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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03-06 01:10
김기종은 좌우로 파악 불가
 글쓴이 : 마왕등극
조회 : 1,115  

미친 놈을 좌니 우니... 정상적인 사람의 기준으로 평가하려는 것 자체가 성립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이 경우엔, 어설픈(=책임감 없는) 박애주의를 표방하는 좌파에 명백히 그 책임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괴물을 키운 죄. 자신들이 곁에 두고 키우는게 뭔지에 대해서는 최소한 파악하고 있었어야 하는데 그러지 못했으니 무능함에 대한 죄.


그것은 이번과 같은 경우에 따라서는 자신을 죽일 수도 있다는 걸 알았어야 하지만 그리지 못한 무식이 바로 죄.


어설프게 할거면 아예 하지 않느니만 못하다는 걸 모르는 무지에 대한 죄.


이 길이 편할 것 같다. 이 길이 더 빠를 것 같다. 이 길이 더 쉬울 것 같다. 란 경우엔 반드시 뒤탈이 생기더군요. 일하다보니.


어떤 일을 하려면 최대한 번거로운 길로, 최고로 고달픈 길로, 최소의 타협도 하지 말고, 최선의 길로만.


그러지 않으면 나중에 100% 문제가 생깁니다. 그걸 덥고 가려니 문제가 더 커지지요.


어른이니까, 자신의 책임은 확실히 져야지 떠넘기려 들면 일은 더 복잡해지고 추잡해져서 그 신뢰는 구리 일문의 가치도 없을 정도로 가벼워지는 법이죠.


자신이 한 일에는 반드시 책임이 따르는 법. 그것이 어른들의 게임 룰. 세상을 살아가는.


그러니 책임을 져야겠죠. 뭐~. 단체 몇 개 개박살 나고 꽤 많은 인원이 교도소 가야겠죠. 국회의원도 몇은 옷 벗고. 아~. 국회의원들은 벗어나는 방법에 대해서는 철저하게 배우니 빠져나갈지도.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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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잇글힘 15-03-06 01:21
   
책임이란건 분명한 대상이 존재해야 하는데 그걸 분명하게 정할수가 없는지라 따라서 책임이란 표현보다는
반성의 의미, 자기 자신을 돌아보는 의미가 더 맞을것 같습니다. 굳이 자기 자신의 직접적인 책임이 없더라도
이번 사건을 통해 진보전체를 돌아볼수 있는 계기가 될테니까요. 보수도 그렇지만 진보도 아직까지 과거로부터
결별을 못한 사람들이 많아서....
     
마왕등극 15-03-06 01:31
   
어느 일방의 책임이 아니죠. 뺨 맞은 놈은 있는데 뺨 때린 놈이 없다는 건 말이 안되죠.

애시당초 보수든 진보든 제대로 된 정치를 하려 했다면 이런 광견이 설칠 일도 없었다고 생각합니다.

정치 및 행정판에 한 발 담그고 있는 모든 이가 국민에게 고개 조아려 사과할 일이고,

사법부에서는 최대한 국민이 납득할 수 있는 답을 내기 위해 고심해야 할 상황이라고 생각합니다.

ps. 솔직히 이번 일은 테러다. 라고 확대해석하려 들면 바로 전쟁 상황이 될 수 있습니다. 미국이 이라크 칠 때, 논리 따라 쳤나요? 그런가보다. 하고 일단 치고 봤지. 우방이라고, 그리고 지금 외교라인 풀가동해서 수습하려고 드니까 일단 한 발 물러난 거지. 테러와의 전쟁에는 우리나라도 한 발 걸쳐놓았죠. 지금 상황은 상당히 심각한 상태라고 생각합니다.

오죽하면 (국내에서 촉이 가장 발달한) 국회의원들이 빨뺌하기 바쁘겠습니까. 그 정도면 말 다했지.

유사시에 대통령이 갈 수 없는 지역에서 대통령 권한을 대행하는 자가 대사인데 그 대사를 테러하다니... 이 무슨 개같은 경우가...
     
다잇글힘 15-03-06 01:49
   
여기저기 나오는 기사들을 보면서 접하셨겠지만  이 사람이 같은 진보진영에서도
평소부터 보였던 행동이나 정치적인 견해의 과격함때문에 지인들로부터 멀어지던 상황이었다고
합니다. 진보내에서 주목받으며 성장해 나가던 사람이었다면 님말이 맞을수도 있지만 이미
진보내에서도 따를 당하던 사람인데 진보 전체를 욕할수만은 없는 노릇이죠.
개인적으론 님의 생각은 솔직히 책임과잉주의라고 생각합니다.
          
