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fangraphs.com/blogs/breaking-down-jung-ho-kang/
위의 글을 쓴 Dan Farnsworth가 강정호에 대해서 엄청난 호평을 했죠. 호세 어브레유와 J.D. 마르티네즈의 활약도 예측한 사람이라서 이 글 올라왔을 때 국내팬들 반응이 뜨거웠습니다. 하지만 반대로 말도 안된다는 반응도 상당했죠. 이 글에서 강정호를 적응만 잘하면 몬스터급이라고 해서 더 그랬습니다.
강정호의 타격 매커니즘을 미구엘 카브레라와 유사하다고 하면서 메이저리그에 적응만 한다면 타율 0.280 25홈런을 예상했습니다. 엄청난 호평을 한거죠. 팬그래프스 필진 중 탑급인 제프 설리반도 강정호를 좋게 봤지만 하이 리스크-하이 리턴 식의 평가였는데 이 글에서는 상상이상으로 호평을 했죠.
올시즌을 아직 적응단계라고 보면 강정호가 앞으로 홈런 등 장타력 부분에서 보여줄게 더 많다고 봅니다.
시즌 초와 다르게 변형패스트볼에도 잘 대처하고 점점 뜬공이 많이 나오고 장타도 나오는게 정말 긍정적인 걸로 보입니다. 게다가 3루, 유격수 모두 가능한 멀티내야 자원이라는데서 그 가치가 극대화되는 것 같습니다.
현재 wRC+ 132인데 이게 이치로가 신인왕과 MVP 먹었던 때보다 더 좋은 수치죠.
그만큼 타격 겸비한 내야수가 가치가 있는거죠.
개인적으로 바라는게 있다면 진짜 위의 글에서 예측한 것처럼 타율 0.280에 홈런 25개 이상 쳐주는 타자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지금처럼 3할대 근처 타율 쳐주는 것도 좋은데 타율보다 홈런을 더 쳐줬으면 합니다. 아무래도 클린업 타자라면 홈런을 많이 까주는게 좋죠ㅋㅋ
저는 2할 7~8푼대 25홈런 이상 쳐주는 주전유격수 강정호가 보고싶습니다. MLB에서도 평화왕 한 번 해봐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