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신당'이 출현할 경우 새누리당 지지율이 10%포인트 이상 급락하는 것으로 새누리당 자체 여론조사 결과에서도 확인된 것으로 알려졌다.
18일 <조선일보>에 따르면, 새누리당 고위 관계자는 "최근 여의도연구원이 기존 여야에다 '안철수 신당'을 포함시켜 지지율을 조사한 결과 우리 당 지지율이 이전 여야 양자 구도 때보다 10%포인트 이상 떨어진 것으로 안다"며 "이는 중도 성향 유권자에서 우리와 안철수 지지층이 일부 겹쳐지기 때문"이라고 했다.
이 관계자는 "꾸준히 2배가량 차이 났던 여야 정당 지지율 격차도 안철수 신당의 출현을 가정했을 때 크게 줄어드는 것으로 분석됐다"고 덧붙였다. 한 핵심 당직자는 "중산층과 수도권에서 심상치 않은 변화가 있었다"며 "이에 당 차원에서 대책을 고민 중"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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