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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2-10-28 14:22
[기타] 한국인은 북방계에 남방계가 섞인 민족
 글쓴이 : 진이
조회 : 3,950  

<한국인은 북방계에 남방계가 섞인 민족>-단국대 김욱 교수



-이 글은 한겨레 신문의 오철우 기자가 게재한 기사입니다

-단국대 김욱교수가 분석한 DNA구조에 따른 민족구성 분석법에 대한 글입니다

-[한겨레 2004-02-17 22:42]



한국인은 대부분 남방의 농경문화 민족에서 그리고 일부는 북방의 유목·기마 민족에서 비롯돼 ‘이중의 민족기원’을 지닌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또 한국인과 몽골인이 유전적으로 매우 가깝다는 최근 다른 연구결과와 달리, 한국인은 유전적으로 중국 베이징 한족과 만주족, 일본인과 매우 가까운 것으로 분석됐다.

이 연구결과는 지금까지 한국인의 민족기원과 관련한 연구 가운데 가장 오랜 기간에 걸쳐 가장 많은 표본집단을 대상으로 이뤄진 것이다.

김욱 단국대 교수(인류유전학) 연구팀은 17일 “한국인을 비롯한 중국·일본·베트남·몽골 등 동아시아 11개 민족집단에서 1949명의 유전자를 조사·분석한 결과

한국인은 북방계보다는 주로 남방계에서 비롯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그러나 북방계도 뚜렷해 ‘이중의 민족기원’ 현상이 두드러진다”고 밝혔다.

이런 결과는 저명한 국제학술지 〈휴먼 지네틱스〉의 지난해 12월호에 발표됐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를 위해 세대가 바뀌어도 변하지 않고 고스란히 유전되는 두가지 염색체의 디엔에이(DNA)를 이용해 민족의 기원과 이동을 추적했다.

하나는 아버지에서 아들한테만 전수되는 ‘와이(Y) 성염색체’의 디엔에이이며, 다른 하나는 난자 세포에만 존재해 모계로 전수되는 미토콘드리아 디엔에이다.

김 교수 연구팀은 2001~2003년 한국과학재단 지원으로 11개 민족 738명의 와이염색체를, 2002~2003년엔 8개 민족 1211명의 미토콘드리아 염색체를 비교 분석해 이런 결과를 얻어냈다.

먼저, 와이염색체를 분석한 결과는 ‘한국인의 원류는 북방 민족’이라는 세간의 인식과 크게 다른 것이어서 눈길을 끈다.

김 교수는 “16만년 전 아프리카에서 출현한 현대인(호모 사피엔스)은 6만~8만년 전 다른 대륙으로 이동하기 시작했으며

이주 집단의 한 갈래가 2만~3만년 전 아시아 남쪽으로 가는 과정에서 와이염색체에 돌연변이를 일으켜 ‘엠(M)175’라는 유전자형을 지니게 됐다는 것은 이미 알려진 사실”이라며 “이번에 와이염색체를 비교해보니 한국인 75%에서 이런 유전자형이 발견됐다”고 말했다.

한국인 10명 가운데 7, 8명이 아시아 남쪽으로 이동하던 2만~3만년 전의 집단과 동일한 와이염색체를 지니고 있는 것이다. 또한 몽골인을 뺀 동아시아인 대부분에서 엠175 유전자형은 주류를 이루는 것으로 조사됐다.

연구팀은 이런 사실은 엠175 유전자형 집단이 중국 중북부인 황허·양쯔강 유역에서 농경문화를 이룩해 인구의 대팽창을 일으키면서 5천년 전쯤 한반도와 다른 아시아 남부로 퍼져나갔다는 유전적 증거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이번 연구에선 중국 중북부 농경민족을 비롯한 동남아시아의 남방계와 별개로, 한국인에선 몽골·시베리아 북방계 와이염색체의 유전자형(20%)도 발견됐는데,

이는 남방계가 대규모로 옮아오기 이전에 알타이산맥이나 시베리아 바이칼 주변에서 빙하기를 피해 남하한 집단이 먼저 존재했음을 보여주는 증거로 풀이된다.

결국 “지금의 한국인은 한반도에 먼저 들어온 일부 북방계와, 대규모로 이동해 들어온 남방계 농경민족이 섞여 이뤄졌다”는 것이 연구팀의 결론이다.

이와 함께 연구팀은 이번 11개 민족집단의 비교분석을 통해, 2300년 전쯤 농경문화를 전한 야요이족이 한반도를 통해 일본 본토로 이주했다는 유전적 증거도 발견됐다고 덧붙였다.

한국인이 주로 중국 중북부 농경문화에서 비롯했다는 와이염색체의 분석결과는 이 연구팀이 따로 벌인 미토콘드리아 디엔에이의 분석결과와도 대체로 일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김 교수 연구팀의 결론은 ‘한국인과 몽골인은 유전적으로 매우 가깝다’는 최근 다른 연구팀의 연구결과와 달라 논란을 일으킨다.

지난달 30일 김종일 한림대 교수(생화학교실)는 ‘한국인 66명과 몽골인 72명의 미토콘드리아 디엔에이를 분석한 결과 두 민족은 유전적으로 매우 가까운 것으로 나타났다’는 중간 연구결과를 밝힌 바 있다.

