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HOME > 커뮤니티 > 종교/철학 게시판
 
작성일 : 21-08-24 10:30
(금강경) 제법실상을 알아야 올바르게 보이는 경전
 글쓴이 : 어비스
조회 : 817  




1, 여래장 실상


제법실상 여래장의 작용에 대해 경전에서나 혹은 고승들이 어떻게 표현 하는지를 알아야 금강경이 올바르게 보입니다.


부처님들이 삼계를 운영하는 큰 지혜가 중생의 눈에는 보이지 않아 공으로 인식될 뿐이지, 깨달은 자의 눈에는 자비롭게 운영되는 이치가 보입니다.


금강경의 위의적정분에 이르길 "여래라는 이는 어디로부터 오는 일도 없고 가는 데도 없으므로 여래라고 이름하기 때문이니라." 라고 합니다.


부처님은 오고 감이 없이 항상 함께 하고 계신다는 겁니다.


법신비상분에서는

"겉모양에서 부처를 찾거나

목소리로써 부처를 구한다면

이 사람은 삿된 도를 행하는지라

끝끝내 여래를 보지 못하리." 라고 하였습니다.


부처의 법신은 어떤 상이나 특정 현상으로만 있는것이 아니고, 어디를 오고 가는 것이 아니라 여러분의 체험 속에 매순간 함께하고 있다는 가르침 입니다.


이상적멸분에 "이 실상은 상이 아니므로 여래께서 실상이라 말씀하십니다." 하는것도 실상은 매순간 모든 체험속에서 작용하는 것이지 어떤 특정한 상이나 특별한 현상으로 드러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상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여기서 특별한 현상이라는 것은 어떤 환상을 보거나 괴이한 마음의 소리를 듣거나 괴력난신의 기괴한 현상을 뜻하고, 그에 비해 실상은 일상적이고 평상적인 모든 체험에서 진실한 상이 있다는 뜻입니다.


깨달은 고승들이 "봤으나 봤다 할만한 것이 없고, 들었으나 들었다 할만한 것이 없다." 이런 식으로 말씀하는 것이 불법을 매순간 관조 하는 것을 불경의 표현법에 따라 표현한 것 뿐입니다. 하나의 현상만을 예시로 이야기 하면 이상해 보이거나 중생들이 단견에 빠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응화비진분에 "일체 유위법은 꿈이요 환상이요 물거품이요 그림자같고 이슬같고 번개불 같은 것이니 마땅히 이와같이 볼지니라." 라고 하듯이 눈앞의 모든 현상은 부처님의 지혜(제법실상 여래장)에 따라 운영되는 환상이라는 것입니다.


그러니 이런 저런 현상에 끄달리지 말고 이면에 작용하는 부처님의 큰 지혜를 보는것이 중요하고, 이를 조금이라도 보고자 하면 염불수행을 병행하며 불경을 많이 봐서 불법을 어느정도 알아야 합니다.



2, 무주상보시


중생을 구제했다는 상에 집착하지 않고, 보시했다는 생각도 내지 말라는 것은 내가 보시한것을 신경쓰지 않아도 불법(佛法)에 따라 처리되기 때문입니다. 부처님들의 법대로 이루어지니 내가 이래라 저래라 할 이유가 없는 것입니다.



3, 업장을 닦아주는 여래장


능정업장분에 "수보리야, 만일 선남자와 선여인이 받아 지니고 읽고 외우면서도 남에게 천대를 받으면, 이 사람은 지난 세상에 지은 죄업으로 악도에 떨어질 것이거늘, 금생에 남의 천대를 받는 탓으로 전생의 죄업이 전부 소멸하고 반드시 아뇩다라삼먁삼보리를 얻으리라." 라고 하시는데 능정업장분(能淨業障分)은 능히 업장을 깨끗이 한다는 뜻입니다.


전생의 업이 많아 악도에 떨어져야 하지만 금강경을 읽었기 때문에 그 공덕으로 악도에 가야할 업장을 남에게 멸시받는 체험을 통해 소멸시킨다는 뜻입니다.


사실 금강경 뿐만이 아니라 부처님들의 명호를 알고 진언수행을 하는것이나, 수많은 경전들을 보는 것이나 다 똑같습니다. 염불수행을 처음 할 때 이상 현상들이 일어나는것도 업장이 소멸되는 과정이며, 여러 경전을 볼때 마장이 오는 것도 같은 이유 입니다.


인생이 괴롭고 힘든것은 나의 전생 업장 때문인데, 이를 소멸시키는 과정이기 때문에 힘든 것입니다. 그런데 여러분이 알아야 할 것은 업이 소멸되는 것도 공덕이 있고 수준이 있어야 가능한 것입니다. 수준높은 여러분을 위해 업장을 빨리 닦아주려는 부처님들의 자비인 것입니다. 공덕이나 수준이 안되면 쌓인 업이 소멸할 길이 없어 무명 속에서 죄만 짓다가 악도에 떨어지게 됩니다.


그리고 중요한것은 이런 과정은 자신이 선택하고 태어난 것임을 일아야 합니다. 자신이 요청하지 않았다면 부처님들도 돕지 않는데, 불보살께서는 자유의지를 철저히 존중하기 때문입니다.


물론 자유의지를 무시하고 강제집행을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런 경우는 마구니에 속아 죄를 짓는줄도 모르도 큰 악업을 계속 짓는 경우에 처리됩니다. 하지만 공덕이 없다면 강제집행도 일어나지 않고 그냥 계속 죄만 짓다가 정말 지옥으로 떨어집니다.


