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뉴스
HOME > 뉴스 게시판 > 해외뉴스
 
작성일 : 14-03-10 21:42
[미국] 중국관료들, "중국은 왜 한국같은 드라마 못만드나?" - 워싱턴포스트
 글쓴이 : 심심해서옴
조회 : 13,875  
   http://www.washingtonpost.com/world/asia_pacific/chinese-officials-deb… [647]

BEIJING There is no shortage of problems facing China these days: a terrorist attack that recently left 33 people dead and 143 injured, corruption in government, a worrisome slowdown in economic growth.

중국(베이징) - 요즈음 중국에 산적한 문제들은 적지 않다: 33인이 사망하고 143명이 부상당한 최근의 테러, 정부의 부정부패, 그리고 경기성장률 둔화 등이 문제들이다.

 

So when the country’s two highest governing bodies met in Beijing this week, what was the burning issue on the delegates’ lips? A South Korean soap opera that has taken the country by storm.

그래서 이번주 베이징에서 주최된 최고 국가 회의(highest governing bodies)에서 참가자들 사이에 가장 큰 화제를 불러일으킨 주제는 무엇일까? 최근 중국에 광풍같은(storm) 인기를 휘몰아친 한국 드라마이다.


To be fair, it’s hard to overstate just how popular this show is these days. After the show’s female lead mentioned “beer and fried chicken” in one episode, it became one of the most invoked phrases online. Restaurants cashed in and started selling beer-and-fried-chicken meals.

최근 별그대의 (중국내) 인기는 말로 표현하기 힘들 정도이다. 드라마 여주인공이 "치맥"에 대해 이야기한 에피소드가 방영된 후에 치맥은 온라인에서 최고의 화젯거리 중 하나가 되었다. 식당들은 이러한 인기를 이용해 치킨과 맥주를 판매하고 있다.

 

 

 

One pregnant woman from Jiangsu, a province in eastern China, almost had a miscarriage, according to news reports,after she stayed up too many nights binge-watching and eating fried chicken and beer.

뉴스 보도에 따르면, 장쑤성 출신의 한 임산부는 장시간에 걸쳐서 드라마를 시청하며 치맥을 섭취한 결과 거의 유산할 뻔 했다고 한다.

 

The show’s name translated in English is “My Love from the Star.” It has garnered more than 2.5 billion views online and has shot up to the top of the country’s viewership. (A taste of the drama, with English subtitles, is available here.)

이 드라마는 영어로, "My Love from the Star"라고 옮길 수 있다. 별그대는 중국 온라인에서 조회수 25억회를 달성했으며 이는 중국내 영상 조회수 가운데 가장 높다. -up to the top of the country's viewership- 

(영자막이 포함된 별그대 맛보기 영상은 다음 링크에서 시청할 수 있다 http://www.viki.com/videos/1026409v-my-love-from-the-star-episode-1-> 확인결과 한국에서 재생 안됩니다.

 

Its premise may seem bizarre to Western soap watchers: It’s about an alien who accidentally arrives on Earth 400 years ago, meets an arrogant female pop star and falls in love.

 극의 내용(premise)은 서구인들에게 낯설어 보일 수 있다. 이 드라마는, 400년 전에 지구에 도착한 외계인이 건방진 여배우와 만나 사랑에 빠지는 내용을 그리고 있다.

 

Well aware of the craze the drama has created in China, one committee of China’s political advisory body (called the CPPCC)spent a whole morning bemoaning why China can’t make a show as good and as big of a hit.

이 드라마의 중국내 인기를 잘 알고있는 한 중국 관료는, 중국인민정치협상회의(CPPCC)에 참석해서, 왜 중국은 이렇게 인기있는 드라마를 만들어내지 못하는지 그 날 오전 내내 한탄을 늘어놓았다.

 

At a meeting of delegates from the culture and entertainment industry, some blamed it partly on China’s censorship, euphemistically referred to as the “examination and approval system” at the meeting by Feng Xiaogang, a famous director and a CPPCC member. “My heart trembles,” he said, when waiting for a movie to go through this rigorous censoring procedure.

