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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01-30 07:41
사죄와 용서에 대해 숙고해봅니다.
 글쓴이 : 지청수
조회 : 422  

http://tv.kakao.com/v/382059499

종철게 관련내용은 17분 55초부터입니다.

가해자가 최근에 종교에 귀의를 해서 회개하고 구원을 받았다고 간증을 하고 다닌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저는 회개는 피해자들에게 직접해야 한다는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어떤 종교인지 수준이 참...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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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치맨 18-01-30 08:46
 
영화 밀양이었던가요? 회개와 구원에 대한 개념이 뭔가 이상한 듯.....
내가 살인을 했는데 아무리 회개한들 죽은 사람이 살아날 수 없습니다. 그 업이 사라지지 않습니다.
자신이 저지른 업은 스스로가 감당해야 하는 법입니다. 도대체 그 죄업을
누가 구원해 줄 수 있다는 것인지....
부처님도 전생의 업으로 어깨가 좋지 않았죠. 평생을 고생하셨습니다.
수많은 성자들이 전생의 업으로 비참하게 돌아가셨습니다. 단지 깨달은 분들이셨기에
자신의 업이 도래함을 담담하게 지켜보시며 담담하게 받아들이셨다는 게 범부와 다를 뿐입니다.
본인의 업은 누가 대신 짊어질수도 구원해줄 수도 없습니다. 자업자득이라는 말은
자신의 업을 자신이 만들었다는 뜻도 있지만, 그 업의 보답을 담당할 자도
자신이라는 뜻이라고 생각합니다.
피곤해 18-01-30 09:01
 
그러고 보면 함무라비법전이 참 잘만든 법전인것 같습니다.
용서나 회계 이전에 배상 혹은 보상 부터 피해자에게 넘치게 하고 다뤄볼일입니다.

ps
불특정대상들에게 하는 욕입니다

시발 피해자 중심으로 좀 사고를 돌려...회계고 지랄이고...그리고 개시발 전생이고 내생이고 가져다 버리고...
현생중심으로 좀...

죄와 벌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든 개인의 자유이긴한데...
도대체 얼마나 건방져야지 가해자의 생각을 피해자에게 적용시킬려고 지랄할수 있냐?
피해자가 어떻게 생각하느냐가 중요하다.
이건 아주 지들이 피해자여...아가리를 찢어 버릴라.
아날로그 18-01-30 15:56
 
그들의 기적적인 논리가.....'대속' 이란 한 단어로 축약되는거 아닌가 싶네요.

그리고, 또 하나의 궤변은......
피해자 보다...높은 위치에 있는 그 분이 용서 하셨으니....
피해자의 의견 따위는 별거 아니다.

503 이 병.싄같이 저질러버린....한-일 위한부 합의 또한 비슷한 성격을 띄고있죠.

한-일 정부간에 합의한 일이니...문제는 종결된 것이고.....
니~뽕은 종군위안부 할머니들에게 사과할 일 없다...
moim 18-01-31 21:37
 
사죄와용서를 당사자또는 가족에게해야지
이들을무시하고 신에게만하면 홀가분해지는
보틀갓 들이많죠
이리저리 18-02-01 07:09
 
지당한 말이십니다. 사죄는 피해를 본 당사자들에게 해야 하는거죠.

논외로.. 사죄나 사과의 목적은 피해를 본 피해자가 그걸 받아 주느냐, 마느냐와 상관없이
개인의 양심에 비추어 자기 스스로를 반성하고 뉘우치며 피해자에 대한 진심 어린 사과가
목적인거지 무조건 상대방이 받아주어야만 하는 필수 과정이 아니란 걸 모르는 이들이 꽤
많은 것 같아요.

설사 자기 사죄를 받아주지 않더라도 뉘우치고 반성하고 죄송스러움을 지고 살아야 하는게
지극히 당연한데, 자신이 어떤 종교에 귀의했다느니 하며 간증하고 다닌다?? 쯧쯧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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