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현희 기자] 교학사 고등학교 한국사 교과서가 교육부의 수정명령 승인 이후에도 자체적으로 751건이나 수정된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부는 수정명령 승인 이후에도 8개 출판사로부터 자체수정 승인 요청이 있어 수정심의회를 거쳐 937건에 대해 최종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교학사의 수정 건수는 751건으로 전체 건수의 80%를 차지했다. 금성출판사가 86건, 두산동아 30건, 리베르스쿨 17건, 미래엔 16건, 비상교육 16건, 지학사 16건, 천재교육은 5건이었던 것과 비교해 볼 때 압도적인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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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자체 수정된 내용은 띄어쓰기나 맞춤법 등 단순 오류가 대부분이었으나 교학사 교과서의 경우 그동안 친일적인 서술로 지적된 내용도 상당수 포함됐다.
가장 논란이 됐던 한국인 위안부에 대한 기술의 경우 "일본군 부대가 이동할 때마다 따라다니는 경우가 많았다"에서 "전선에 동원돼 강제로 끌려 다니는 경우가 많았다"로 수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