마왕등극 15-03-06 01:52
   
문제가 생기면 해결해야지. 그냥 따돌림 시켰다고 해결되는게 아닙니다. 이지메도 아니고.

위에 말했다시피, 해결 안하고 그냥 회피하고 편하게 갈려고 하면 반드시 문제가 생기는 법이라니까요.

눈을 감는다고 문제가 사라지는 건 아니니까요. 그리고 그게 나중에 어떤 칼날을 단 부메랑으로 내게 돌아올지도 모르는거죠.

그걸 몰랐다면, 그에 대한 무지, 무식, 무능에 대해서도 책임져야 한다는 말입니다. 그만큼의 권리를 누리는 만큼 그만큼의 책임을 져야죠.

그리고 일이 끝난 뒤에 지금에 와서 그리 말한다고 '아 그래~'라고 말할 사람은 없죠. 이미 소는 도망쳤는데 소 우리 고쳤다고 소가 돌아오나요?
               
다잇글힘 15-03-06 01:57
   
그 한 개인의 문제일지 그 사람이 소속되었던 집단의 문제일지 일단 따져야겠죠.
아직 확정적으로 말할수는 없지만 현재까지는 독단적인 판단에 따른 범행으로 보고
있는걸 감안한다면 진보라는 거대 카테고리로 확장하는건 무리라고 봅니다.
그것이 빈도가 잦다면 모를가요? 모당이 색xx당이라는 별칭 x떼기당이라는 별칭을
얻은것은 단지 한두사레에 의해 그리 된것이 아니니까요. 극단주의는 어디나
있습니다. 그러한 극단주의가 일상이 되었다는 구체적인 상황이 존재해야 진보
전체로 확장할수가 있는거죠.
                    
마왕등극 15-03-06 02:05
   
상대방이 그렇게 친절하게 따져줄 때의 이야기죠.

일본 주재 우리나라 대사가 일본놈에게 칼로 찔렸다면, 그렇게 친절하게 다 따져줄건가요?

저라면 일단 전쟁하자고 할 거 같은데 말이죠.

일본이니까! 라는 특수성을 주장하실지 모르겠습니다. 그럼 독일 주재 우리나라 대사가 신나치즘 돌아이에게 칼로 찔려서 죽다 살아났다고 하면. 그럼 대사가 바보같아서 자기 경호도 제대로 못했다고 비난할 건가요?

저라면 그래도 전쟁하자고 할 거 같습니다. 국제 사회에서는 얕보이면 죽습니다. 나라가 없어져요. 얕보여서 일제강점기 겪었으면 되었죠. 다시 겪어야겠습니까?
                    
다잇글힘 15-03-06 02:11
   
일본의 우익과 한국의 진보는 문맥에서 큰 차이가 있죠.
일본 우익은 옛날부터 정치협박과 암살이라는 전적을 가지고 왔습니다.
잘 아시겠지만 심지어 자국문화계에 종사하는 사람들까지 살해협박을 하는 그런 나라니가요.
울나라 진보세력들이 그런식으로 살해협박이나 테러를 자행하던 전통이 그동안 있었던가요?
그런 진보세력이 있다면 과연 같은 진보세력내에서 어떻게 생각할까요? 표면적으로는 반대
한다 수준이 아니라 난리가 날겁니다.
일본이라는 특수성을 주장할지 모르겠습니다가 아니라 특수성 자체가 존재하는 나라입니다.
                         
마왕등극 15-03-06 02:15
   
아~. 말해봐야 입만 아픈 타입이었군요. 그냥 그렇게 생각하고 사세요. 별로 관여하고 싶지 않으니. 최소한 남의 글도 똑바로 못 읽는 사람에게 말해봐야 입만 아프죠.
                         
다잇글힘 15-03-06 02:19
   
그렇다고 억지 동조를 할수 없는 노릇아닌지요. 세상 사람들이 생각이 똑같을수가 없어요.
심지어 쌍둥이어도 서로 생각이 다른겁니다. 어느정도 성인이 되면.
그걸 인정하지 않으면서 좌우를 비판하는것 자체가 옳은자세가 아니죠.

