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반응은 영~안좋네요.
제가 유망주 덕후라서 팜순위 좋은 약체팀을 좋아라합니다;;;
트윈스 팜이 현재 다저스랑 top3 놓고 다툴 정도로 좋은 편이고, 실제로 올시즌 사노같은 경우 엄청난 퍼포먼스를 보여줬죠. 그 외에도 벅스턴, 베리오스 등도 있고 향후 컨텐더 노릴 팀이 될만 합니다.
게다가 현재 상황도 토리 헌터의 은퇴에 따른 공격력 저하를 박병호로 채울려는 것 같아서 마음에 듭니다.
올스타 2루수 도져, 괴력의 사노, 초특급 유망주 벅스턴, 그리고 박병호...이렇게 타선의 축을 세우면 충분히 좋은 팀이 될거라고 봅니다. 물론 투수진이 별로라서 이 점이 좀 아쉽네요.
포스팅비 포함 적어도 연 6m은 박병호에게 들어갈텐데 스몰마켓인 미네소타 입장에선 반드시 주전으로 쓴다고 보고 데려가는 거겠죠. 미네소타에겐 악몽이지만 과거 니시오카 사례를 봐도 닥 주전을 천명하면서 데려갔죠. 금액적인 측면에서 이건 무조건 주전이라고 봐야할 겁니다.
슈퍼유망주 사노의 포지션 문제만 정리되면 마우어랑 둘이서 1루, 지명 번갈아서 보면 될테니깐 걱정없죠.
사노가 3루 혹은 외야 중 한곳에 제대로 정착만 해준다면 박병호도 시즌 초반부터 마음 편히 야구할 수 있을 것 같은데 진짜 사노가 어디 갈지가 앞으로 두고볼 일이네요. 만약에 실패하면 1루, 지명을 같이 경쟁해야 하니깐 초반에 부담이 될 수도 있습니다.
최근 같은 지구인 월드시리즈 우승팀 캔자스시티, 시카고 컵스, 뉴욕 메츠 모두 좋은 팜을 기반으로 큰 팀이죠.
트윈스도 팜이 좋기때문에 언제든 터질 수 있다고 봅니다. 따라서 개인적으로 볼 때, 미네소타 트윈스와 박병호의 궁합은 나쁘지않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