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대 이야기만 나와도 짜증난다는 분도 있고,
새누리쪽은 야권연대 말만 들어도 광전사가 되지요.
민주주의라는 이념 하에서 한 당에 개헌선을 쥐어주는 건 어불성설이고
국민이든 정치권이든 이를 막아야 할 의무가 있다고 생각합니다만
지금 상황을 보면 야권은 이 의무를 오롯이 국민에게 떠넘기고 있습니다.
연대고 뭐고 자기 당 의석, 자기 대권에만 관심이 있고
정작 더 큰 대의인 일당독재 저지, 기울어져 가는 나라를 일으키는 일에 대해서는
'국민의 판단을 믿는다' 는 허울좋은 말로 자신들의 책임을 회피합니다.
이런 야권의 이기적인 행태를 혼내주자고
새누리에 몰표를 줘서 나라 망하게 할 수도 없는 노릇이고
그렇다고 이런 이기적인 야권에 몰표를 줄 수도 없는..
'생각없는 고정표' 가 아닌 국민들은 진퇴양난입니다.
같이 져야 할 짐을 떠넘기고 자기 이익만 쫒는 야권이 원망스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