 문화예술부 회의에서 몇몇 간부들은 펑샤오강 감독을 만나, 그에 대한부분적 원인이 중국의 검열제도일 수 있다고 우회적으로 비판했다. 펑샤오강 감독은 자신의 영화가 엄격한 검열과정을 거칠 때면 "가슴이 찢어지는 것 같다"고 말했다.

 

“My wings and imagination are all broken,” said one comedian delegate. But she didn’t go into further detail, perhaps out of caution of offending those very censors.

 "제 상상의 날개는 모두 부러져 버렸습니다."라고 한 코미디언 간부가 말했다. (자신의 발언을) 검열제도에 대한 공격이라 여겨질 수 있다고 여긴 탓인지 그녀는 더 이상 말을 잇지 않았다.

 

Many viewed the popularity of the Korean drama as a heavy blow to Chinese confidence in their culture.

한국 드라마의 인기를 중국의 문화적 자존심에 대한 위협(heavy blow)으로 인식하는 중국인들도 많다.

 

“It is more than just a Korean soap opera. It hurts our culture dignity,”one CPPCC member said.

중국인민정치협상회의 한 간부는 다음과 같이 밝혔다.

"별그대는 단순한 한국 드라마가 아닙니다. 그것은 우리의 문화적 자긍심에 상처를 입혔습니다."  

 

It’s not the first time popular foreign entertainment has led to hand-wringing in China. In 2008, when Dreamworks’ “Kung Fu Panda” became a runaway hit in China, it led tosimilar soul-searching. Why did it take American producers to find the drama and humor in a fat panda learning kung fu in China, many asked.

 중국에서 외국 오락 프로그램이 자성적인 분위기를(hand-wringing) 초래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08년에, 드림워크사의 "쿵푸팬더"가 중국에서 엄청나게 히트했는데, 이 때도 현재와 비슷한 자성의 분위기가 있었다. 어떻게 미국인들이 (중국적인 케릭터인 판다를) 차용해서, 중국적인 이야기를 만들어내고 또 웃음을 가져다 줄 수 있었는지 많은 중국인들이 의아해했다. -의역-

 

This time around, the angst over the Korean drama carries with it bitterness about regional rivalries. While China has long considered itself the source of East Asian culture, the domination of Japanese comics and Korean soap operas in Chinese pop culture challenges that view.

(동북아 지역의 타국에 대해: 일본, 한국) 경쟁심을 갖고 한국 드라마에 분노하는 사람들에게 근래의 별그대 현상은 씁쓸함을 불러왔다. -의역- 중국은 자국문화를 동아시아 문화의 근원으로 인식해왔지만 한국 드라마와 일본만화의 중국 대중문화에 대한 영향력은 이같은 시각에 변화를 주었다.

 

One of China’s top seven Communist Party leaders even weighed in on the issue this week.

중국 공산당내 서열 7위인 최고간부도 이러한 주제에 대해 이번주에 입을 떼었다.

 

“Korean drama is ahead of us,” Wang Qishan said in surprising comments at one of the more important legislative meetings, according to Beijing News. Wang is head of the Central Commission for Discipline Inspection, in charge of an ongoing wide-scale anti-corruption campaign. (Wang, who seems to keep a busy TV viewing schedule, is also reportedly one of the many ardent fans within the party of the Netflix drama “House of Cards.)

베이징 뉴스에 따르면 왕치산 씨는 중요한 입법회의에서 한국 드라마의 (수준이) 우리보다 앞서 있다.”고 깜짝발언을 내뱉었다. 왕치산 씨는 중국공산당 중앙기율검사위원회 수장이며, 이 기관은 현재 광범위한 부패척결 운동을 진행중이다. (왕치산 씨는, 티비를 즐겨보는 것처럼 보이며, “house of cards”라는 넷플리스 드라마의 열렬한 팬 중 한명이다.)

 

But, he said, the Korean soap opera also highlights how the Chinese value aspects of their traditional culture that can be seen in the drama.

하지만 그는 한국 드라마 내에서 관찰되는 한국인들의 전통문화에 대해서, 그것이 중국으로부터 영향 받은 것임을 알 수 있다고 강조했다.

 

“The core and soul of the Korean opera is a distillation of traditional Chinese culture,” Wang said. “It just propagates traditional Chinese culture in the form of a TV drama.”

