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분이 묘하네요. 저는 컴퓨터 세대입니다. 컴퓨터가 제 젊은 시절의 거의 전부였었고..
컴퓨터가 태동하는 시기에 내 삶이 본격적으로 시작된것을 하나의 행운이라고 여길만큼..
컴퓨터는 내 삶에 커다란 부분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2일전 좋아하는 아이돌팀이 생겨서 영상편집 프로그램도 배울겸 짤방을 만들어 유투브에
올렸는데 유투브의 좋은점이 영상보다 data이더군요. 온간 종류의 기록들이 내가 올린 영상에대해
일일이 기록과 데이타로 보여주는데 이걸 보면서 이러니 이게 무기고 자산이고 또 이런 데이터가
기업에게 어떤 전략적 모습으로 다가올지 눈이 휘둥그레지더군요.
그중에 한가지 참 서글픈 접속데이터가 휴대단말기로 짤방을 본사람이 70%입니다.
거꾸로 본게 아닐가 싶어 다시봐도 그렇더군요. 이제 컴퓨터로 유투브에 접속해서 영상을 보는
사람은 별로없다는 것이죠. 모두가 긴영상이 아닌 짧은 영상은 태반이 휴대폰으로 길가다
혹은 쉬는 시간에 또는 화장실?? 아니면 담배피다??
컴퓨터의 시대가 저무는게 너무 슬프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