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HOME > 커뮤니티 > 미스터리 게시판
 
작성일 : 13-06-10 10:39
[괴담/공포] 주인을 위해 살신성인한 앵무새 이야기
 글쓴이 : 통통통
조회 : 1,304  

2001년 12월 26일 미국의 텍사스주 달라스시에서는 전날밤 
자신의 크리스마스 파티에 참석하기로 했던 절친한 친구 
버틀러가 파티에 불참하고 전화도 받지 않는 것을 하게 
여긴 친구 A가 버틀러의 집을 찾아온 일이 있었습니다. 

도착하여 버틀러의 집 현관문이 반 쯤 열려있는 것을 발견 
하고 집으로 들어간 A는 집 안 전체에 피가 낭자한 것을 
보고 크게 놀라다 버틀러가 온 몸에 피를 흘린채 죽어있는 
것을 발견하고 경악을 금치 못하였다고 합니다. 

그 즉시 경찰에 신고를 한 A는 버틀러가 집 밖에 주차시켜 
놓았던 트럭과 거실에 있던 비디오 녹음기등이 없어진 것을 
확인 하였다고 하며, 곧이어 현장에 도착한 경찰이 왜 이렇게 
집 안에 새 깃털이 많이 떨어져 있냐고 묻는 것을 들은 A는 
순간 버틀러의 애완용 앵무새 래리를 기억 하였다고 합니다. 


그 후 집안 바닥에 하얀 앵무새의 깃털이 많이 떨어져 있는 
것을 보고 울먹이며 래리를 찾아 집안을 수색한 A는 부엌에 
래리가 죽어있는 것을 보고 울음을 터뜨렸다고 합니다. 

발견 당시 래리는 몸의 깃털이 많이 빠지고 다리 한개를 잃은 
상태였다고 하며, 앵무새가 무척 고통스러운 듯한 표정으로 
죽어있는 것을 확인한 경찰은 앵무새와 버틀러의 시신을 
병원으로 옮긴뒤 그의 트럭을 전국에 수배 하였다고 합니다. 

수사가 시작된 몇일뒤 한적한 도로변에 버려진 버틀러의 
트럭을 찾은 경찰은 트럭이 만신창이가 되어있는 것을 확인 
하고 그에게 분명 원한을 산 사람이 있는 것 같다는 추측을 
한 뒤 그의 가족과 주변인들을 탐문하여 버틀러가 과거에 
원한 살만한 일을 한 적이 있었냐는 질문을 하였다고 합니다. 

곧이어 버틀러가 이웃에 사는 인부들에게 옥외 수영장 
청소를 시켰으나 인부들이 그의 수표를 위조하여 은행에서 
거액을 인출하려다 발각된 적이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된 
경찰은 문제의 인부들을 추적하기 시작 하였다고 합니다. 

얼마후 인부들의 신원이 이복 형제간 임을 확인하고 그들의 
집을 찾아간 경찰은 인부들의 얼굴에 상처가 있는 것을 발견 
하고 그들의 태도에 수상함이 있는 것을 확인한 뒤 그들을 
버틀러의 살인사건 용의자들로 체포 하였다고 합니다. 


곧이어 경찰서에 잡혀온 용의자들은 범행 사실을 완강히 
부인 하였다고 하며, 얼마후 살인혐의로 기소된 그들은 
2002년 7월 버틀러의 애완용 앵무새 부리에서 채취된 
DNA가 그들중 한 명의 DNA와 동일하다는 검사 결과 
소식을 듣고 모든 범행 사실을 자백했다고 합니다. 

수표 위조사건 이후 엉뚱하게도 버틀러를 원수처럼 여겼다는 
범인들은 범행 날짜를 그의 가족들과 친구들이 큰 충격을 
받을 크리스마스로 정하고, 오랜 기간동안 계획하여 범행을 
저질렀다는 자백을 하였습니다. 

