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재정추계위원회 김용하 위원장(52)이 27일 오전 KBS 라디오 <성공예감 김방희입니다>에 출연, "나이가 들어서 65세가 돼 기초연금을 받게 된다면 인생을 잘못 사신 겁니다"라고 말했다.김 위원장은 진행자가 "기초연금 제도가 앞으로도 계속해서 시행이 같은 방식으로 된다면 '기초연금을 많이 받지 못할 것이다'라는 젊은 네티즌들의 반발도 있던데 그런 측면도 있을까요"라는 물음에 이같이 답했다.김 위원장의 발언은 대통령의 기초연금 공약 불이행으로 노인들의 반발이 거세지는 상황에서 나왔다. 시민단체 관계자 등 복지 전문가들은 "국민연금으로 노후 보장이 어려운 현실과 동떨어진 발언"이라고 비판했다.참여연대 김남희 복지노동팀장(35)은 "비정규직 등 국민연금의 사각지대가 굉장히 넓은데 그걸 그 사람들 잘못이라고 할 수 없다"고 말했다. 내가만드는복지국가 오건호 공동운영위원장(49)은 " '1 대 99의 사회'의 부작용을 완화시키기 위해 기초연금을 도입한 건데, 복지 영역에서 시장경쟁의 원리를 적용시킨 것은 주소를 잘못 찾은 말"이라고 말했다.김 위원장은 논란이 일자 "앞날이 창창한 젊은이들이 기초연금 적게 받을 걱정을 먼저 할 게 아니라 일단 열심히 살고 노력해서 국민연금을 많이 받으려고 (노력)하는 게 바람직하다는 취지에서 말한 것"이라고 해명했다.김 위원장은 지난해 6월부터 국민연금재정추계위 3기 위원장을 맡고 있다. 국민연금재정추계위는 5년마다 국민연금의 장기 재정전망과 운용계획을 짜는 보건복지부 산하 위원회이다.
<김여란·송윤경 기자 peel@kyunghyang.com>
ㅋㅋㅋ 웃음밖에 안나오네..
기초연금 받으면 인생 잘못 산거니깐 그냥 죽으면 되네..
그 인생 잘못산 사람들 대부분이 니네 뽑아 준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