정 생각이 맞지 않으면 어느부분에서 서로의 생각이 합치되지 못해고 평행선을
달리고 있구나 정도로 끝내시기 바랍니다.
                         
마왕등극 15-03-06 02:26
   
저는 다원주의자기 때문에 다양한 의견이 있을 수 있고 상대의 의견이 타당하면 제 자신의 의견을 수정할 정도의 상식은 있습니다만,

논의를 하자하고, 상대말을 제대로 듣지 않는다면 그건 논의가 아니라 그냥 쟁(爭)이죠.

윗글에 썼잖아요?

일본의 경우를 들면 다르다 할 거라 예상되니 독일을 예도 든다고.

그런데 밑에 말은 쏙 빼고 일본 예만 들어 자기 주장만 하려 들면 논의가 되지 않죠.

그러니 말하는 겁니다. 다른 사람의 생각을 제대로 들을 생각이 없어 말해봐야 입만 아픈 경우라고.

지금도 이게 뭡니까.

괜히 쓸데없이 지면만 낭비하고 있잖아요.
                         
다잇글힘 15-03-06 02:31
   
그 의견이 타당한지 아닌지를 판단하는건 결국 각자자기몫이지 님몫이 아니니 세상이 어려
운거죠.

일본의 예든 독일의 예든 제가 위에서도 말씀드렸듯이 진보에게서 어떤 습관처럼 나타나는
테러나 정치보복과 같은 현상들이 빈번하게 발생했냐고 문제제기를 했습니다. 단지 이번
한 사건을 빌미로 진보전체에게 어떠한 형식의 책임을 묻는건 타당하지 않다고 주장으
했습니다. 그이상도 그 이하도 없어요.
                         
마왕등극 15-03-06 02:33
   
그럼 다 차지하고.

진보면 사람을 죽이려 들어도 좋다는 겁니까?

논점의 핵심은 진보라고 주장하는 인사가 주요 동맹국의 핵심 인사를 죽이려 들었다는 겁니다만.
                         
다잇글힘 15-03-06 02:34
   
사람을 죽이려 든 사람이 진보라면 진보가 모두 책임을 져야 하는지요?
제 주장의 핵심은 이겁니다. 지가 진보라고 다 진보가 아니에요.
지가 보수라고 하면 다 보수라고 보수에서 인정합니까.
특정이데올로기가 개개인의 모든 부분을 다 통제할수는 없는 노릇이에요
그래서 전반적인 통계를 봐서 판단해야 된다고 얘기를 드린거고
                         
마왕등극 15-03-06 02:52
   
사람을 죽이려든 사람이 대한민국 사람이라서, 우리나라 사람 모두가 분산책임지게 생겼습니다만.
                         
다잇글힘 15-03-06 02:53
   
이미 말씀드린 내용에 다 답이 있습니다.
그 사람이 특정한 이데올로기속 환경속에서 자라났다고 해서 그 이데올로기가
그 사람의 모든것을 책임질수는 없는것입니다. 저는 일종의 정치가족주의라는
말로 표현하고 싶네요.  자기 식구들의 잘못에 대해서 대신 사과하는것과
같은... 그건 그 사람의 문제이지 이데올로기 자체의 문제가 아니에요.
님의 생각을 반대로 생각하면 그 사람은 그 개인이라는 틀에 이데올로기를 빌려
온것에 불과한거죠. 그 사람이 사용한 칼이 잘못이 아니라 그걸 사용한 사람이
잘못 사용한거에요. 그 칼의 올바른 쓰임새는 사람이 정하는거지 그 칼 자체가
정하는게 아니죠. 정치이데올로기는 이러한 칼과 같은 고유한 특성을 모두다
다 가지고 있어요.
                         
미우 15-03-06 03:02
   
당연하지 않나요?
정신나간 자식놈이 남의 집 자식 팼다고 그 자식놈이 가장 잘 따르던 다른 손위 자식한테 니가 다 책임지라고 할 일이 있습니까?
책임을 진다면 가족의 책임이지..
                    
미우 15-03-06 02:50
   
허참...

제가 보긴 얘기의 방향이 좀 엇나가는 것 같은데
이해 한 것이 맞다면 이런 글을 적으신 이유가 게시판에 좌우의 책임식의 얘기가 오가기 때문이 아닌가요?