중생의 자유의지를 무시하고 권능을 행사하는 존재들이 마왕 파순과 그 부하들인데, 이런 행위는 강제로 빚지게 만들어 쥐락 펴락 하려는 것과 같습니다. 이들의 행위는 인간의 상상 이상으로 교묘하기 때문에 우리가 깨닫기 전까지는 모두 망상이라는 것이며, 깨닫지 못했다면 자기 생각을 믿지 말고 불경(기록)을 믿어야 합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유전 21-08-24 11:15
 
[유전] [오전 11:04] (금강경) "그러므로 여래는
대승의 마음을 낸 사람을 위하여 이 경을 설명하며,
최상승의 마음을 낸 사람을 위해 이 경을 설하는 것이니"

최소 대승의 마음을 내지 않으면 금강경을 제대로 이해할 수 없습니다.
여래의 작용이 그러합니다.

대승경전을 인정하지 않고 믿지 않는 자에게 금강경의 이해라는 것은 모두 망상으로만 귀결됩니다. 그렇게 하는 것이 불교의 법입니다.
태지2 21-08-26 02:39
 
출처를 밝혀 보십시요!

한문으로 그 글을 이해 할 수 없다면... 한글로 해석된 글이라면... 저는 이해하지 못할 것이라 했었습니다.
앎에서 이미 알고 있었던 상태가 아니라면...

제목만 보고 글을 쓰는데... 산스크리스트어 해석을 하고 한 내용인가요?
아님 구마라습의 한자를 해석한 한글의 번역 내용이 아니고 하였나요?

함 님이 이해 한 것을 적어보세요!
뭘 이해 할 수 있었나요? 작용에서 앎이 있어야 할 것 아닙니까?
다른 것에서는 우수 하다고요? 남들이 인지 못하는 그 일에서 조금은 인정 할 것이라고요?
정직은 어느 곳에 팔았었고 하였던... 그 생각은 아니 나고 하는 것은 아니고요?

또 님은 우주와 놀고 있습니까? 뭘 생각하는 님이시고 한 것인데요?
뭘 하는 사람이고 어디에 있는 님이신 것 같습니까?

나쁜 사람이 석가모니를 이용하여 잘났다 합니다.
그 일과 짓을 하는 사람이 석가모니 가르침을 배우는 사람이라 대자대비 어쩌구에서도 할 수 있었겠습니까?

제 생각엔 적어도 사람을 생각하는 마음에서 그냥 쓰래기일 뿐인 것 같습니다.
 
 
Total 4,898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공지 종교/철학 게시판 규정 가생이 04-29 44786
1823 이 게시판 이름 망상게시판으로 바꾸는거 어떤가요 (19) 오징징이 11-11 821
1822 붓다, 벽지불, 아라한의 차이 (5) 타이치맨 07-24 821
1821 신도 수백명 '피지 섬 노역'…신옥주 목사 1심서 징역 6년 (5) 우주신비 07-30 821
1820 저의 개인적인 기독교에 대한 생각. (65) 돌통 11-14 821
1819 기독교가 얼마나 악질적 바이러스 인지 보여주는 예 (8) 이름없는자 11-02 821
1818 이슬람 사회문제나 종교인 사회문제나 거기서거기 (10) 나비싸 05-31 822
1817 종말은 이미 지나갔다 (4) 사고르 06-14 822
1816 슬슬 창세기 1장부터 시작해 볼까? 신천지 (12) 헬로가생 04-09 822
1815 [펌]AI 끼리의 대화 (4) 피곤해 11-28 822
1814 예수님의 음성을 실제로 세번 들었던 중국의 목사님 간증 (15) 화검상s 03-26 823
1813 종교가 완전히 없어지는 날이 올까요? (19) 옥탑방냥이 04-18 823
1812 본인이 삼라만상을 통달했다고 생각하는 이에게 주는 질문 (10) 확증편향 12-29 823
1811 "엘"은 과연 고유명사인가 보통명사인가 (12) 헬로가생 10-01 823
1810 이 복잡한 우주를 만들어낸 신은 훨씬 더 복잡한 존재겠죠? (5) Nitro 06-04 824
1809 [기사] ‘행복해지는 과학’은 있다, 일상 속에 얼마든지 (3) 발상인 04-27 824
1808 부처를 죽이는 일 (49) 대하리 06-27 824
1807 인간에게 부여된 자유의지에 대해서 (201) 환9191 08-26 824
1806 (올바른 기독교..) 02편.. 하나님은... (13) 돌통 12-14 824
1805 성경의 결정 이야기 1편 - 사해사본 연구에 대한 토브 논문 요약 … (9) joonie 08-02 824
1804 예수의 역사적 존재 (10) 기억의책장 12-21 824
1803 예수는 부활 했나 거짓말도 오래하면 레전드가 된다. (8) 상생벗 05-29 825
1802 고딩때부터 궁금했던것 (13) 베이비메탈 03-26 825
1801 몇일전에 티비서 본 내용인데. (3) 조으다 05-26 826
1800 일루미나티와 nwo(신세계질서)에 선전포고한 트럼프...... (2) 마르소 11-21 827
1799 그러고 보니 환타스틱 4에 결원이 생겼던것 같던데요 (7) 피곤해 04-14 827
 <  121  122  123  124  125  126  127  128  129  1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