 왕치산 씨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한국 드라마의 핵심 요소는 중국 전통 문화로부터 발달된(distillation) 것입니다.”

그것은(한국 드라마-별그대를 지칭하는 듯) 중국 전통 문화를 드라마라는 형태로 재생산하고 있을 뿐입니다.”

 

Gu Jinglu contributed to this report.

Gu Jinglu 씨가 이 기사에 도움을 주었습니다.

 

날짜: 2014/03/07

출처: 워싱턴포스트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만수사랑 14-03-11 01:12
   
한류 얘기나오면 왜 게임이야기는 안 나올까
     
미니2 14-03-11 11:31
   
여성부의 힘 아닐까요???
     
멍게 14-03-12 02:13
   
다른나라도 높으신 분들이 게임을 좋아하진 않을테고 문화소비는 아무래도 여성층이 주도를 많이 할텐데 게임은 그런게 적잖아요
넌몰라도되 14-03-11 15:10
   
But she didn’t go into further detail, perhaps out of caution of offending those very censors.
그러한 검열에 대한 공격을 주의하는 마음에서랄까 그녀는 더 이상 계속하진 않았다.
     
심심해서옴 14-03-11 21:53
   
감사합니다. 수정하겠습니다.
ckseoul777 14-03-12 04:18
   
중국에서도 과연 오로라공주같은 드라마를 볼까 무섭다~!!!
콩밭콩팥 14-03-12 09:02
   
왕치산 씨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한국 드라마의 핵심 요소는 중국 전통 문화로부터 발달된(distillation) 것입니다.”

“그것은(한국 드라마-별그대를 지칭하는 듯) 중국 전통 문화를 드라마라는 형태로 재생산하고 있을 뿐입니다.”

----------------------------------------------------------------

중국 드라마 영화가 수백억 쏟아부어도 안돼는 이유는
자신들의 이야기를 들려주는게 아니라
자기 생각을 강요하기 때문이다

중국 문화가 아시아에 많은 영향을 끼친건 인정하지만
아시아의 문화가 중국거는 아니다
백날 무협에서 중원이 어쩌구저쩌구 씨부려라
난 쿵푸보다 무애타이가 백배는 실전에서 강할거라 믿는 사람이니까
sunnylee 14-03-12 10:32
   
결론은 중국문화가 원류다 라고 끝이군...
북창 14-03-12 17:34
   
ㅋㅋㅋ그려~ 전세계에 중국꺼가 아닌게 있겠냐? ㅋㅋ 그렇게 자위하며 살아야지 화병 안날라면~~
kpopgogo 14-03-13 10:12
   
서양문명의 근원이 이집트와 그리스 , 로마문명을 거쳐 발달해 왔고 그 완성판이 오늘날의 영국, 미국문명이라고 할 수 있는데 이집트, 그리스, 이태리 어느나라도 영국, 미국 문화가 자신들의 문화라고 우기지 않는다. 원래 문화는 오랜동안 서로 영향을 끼치며 형성되어 오는 것이니까.  중국의 문명은 중국 혼자만의 것이 아니다 그 안에는 오랜동안 인접한 수많은 민족들의 문화가 녹아있다.    중국이 누리고 있는 오늘날의 대부분의 문화는 90%가 서양 그 중에서도 영국과 미국의 문명에 영향받았다는 사실을 그들은 깨닫지 못하고 있다. 그들이 매일 매일 사용하는 전기, 전화, 자동차, 비행기, 양복, 헤어스타일 어느것 하나 그들이 이룩한 문몀이 아니다.  유일한 중국의 문화는 한자와 중국어 정도, 한자도 중국 혼자만의 문명이아니다.  그 곳에 한국과 일본의 숨결이 깃들어 있다.  오늘날 거의 매일 사용하는 , 경제, 문화와 같은 한자 용어도 결국에는 중국이 아니라 19세기의 일본이 만든 단어임을 그들은 알고나 있는지..
NASRI 14-03-15 18:03
   
이렇게 원문 기사를 보면 별그대는 중국 문화가 원조라는 기조의 내용이 핵심인데

국내 기레기들이 이걸 무슨 중국 최상위 권력자의 별그대 극찬 내지는 한류열풍만 부각하고 포장 날조해서

기사를 확대 재생산 해대니 국내에는 완전 다른 느낌의 한류 찬양 기사로 둔갑...

