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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10-21 23:00
[잡담] 용병 선수 수급시..
 글쓴이 : 여의도용
조회 : 1,670  

MLB에서는 자국에 그리 자원이 넘처나면서도.. 야구 후진국이여도 잘하는 선수가 있으면.. 주시하며
스카우트들을 동해서 정보를 수집하며 될성싶은 떡잎이라 느끼면 대려다가 키워쓰건 아니면 바로 주전으로 등용도 하는데..
왜 우리나라는... 미국 일본(일본서 활약하다 방출 위기 용병) 쿠바정도선에서만 선수를 관찰할까요...
MLB에서 뛰는 유럽인들도 꽤 있는듯 하던데.. 

구단별로 즉시 전력감을 찾고... 솔직히 즉시 전력감이라 생각되서 대려오는 전메이저리거나 AAA급 선수들
성공케이스 그리 확율이 높아보이지 않는데..

완전 루키급 젊은 신인을 대려와 키워 쓰란 소린 아니여도..
어느정도급 유럽선수들 낚아와도 괜찮을듯 싶은데..

어떠신가요??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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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명없음 15-10-21 23:05
   
용병을 키워서 쓰려면 엔트리 확대가 필요한데.. 그게 안되죠..
시즌 막판에 한화 임의탈퇴 러시 나온것도 구단별 최대 등록선수가 65명 제한이라서입니다...
1군, 2군 합쳐서 최대 선수 숫자가 그렇죠...

메이저처럼
트리플, 더블, 싱글, 루키 까지 하위팀만 4개 정도 굴릴 정도 선수층이 아니면
용병 데려다가 육성해서 쓰는 시스템은 불가능...

그리고..
스카우터 파견하는데 드는 비용도 아까워하는게 현재 국내 구단들입니다...
도미니카 윈터 리그 같은데 보내면
메이저리그 하위서 뛰는 다양한 선수들 한곳에서 관찰 가능해서 주로 거기로 스카우터를 보내는거죠...

유럽까지 보내서 선수 관찰하고 데려올 정도 스카우팅 능력을 가진 구단이 있으면
용병 뽑기 실패하는 구단이 없어야 정상이죠...

말그대로 저비용 고효율 뽑기로 대박만 노리는게 현재 국내 구단들 용병 뽑기 시스템...
     
여의도용 15-10-21 23:17
   
솔직히 우리나라 야구 농구 축구등 용병들 보며 느끼는점은.. 용병이 너무 뛰어나서 더 많은 돈을 받고 타국 리그로 간다하면.. 약간 배반 당했다는식의 보도나 반응들...
반대로 초반 적응 못하거나.. 기대이하면 바로 내처버리며.. 용병이면 당연히 받아들여야 하는 숙명이란 태도로 몰아가고..

솔직히 좀 아쉽더라고요.. 우리 자국 선수가.. 외국리그에 가서.. 인정받고.. 뛰며 커가듯이..
우리도 용병들을 너무 쉽게 바꾸는 카드가 아닌 꾸준히 동행하는 동반자로 대우하며 나아가는걸 더 많이 보고 싶더라고요..

물론 잘하는 선수들중.. 꽤 오래 한팀(한국리그)에 머물며..생활하는 선수들도 있죠.. 참 보기 좋잖아요..^^
          
별명없음 15-10-21 23:24
   
팬들은 보기가 좋죠..
근데 구단들이 그렇게 생각을 안하니 문제...

비싼돈들여서 육성까지 해도 잘하면 뺏기는건 똑같으니..
아예 완성형, 즉시 전력감만 찾는거죠... 그러다가 노쇠하면 바로 물갈이..

구단에서 대우 받고 꾸준히 가는 선수로는
현재는 두산 니퍼트 정도가 유일하죠...
과거에는 한화의 데이비스 정도가 그랬고...
앞으로는 엔씨의 테임즈, 기아의 필 정도가 그런식으로 오래 갈수있을지도...
(아두치도 있지만 롯데는..)

시상에서 외국인 선수들이 손해보는점도 그렇고...
우리나라 프로야구는 아직 진정한 프로라고 보기 힘듭니다...