일본과 독일에서 저는 생각이 다릅니다.
일본이라면 그간 민족간의 국가간의 앙금이 있으니 전쟁이라도 하자 말할 수 있을진 모르나
그렇다고 그게 전쟁이 될런지는 또 다른 문제 같고...
독일이라면 전혀 그런 말이나 생각은 하지 않을 것 같은데요.
독일 정부나 정부의 일각이 사주했거나 이런식의 사고에 대한 응당한 조치가 없었거나
(범인을 검거 못한다거나 제대로된 구형을 하지 않는다거나) 그러면 모르겠지만
정신병자 하나의 범죄로 관계에 아무 문제 없는 국가와 전쟁을 치르자고 한다구요?
제 개인적으로는 일어난 일에 대해 어이없고 열은 받겠지만 그럴 일은 없을 것 같은데요.

당연히 국가간의 사과와 조치는 있을 것인데 미국이 그걸 받아 들이고 우리한테 별일이 없으면 미국은 국제 사회에서 호구가 되는건가요?

그리고 우리 나라에서 벌어진 일이니 우리 정부가 책임을 져야죠.
그런데 어떤 진영에서 책임을 져야한다니요.
해당 정신병자가 진보란 말인가요? 진보가 책임을 져야한다구요?
아래 떠드는 소리처럼 종북이라면 종북 진영이 책임을 져야한단 말인가요?
진보와 종북은 같은 말인가요?
누구말마따나 극렬한 민족주의자 같아서 극우가 책임져야 할까요?

진보라고 떠들었다고 진보의 책임?
정의당이나 노동당을 없애거나 거기서 책임을 져야한다는건가요?
누군가 책임을 지는 경우는 계획을 듣고 동조나 방조를 했거나 사주를 했을 경우 뿐입니다.
비슷한 가정을 해보죠, 저 사이코가 일본 대사를 칼로 긋고 자신을 보수라고 떠들었다면 정권 바꾸거나 새누리/새정연 해체해야 하나요?
                         
마왕등극 15-03-06 03:14
   
정식 초대장 받아 간 사람. 과연 혼자 떠들었다고 봐야하나요?

몰랐다.

그렇다면 그게 죄라고 본문에서 말한 겁니다. 그럼 책임져야죠. 그게 정치니까. 몰랐다는 이유가 않되는 영역이 정치입니다.
미우 15-03-06 01:55
   
좌우로 판단하고프면 해도 된다고 봅니다.
흔히 말하는 좌나 우가 정상적인 사람의 기준은 아니라고 봐요. 특히나 작금의 이 나라에서는요.
좌나 우나 다 이놈처럼 미친놈들 많습니다. 지금 여기만 해도 그렇구요.
좌라고 믿고프면 그리 믿고 우라고 믿고프면 그리 믿으라고 하세요.
별반 달라질 것도 없어요. 좌라고해서 혹은 우라고해서 미친놈이 제 정신 차리는 것도 아니고...
좌우개념도 제대로 못가진 것들이 좌우거리는 걸로 밖엔...

좌고 우고 다 똑같지 않습니다.
내가 하는 좌나 우가 저런 미친놈들 같지 않고 정상이면 되는 것이죠.
비정상인 놈들이 물타보겠다고 우루루 발기해서 신났다고 난리치는 것이 뭐가 중요하겠어요.
그것들이 이런 걸로 신낸다고 평생 신날 인생도 아니고...
spirit7 15-03-06 05:18
   
좌/우는 정치,경제,사회를 모두 아우르는 말로 포괄적인 용어이고 (경제적 관점이 중요 요소이지만),
친북,종북은 반대한민국이고 이번 테러 동기는 지속되어온 반미 감정과 한미 연합 키리졸브 훈련에 대한 종북의반대입니다.

리퍼트 미 대사에 대한 흉기 테러를 자행한 김기종(55)씨는 NL(민족해방)계 노동문화운동단체 '우리 마당' 대표다. 1982년 6월 당시 성균관대 법대에 재학 중이던 그의 주도로 만들어진 이 단체는 2011년 서울 대한문 앞에 김정일 분향소를 설치하고, 한반도 미군 철수를 주장하는 등 오랜 기간 종북(從北) 성향 활동을 벌여왔다.
우리마당은 통합진보당이 속해 있던 '전쟁반대 평화실현 국민행동'의 일원으로 활동했다.

이번 테러는 키리졸브 훈련이 북한에 대한 한미의 전쟁 준비 연습이라는 북한의 주장과 본인의 신념에 따른 것으로 보입니다.
홍킬 15-03-06 10:38
   
네다음좌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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