당시 이와 같은 자백을 들은 수사관은 왜 버틀러의 앵무새를 
죽였냐고 추궁 하였다고 하며, 범인들이 처음에 집 안으로 
들어가 버틀러를 공격할 시 앵무새가 날아와 그들을 마구 
쪼고 할퀴었다는 증언을 들은 수사관은 버틀러가 바닥에 
쓰러지자 그 즉시 앵무새를 죽이려 하였다는 자백을 듣게 
되었습니다. 

그 후 부엌으로 날아간 앵무새는 몸에서 피를 흘리며 바닥에 
쓰러진 뒤 거실에 엎드려 있던 버틀러를 보고 계속 울다 
죽었다고 하며, 이와 같은 범인들의 자백을 듣고난 뒤 버틀러 
에게 살신성인한 앵무새가 없었다면 그의 살인사건을 해결 
하지 못하였을 것이라는 생각을 한 수사관은 버틀러와 래리 
에게 깊은 애도를 표하였다고 합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Total 8,692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공지 [공지] 미스터리 게시판 개설 및 운영원칙 (23) 가생이 12-26 171264
997 [괴담/공포] 사진에 잡힌 영혼의 모습들 통통통 06-11 1987
996 [외계] 삼국시대 중국 오나라 때 외계인 출현 기록 소개(AD 259… 통통통 06-10 3123
995 [괴담/공포] 미국 최악의 흉가 아미티빌 통통통 06-10 2080
994 [괴담/공포] 한번 들어가면 나올 수 없는 저주받은 악령의 마을 스… 통통통 06-10 2628
993 [초현실] 간디가 만난 환생한 여인 통통통 06-10 1764
992 [괴담/공포] 주인을 위해 살신성인한 앵무새 이야기 통통통 06-10 1305
991 [괴담/공포] 유체이탈 현상을 경험한 사람들의 이야기 (2) 통통통 06-10 1114
990 [괴담/공포] 비운의 프랑스 왕 루이16세의 숫자 미스테리 통통통 06-10 1602
989 [괴담/공포] 자신도 모르게 시간을 여행한 사람들 이야기 통통통 06-10 1447
988 [괴담/공포] 소들의 피를 빨아먹은 초대형 흡혈박쥐 이야기 (2) 통통통 06-09 1720
987 [음모론] 외계인에게 납치되었던 사람들의 유사한 체험담들 (1) 통통통 06-09 1894
986 [괴담/공포] UFO를 추격하다 실종된 조종사 이야기 통통통 06-09 1382
985 [괴담/공포] 죽은뒤 지옥을 다녀온 사람들의 이야기 통통통 06-09 1650
984 [괴담/공포] 캠핑장 주위에서 목격된 유인원 이야기 통통통 06-09 1090
983 [괴담/공포] 도플갱어 현상을 목격한 사람들의 이야기 통통통 06-09 1623
982 [괴담/공포] 고등학교 CCTV에 촬영된 귀신소동 이야기 통통통 06-09 1481
981 [괴담/공포] 고등학교에 출몰하는 머리없는 귀신 이야기 통통통 06-09 1215
980 [초현실] 전생이 동물이었던 사람들의 이야기 통통통 06-09 1831
979 [음모론] 케네디 대통령과 숫자 6이 관련된 미스테리 (1) 통통통 06-09 1404
978 [잡담] 이 게시판은 "통통통" 님이 미스터리...ㅋ (2) 다른의견 06-09 1950
977 [초고대문명] 잃어버린 무 대륙 (1) 통통통 06-07 6037
976 [초고대문명] 풀리지 않는 고대문명의 비밀 4 (1) 통통통 06-07 2951
975 [초고대문명] 풀리지 않는 고대문명의 비밀 3 (1) 통통통 06-07 2530
974 [초고대문명] 풀리지 않는 고대문명의 비밀 2 (1) 통통통 06-07 2513
973 [초고대문명] 풀리지 않는 고대문명의 비밀 (1) 통통통 06-07 5081
972 [외계] 3억년전 이미 지구에 외계인이 왔었다 (1) 통통통 06-07 4817
971 [외계] 외계행성 (1) 통통통 06-07 1977
 <  281  282  283  284  285  286  287  288  289  29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