결과는 원문을 보면 아시다시피 완전 다른 기조의 기사가 현실.
세발이 14-03-19 10:23
   
오로라공주나 아내의유혹을 보면 막장드라마가 우리의 문화적 승화라고 착각할까봐 무섭소.
NineTail 14-04-11 06:06
   
임산부가 맥주를...
등뒤에사시… 14-05-02 02:06
   
곧 중국 드라마에서도 ㅋㅋ 눈에서 레이져 나간다 ㅋㅋㅋ
아밍 14-05-17 19:32
   
요즘 너무 일본, 중국 눈치보는 드라마가 많이 나오는 것 같아요.
이런 드라마는 오히려 한류에 방해가 된다고 생각합니다.
 
 
Total 2,030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공지 [공지] 해외뉴스 게시판입니다. (7) 가생이 11-16 148674
1880 [일본] 일본산 OLED 출하시작. 우선 삼성,LG와는 경쟁않는 분야부터 (20) 하나둘넷 06-06 14633
1879 [미국] 160만km를 달리는 테슬라 배터리는 과연 나올까? 배터리데이 15… (31) 러싱스루 09-28 14628
1878 [독일] 현대기아, 독일차시장에서 대약진 (28) 컵안의별 02-03 14607
1877 [일본] 제과대회에 관련된 日블로거 기사. (30) 얄리꺌리 06-23 14592
1876 [영국]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도시 Top 50 (28) 전광석화 01-29 14589
1875 [미국] 일본 경제 재앙: 실질 임금 1990년 이래 최저 (32) 청실홍실 08-01 14565
1874 [미국] 애플, 중국정부에 소스 코드를 공개한 듯 (28) 전광석화 02-22 14547
1873 [러시아] 러시아, 장관들 삼성 갤럭시탭으로 태블릿PC 교체 (15) 빅풋 04-02 14515
1872 [미국] 2015 미국 모바일 이동통신 실제 대이터 속도 (9) 전광석화 06-26 14418
1871 [미국] 2015 세계 군사력 랭킹 (GFP 02/17/2015) (20) abcd2014 02-19 14359
1870 [미국] 생명체가 살 수 있는 행성을 찾기 위해서는 위치 뿐 아니라, … (18) 히스토리2 05-17 14340
1869 [미국] 여권 파워 랭킹 (무비자로 입국 가능한 국가 순위) (12) abcd2014 04-16 14327
1868 [일본] 유튜브서 AKB48 동영상이 삭제되고있다 k-pop영상은 멀쩡 (40) mongwon 10-14 14259
1867 [일본] 일본 도쿄대 교수 후쿠시마 원자력관련 논문 조작. (19) 굿잡스 12-31 14242
1866 [일본] 독성 잉크로 프린트한 T 셔츠로 인해 107 명 중경상. (28) 촌티 10-13 14154
1865 [기타] 2014 아시아 최악의 공항 top 10 (6) abcd2014 06-21 14148
1864 [일본] <일본 내 여론조사>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토, 오염수의 재… (10) 폴크루그먼 08-02 14075
1863 [중국] 중국축구서 국가제창 때 움직였다고 징계 (11) kmw7 11-02 14041
1862 [대만] 차세대 JYP 걸그룹 멤버는 5명 ? (트와이스 콘서트에 등장한 연… (5) ZUGISAHA 06-05 14026
1861 [유럽] 내가 만약 이 가수였다면? 내가 실제로 해외에서 인종차별을 … (24) 가생스타일 09-22 14003
1860 [일본] 오사카 - 평소보다 100배 많은 양의 방사성 물질 검출 (15) 신동 05-28 13990
1859 [미국] 2015 세계 관광도시 수입액 순위 (7) abcd2014 07-14 13989
1858 [러시아] . (19) shadowcdancer 12-19 13960
1857 [일본] 평창, JOC의 영양 지원 시설 공개 선수에 야채 듬뿍 냄비 등을 … (20) 신님 02-14 13900
1856 [미국] 중국관료들, "중국은 왜 한국같은 드라마 못만드나?" - 워싱턴… (15) 심심해서옴 03-10 13876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