것 입니다. 감각기관을 풀어 버려라 (7) 호두룩 07-03 455
1615 [기독교] 아들 낳게 해 달라는 기도...제대로 된 기도인가요? (8) 아날로그 07-02 717
1614 2018년 1월 1일부터 종교인과세 시작된다 (5) 이리저리 07-02 484
1613 진리의 가르침을 몸소 실천했던 선지자 모세. (6) 이리저리 07-01 415
1612 태아가 죽으면 어디로 가는감? (4) 안경도깨비 07-01 599
1611 심판의 날이 머지 않았습니다. (2) 미우 07-01 428
1610 상당수 기독교인들 특히 목사님들한테 하고 싶은 말 (1) 지구인민임 07-01 436
1609 사실 맹목적인 종교인이야 말로 참다운 종교인입니다. (18) 지구인민임 07-01 486
1608 밑에 악이 무엇인가 하는 분 걍 기독교 안티아닐까요? 지구인민임 07-01 310
1607 흔한 논문 (2) 미우 06-30 384
1606 항상 이상한 방식의 종교인 (7) 나비싸 06-30 393
1605 기독교에 대한 심판 (220) 베이컨칩 06-30 1100
1604 악이란 진정 무엇인가? (13) 하늘메신저 06-30 503
1603 흥미로운 논쟁 (5) 이리저리 06-29 510
1602 조국을 위해 북한군을 섬멸한 국군은 악이군요 - 머스키토님 (13) 하늘메신저 06-29 881
1601 하늘메신저님에게.. 모스카또 06-29 307
1600 맨날 토론 하면 뭐하나요 결론은 책에 나와있다 하면 끝인데 (9) 나비싸 06-29 299
1599 간디에게 기독교를 묻다 (18) 인생재발신 06-28 497
 <  131  132  133  134  135  136  137  138  139  1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