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당했으니 너도 당해봐라라는 가정은 너무 비약이 심하다고 생각되네요.
20대 예비역은 아직 고통이 추억이 될 시간이 경과되지 않아서 자기만 손해보는 것 같은 마음이라 그렇다쳐도,
특수한 경우를 제외하면 30대 이상부터는 반대의견이 좀더 근본적인 이유에서 출발한다고 보는게 맞지않을까요?
즉, 효율성이라든가 안보상황이라던가 우리가 처한 현실적인 문제(논리적이든 논리적이지 않든)에서 출발하지 어떻게 전 연령을 너도당해봐라로 추정 해석하는걸까요?
더구나 50~60대초반연령의 경우 군대를 보내는 부모의 입장이 되는데 반대가 찬성보다 높다는게 "너도당해봐라가"적용될까요?
그리고 현역 복무비율이 낮은 60대이상이 복무기간 단축 반대비율이 높다고 그걸 나는 안당했지만 넌 고생해라식으로 해석하는건 아닌듯한데.....60대 이상은 기존의 정치적 입장에서 해석하는게 맞지 않을까요?
대학 진학률이 높은 우리나라 특성상 22개월이 적당하다고 봄
다만....
적어도 최저임금은 보장해줘야 하고..
공무원 임용이나 공기업 입사시 특혜를 준다거나 하는 보상은 해줘야 한다고 봄..
그리고 일과후 터치는 하지 말고...오후일과 끝나면 나가서 지들끼리 치맥이라도 하고 올정도 여가는 보장해줘야함
이스라엘의 26개월이 적당하다고 생각함.
2달은 신교대의 기초 군사 훈련.
1년은 후임으로서 선임에게 배우고
1년은 선임으로서 후임에게 가르치고
그래야 인수인계가 제대로 됨.
더 줄면 재수 없음 모든 부대원들이 처음 하는 훈련을 할 수도 있음.
이러다간 '역시 군대는 짠밥 무시 못해' 라는 소리는 훗날 희대의 개소리가 될 듯.
너도 당해봐라라면 지금보다 더 늘리길 원하겠죠.
전 30개월 군생활을 해보니...
24개월 2년이 딱 적당해 보이던데요
1년 경험 ... 4계절의 축적된 경험이 노련해지는 시기
2년이상이면 진정한 군인느낌...
그런 느낌이던데...
그래서 2년이하일때... 조금 걱정스럽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