이와 관련해 김 교수는 “우리는 한국·몽골인 사이의 유전적 관련성만을 연구한 것이며 연구방식에서도 큰 차이가 있다”며 “이런 점에서 다른 결론이 나온 것 같다”고 말했다.

오철우 기자 cheolwoo@hani.co.kr ⓒ 한겨레(http://www.hani.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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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대다수의 남방계>라는 말이 좀 찜찜하네요;;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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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miky 12-10-28 14:44
   
이상할게 뭐 있나요? 북쪽으로만 인류가 이동해 갔을리가 없는데..-.-안그럼?
거기다, 이런 조사는 코에걸면 코걸이. 귀에 걸면 귀걸이식이 많음..;;;
배찌형 12-10-28 15:01
   
단국대 김욱 교수 -> 이 놈아 완전 똘아임

미토콘드리아는 모계에서 전해지는 DNA의 母(어머니 계통)이고 현재 이걸 바탕으로 DNA분석을 하죠. 
그럼 父(아버지 계통)는?

현재 미토콘드리아 DNA를 완벽하게 해독하지 못 했습니다. 
아직 초보단계인 미토콘드리아 DNA를 분석을 다한 것처럼 포장해서 모든 한국인은 남방계DNA를 40%나 가지고 있다? 이건 어불성설이지.

아닌말로, 동남아에서 한반도로 이주할 가능성과 만주나 북방에서 한반도로 내려올 가능성을 봐더라도 어느 것이 더 타당한가?  김욱 교수가 주장한 논리(*지금의 한국인은 한반도에 먼저 들어온 일부 북방계와 대규모로 이동해 들어온 남방계 농경민족이 섞여 이뤄졌다는 것이 결론이라면), 그 남방계 농경민족에 대한 구체적인 답변이 없고 단지 몇 %만 해독한 DNA로 왈가불가하는 자체가 엉텅리 논문임. 

그럼 반대로 그 40%라는 DNA가 한반도에서 동남아 쪽으로 이주해서 동남아 혈통에 영향을 끼칠 가능성은 없는 건가요?  가령 예를 들어, 1571년 스페인이 필리핀을 점령할 당시에 필리핀은 뭐하나 대단한 역사도 없었을 뿐더러 수 많은 부족들이 엉켜살았다고 합니다. 
인도네시아나 말레이지아 또한 필리핀과 별반 다르지 않습니다.  이들 나라엔 왕권이라는 나라 자체가 고대에는 없었을 뿐더러 동북아와 비교했을 때 새발에 피 수준이죠. 

우리나라 교수들 중에 제대로 판이 박히고 세계적인 논문에서 인정을 받은 교수들이 몇%나 될까요?  개나소나 다 엉터리 논문을 발표해서 실적이나 올리는 개버러지도 못한 새끼들이 교수나 하고 있으니, 학생들이 뭘 보고 배우겠나요?
     
진이 12-11-02 22:40
   
암.....그런가요.....
내셔널헬쓰 12-10-28 15:06
   
근데 이 유전자인류학으로 보면 러시아인이 베트남인 후손이 되어버리더라는...
베트남과 크로아티아가 졸지에 유전자를 공유한 민족이 되어버리더라는...

그리고 아셔야 할것이 년도가 후덜덜...2,3만년은 기본이고, 20만년도 나오더군요.
동남아 사람들이 짐싸서 한국으로 오는 그림이 아니라 유인원들이 뼈다귀 들고서 우끼끼끼 하면서 몰려다니는 그림입니다. ㅋ
조화17 12-10-28 15:34
   
지금도 중국인들이 한국에 와서 국제결혼 가장 많이하구요.
개인적으로 우리나 몽골계에서 왔다고 생각하는데
남방계가 섞인 이유는 일제강점기때 일본군인들이 씨 뿌린거랑(전쟁이 길었죠.)
최근에는 경제적 요인으로 중국인들이 한국에 많이 와서 살았다는 거죠.
shonny 12-10-28 21:06
   
C를 북방계로...O를 남방계로보는 착오죠.. o는 NO에서 N과 O로 나뉜건데.. 이 N이 북유럽, 우랄산맥쪽에 많은데.
C도... 일부는 남쪽으로갔죠
     
진이 12-11-02 22:40
   
글긴 그렇죠;;
아자씨 12-10-28 21:09
   
어떤 나라든 민족의 정체성은 소수민족을 흡수한 다수민족의 정체성이었다봅니다
죄다 섞이고 섞이는 과정에서 언어의 유사성이 그 민족의 다수가 어떤 루트로 흘러왔는지를 가늠하는 젤 신빙성있는 사례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우리민족의 정체성(최초의 언어를 전파한 다수민족의 정체성)은 유사한 언어를 가진 북방쪽이 아닐까하는..
블랙맘마 12-10-30 13:34
   
북방계 팔십프로에 남방계 이십프로가 섞였다고 오래전부터 이야기 돼 온 것으로 알고 있는데....
     
진이 12-11-02 22:41
   
저도 그렇게 알고 있었는데....저번에 무슨 어그로꾼에 걸린 이후로
유전자만 찾아다닌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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