흥행은 축구보다 잘나간다고 하는데..
용병 대우는 축구보다도 한참 처진 느낌...
               
여의도용 15-10-21 23:35
   
네.. 말씀처럼..
니퍼트 선수는 진짜.. 드문 케이스죠.. 전..엘지팬이지만.. 참 부럽더라고요..
반대로.. 옥스크링 선수.. 엘지 2선발급으로 활약했다가.. 나이때문인지.. 성적 좀 내려가서..
버린카드였는데.. 호주리그서 뛰다 다시 롯대, KT에서 활약하는 모습보며.. 엘지가 잘못했다 생각이 들더라고요.. 충분히 통할수 있었는데. ㅜ.ㅡ
                    
여의도용 15-10-21 23:36
   
읔.. 오타가.. 옥스크링...이래..ㅠ.ㅜㅋ
말년에유격 15-10-21 23:10
   
그나마 현재 NC가 10개구단중 거의 유일하게 세이버 매트릭스를 전문적으로 하는 전담팀을 꾸려서 활동하는걸로 알고있습니다
     
여의도용 15-10-21 23:17
   
그렇군요.. NC가 괜히 용병 잘 뽑는게 아니군요..
다이달 15-10-22 00:00
   
키우지 못하는건
선수협에서 절대 반대하는 용병수 제한때문이고요

일본같은경우는 용병 무제한 보유가능에
(못하면2군 보내면되고, 가능성 보고 싸게 다년계약할수도 있구요)
1군 4명가능
그래서 2군에서 육성하고 키워서 쓸수 있구요

한국은 지금 올린게 겨우 3명보유에 2명출전입니다
 3명이상 보유할수 없으니
즉시전력 아니면 바로 방출해야 하구요.

이게 바보 같은게 한두달 써보고 바로 적응 못하면 잔여연봉 다 지급하고 방출합니다.
보유한도 때문에 2군에서 조정시키고, 다른용병 쓰는게 불가능하죠
그러다 보니 바로 즉시 쓸 단기계약만 해서 데리고 오구요.
혹시 못하면 바로 방출해야 하거든요.
돈은 돈대로 날리고
바로 적응할수있는 평균이상 선수 수급해야하고, 슬럼프 기다려줄 시간도 없구요.

10구단체제에 질적 하향에
용병보유한도는 늘려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매년 단기 계약으로 데리고 오고 돈날리고..
긔빵맹 15-10-22 02:03
   
예전에 히로시마가 용병노예계약하며 키워쓰다된통걸린...
VanBasten 15-10-22 11:10
   
외국인 선수 2명에서 3명으로 늘리는 것도 선수협이 얼마나 반대했는데...외국인 유망주 키워쓴다고 하면 선수협은 물론 아마야구쪽에서도 반발할 겁니다. 구단들 입장에서야 최근 거품 낀 FA시장 대신에 외국인 선수 쿼터를 늘리면 훨씬 좋죠. 반대는 커녕 두 손 들고 환영할겁니다. 그렇게하는게 돈이 덜 들죠. 다만 거품 낀 FA시장을 만든 것도 구단들이라서 완전 한심한 상황인거죠. 입시비리의 아마야구, 밥그릇 싸움하는 선수협, 한심한 구단들 총체적으로 문제가 있습니다. 결국 피해보는건 순전히 팬들이죠. 좀더 수준높은 야구를 볼 수 있는 기회를 박탈당하는 거니깐요.
     
다이달 15-10-22 16:48
   
그렇죠
올시즌 수준저하가 너무 심해보여서요
선수협은 항상 선수 권익 보호라고 하지만

메이져리그 신인 드래프트 참가자 매년 40~50만명..
그중 1500명 만이 드래프트 합격하고. 마이너에 입성하죠
3000명당 한명이 프로지명.
그중에서도 100여명만이 40인 로스터에 들어서 일생동안 한번 메이져 무대라도 밟아보고
그중에 10여명 만이 풀타임 메이져리거가 되죠

한국은 드래프트 참가자 600~700명에
지명당한 선수가 100명이 넘고요.
야구선수 6명중 한명이 프로지명
오히려 한국이 야구선수의 천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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