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게의 어린 친구들은 이승만의 위대함을 모르는군요.
해방 이후 상황을 보죠.
1. 인적자원-해방 이후 공부 좀 했다는 인간들은 웬만하면 공산주의에 경도되어 있었다.
-그런데, 이 인간들이 공부만 좀 한게 아니라, 조직적이었고, 이념적으로 무장이 잘 되어 있었다.
거기다가, 나름 코민테른이든 뭐든 세계와 지속적인 연계가 있었다. 그 당시 말 잘하면 공산주의자
라는 우스갯 소리가 있었는데... 공부를 많이하고, 이념 무장이 잘 되어 있고, 상호간 토론문화가 강해서
그랬다. 이들의 화술과 지식 때문에 많은 국민들은 쉽게 선전선동되었다.
-특정분야 만 아니라 정치/경제/문화/예술 모든 부분에 공산주의자가 우세였다.
2. 경제상황-일제가 북한 지역을 공업화시키는 바람에 경제력이 북한이 집중되었다. 해방이후 북한의 전력생산량과
제철능력은 아시아 1위권이었다. 비료생산능력은 세계 5위... 철도 역량도 아시아 1위였다. 미국이 일본
본토 위주의 폭격을 하는 바람에 일본내 제철/전기생산능력이 폭망했기 때문이다.
-반면, 북한 지역은 폭격을 하지않아 그대로 보존되었다. 사실상 유럽도 2차세계대전으로 무너졌기
때문에... 영국/프랑스 정도를 제외하고는 유럽보다도 1인당 생산능력은 더 좋았다.
-거기다 일본놈들이 중국에서 수탈해 놓은 원자재 재고도 넘치고 있었고... 중국도 장기간의 국공내전과
항일전 때문에 기초 인프라가 약해서 중국도 제치고 있었다.
-막말로 김일성이가 전쟁만 안일으켰으면, 동북아시아 제1의 경제부국이 될 조건을 갖췄었다.
3. 정치상황-해방이후 초기에는 북한도 비교적 다양한 정치세력이 있었으나, 이른 시기에 공산주의자 위주로
재편되었다. 소련과 공산주의자들의 탄압이 주효했다.
-김일성이는 친일파라도 공산주의자는 중용했고, 비공산주의자는 친일파라는 누명을 씌워서 처단하면서,
북한을 공산주의 단일색채로 채워나가고 있었다.
-반면 이승만 정권도 공산주의자들을 색출하고, 처형도 많이 시켰지만... 드러난 사안에 대해서만 그랬고,
북한처럼 철두철미하게 진행시키지는 못했다. 그나마 6.25전에 숙군작업을 해서... 6.25때 반역을 하는 군
지휘관들은 적었다. 6.25전에는 공산주의자 장교들이 대대를 이끌고 통째로 북한에 귀순하기도 하고,
여수-순천 반란 사건처럼 반역질도 해댔다.
이승만은 위와 같이 모든 것에서 불리할 때, 자유민주주의를 채택하고, 지도력을 발휘해서 대한민국을
지켜냈으며, 6.25라는 큰 동란에서도 구심점 역할을 해서 대한민국을 유지시키는데 1등 공신 역할을 했다.
전쟁 이후에는 미국이 내켜하지 않는 한미 동맹을 체결해서... 지금까지 일반 국민들이 안보문제에서
큰 걱정하지 않도록 하는 큰 그림을 그려냈고, 북한처럼 대량 아사자가 발생하는 것을 막는 기초를 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