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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08-26 09:06
[괴담/공포] 백화점 보안요원이 겪은 일.
 글쓴이 : 팜므파탈k
조회 : 15,594  

잠깐 군대가기전에 그러니까 21살 여름 롯0 백화점에서 야간 근무를 설 때 겪은 일입니다.
 
보안요원이란게.. 뭐 시간마다 순찰코스 찍고 멍때리는게 일이거든요.
 
그러다가 12시 넘으면 야식 시켜 먹구요.
 
백화점 구조가 에스컬레이터가 중앙에 관통해 있고 그걸 기준으로 주위 점포가 배치되어있습니다.
 
제가 주로 맡은 지역은 3층 여성옷 매장이었어요.
 
 
솔직히 이곳에 근무하면 정말 짜증나고 돌아다니기 조차 싫었습니다.
 
거울이며 마네킹들이...백화점 마감하면 가림막으로 가리지만...
 
 
그래도 보이거든요..가끔 움찔 움찔하죠..
 
그러다가 사건(?)이 발생합니다.
 
야식먹고 가물가물 멍때리던 새벽 2~3시 사이 엘리베이터가 작동했습니다.
 
3층에 평소 자주 보던 여성 직원분이 내리더니 매장에 잠깐 찾을 것이 있다고 간다더군요.
그래서 알겠다고
 
이야기하고 보냈습니다. 매장에 불이 켜지는 것을 보고 내위치에 갔죠..한참 멍때리고있는데...
 
무전기가 울렸습니다. (편의상 팀장으로 칭할께요..)
 
팀장 : 야 3층 매장 불 왜 켜졌냐.
 
나 : 아 아까 직원분이 찾을거 있다고 들어갔습니다.
 
팀장 : 야 뭔소리야 여기 1층 통과 인원이 없는데 확인해봐.
 
나 : ???????????????????????????
 
이건 뭔가 싶었죠. 백화점에 직원 전용통로가 있어서 1층 입구를 통과하고 올라오거든요.
 
전 당연히 1층 보고 된줄 알았는데....막상 가보니 매장에 아무도 없이 불이 켜있었습니다.
 
오싹한 느낌을 받으며 매장 불 서둘러 끄고 나왔는데 무전이 왔어요..
 
팀장 : 야 너 상황실로 내려와.
 
나 : 네..
 
엘리베이터 버튼을 눌러 3층에 올라온거 확인 후 타고 내려갔습니다.
 
상황실에 CCTV가 있는데...보는 내내 소름이 끼쳤습니다.
 
내가 있는곳이 CCTV에 안 찍히는 사각지대였는데 갑자기 엘리베이터 있는 쪽으로 가더군요.
 
그와 동시에 엘리베이터가 올라오더니 문이 열리고 닫혔습니다.
 
중요한건 아무도 없었어요...아니 아무것도 없었다는거..
 
그런데 내가 막 뭔가 대화하는 듯 하더니 꼭 누군가 지나가는걸 보는것처럼
시선이 자연스레 돌아가 매장을 봅니다.
 
그리고 1분정도 후 매장 불이 켜졌구요...
 
마지막으로.......눈치 채신분이 있겠지만....무전을 받던 시간에..엘리베이터가 다시 1층으로 갔습니다.
 
전 그날 밑에서 있었네요..대체 뭐였을까요 ㅜ...너무 재미없게 적었나 모르겠지만..
 
아까 위의 내용과 아래 내용을 생각해보면..약간 소름돋지 않나요..ㅠ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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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안2000 14-09-03 08:51
   
일단, 보면서 말이 안 되는 부분이 여럿 있네요.
1. 백화점에서는 직원들만 이용하는 별도의 직원엘리베이터가 있습니다. 제가 일할 당시에는 롯O백화점 신격O호 회장도 직원엘베를 이용했습니다. 지하 3층 탈의실과 연결되어 있습니다.
2. 야간 시에는 비상 상황 이 외에는 그 어떤 인원도 안전과의 허가를 받지않고 매장에 들어가는 일은 없으며, 만약 안전과의 허가를 받은 인원이 있다면 바로 해당 근무자에게 무전이 날라 갑니다.
3. 12시에 야식을 먹다니요. 롯O백화점...백화점입니다. 특히 3층 의류매장인데 안전 담당 요원이 먹을 것을 배달?, 백화점은 편의점이나 동네 슈퍼가 아닙니다.
4. 해당 매장만 불이 켜져 있다?...배전판이 따로 있으며 통제는 안전요원이 담당합니다.
5. CCTV 확인하러 해당 층을 비운 채 근무자를 부르는 일은 없습니다.
6. CCTV 사각지대? 없습니다. 유일한 사각지대가 배전판이 있는 곳이라 안전요원들의 쉼터가 되는 곳입니다.
7. 전 그날 밑에서 있었네요?...해당 층을 비우다니요.
백화점을 무대로 그냥 공포이야기 만들고 싶었던 분의 상상인 듯 합니다.
     
너끈하다 14-09-03 19:56
   
백화점 직원이셨었나 보네요. 근데 나도 직원은 아니었지만 백화점 납품 문제로 야간에도 몇번씩 매장에 있어봤는데요. 롯데백화점이라도 다 똑같은 시스템은 아닐겁니다.
음..가령 직원 엘레베이터 있습니다. 근데 다 직원 엘레베이터 이용하는건 아닙니다.
그리고 비상 상황외에도 물건 정리나 각 매장의 본사에서 나온 어떤 일로 인해 야간 작업시
다 됩니다. 백화점 끝날때 예기하면 되죠. 하다못해 나같은 민간인?도 가능. (주민등록증은 확인)
배달시켜먹는건 직원들 사정이니 잘 모르겠고
배전판은 모르고 불을 킬수 있더군요. 롯데백화점 몇군데 다녀봤는데 거의 다 불키는건 됨.
나머진 내부자만 아는거라서 .. 암튼ㅡㅡ;; 핵심은 롯데백화점도 점포마다 운영 지킴이 약간씩 다르다는거 !! ㅎㅎ
별나라왕자 14-09-03 14:51
   
야식 안먹으면서 일하나요?
야식 안먹으면 뭐먹나요?
그럼 해당층 안비우고 그자리서 밥먹나요?
화장실은 어떻게 가나요?
배변은 그럼 그자리서 해결하나요?
그럼 이것말고도 그나머지 귀신이야기는 전부 다 거짓말이네요?
보안요원이 그걸 모르는것이 아니라 알고있는데도 불구하고 저런일이 벌어지니
이상하다는 거지요 참 똑똑하시네요
     
도리키 14-09-04 21:29
   
그런데 뭐가 이리 비틀리셨나..?;;
     
o초롱별o 14-09-27 23:10
   
먼소리임 ㅋㅋ 무직이신가
봄꽃춘 14-09-07 23:57
   
다른건 모르겠는데 이 이야기에서 왜 자주보던 여성직원분에 대한 언급이 없죠?ㅋ
진짜 귀신이든 아니든 일단 다음날 그 여직원 먼저 찾아봤을꺼 같은데..
o초롱별o 14-09-27 23:10
   
새벽 2-3시에 직원이 들어왔는데 확인도 안하고 매장가는 곳을 터준다라 ㅋㅋㅋ 말이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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