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아버지도 안하신답니다

어 허 돈 둬서 뭐합니까
꼬셔야죠 골프채 하나 사주며
이 좋은 기회를
야당의 품으로 ㅋㅋ

아버님이 더 많으십니다...ㅠㅠ

골수여당인  충청도촌놈친구넘이  야 투표는 안할수없고 다찍어서 사표만들란다구해서 니 맘대로해라 그랬죠. 저 고향이 청주니 지역비하니 뭐니 하지마시길.

딴지는 아니구요. (아버님은 군인이셨습니다.) 가 맞는 표현인 듯요.
어르신들 투표 안하실거란 썰을 계속 듣게 되는데 전 근거 없다고 봐요.
말씀들은 저리 하셔도 새벽 6시면 온동네 줄 서있는거 한 두번 본게 아니네요.

고마워요..수정

그래도 투표는 하시라고 권하세요.

지금 새누리 행보가 골수보수들 조차 등돌리게 만들고 있음

그래도 한표 투표하라고 하세요. 세상이 바뀔려면, 포기가 아니라, 차악을 선택해야 한다고 말씀하심이.

그래서 오늘  아침 전화드렸죠...투표 하실려묜 모시러 간다고...기다리는중입니다..

저희 아버지도 지난번 투표에 부동산 세금 문제로 한나라당 찍으셨죠.

그때 제가 괜한 걱정하신다며 그건 상위 1프로들의 얘기다라고 말씀 드렸는데
증여문제로 야당이 정권 잡기 전에 나를 위해서도 여당을 찍으신다고 합니다.

그런 아버지도 종편을 자주 보시는 편이인데 수십억 이상의 부동산이 아니라면 문제없음에도 괜한 걱정을 한다는 겁니다. 꼭 야당에게 표를 주면 갑자기 부동산세 등 각종세금이 오를 것이다..
 아마 저희 집 같으신 분들 많을 겁니다. 서민들 중에서도 가진자들의 입장에서 착각하여 혹시나해서 새누리를 찍어주거나  야당을 안 찍고 포기하시는 분들도 많으실 듯 하네요.

예전 종합소득세 낼 대상도 아니면서 화내시는 노인분들이 떠오르네요.

세금은 내야죠..

저도  증여세 한도내에서...자식들에게  증여 했습니다...

물론 내가 벌어 ,,내가 쓰는데 세금이라니...아깝죠..

하지만...혼자 사는 세상이 아니죠..

뉴질에...딸앞으로  집  살때...제가 먼저 증여세 신고 했습니다..

그래야..그 세금으로    국방도 복지도 있겠죠..

전 증여세..좀 더 올려야 한다 생각합니다..

크레모어님이 오해하시는거 같은데

저희 아버지는 세금을 안내 겠다는 것이 아니라 지금 여당에서 추진하는 증여세와 관련된
감세정책을 마치 서민들에게도 해당되는 것처럼 생각하여 내더라도 여당이 계속 집권하면
적게 내지 않겠냐고 생각하시는 것이 문제지요.

이제까지 탈세한번안하고 법없이도 사셨던 전형적인 분이세요 ^^;;

물론 대다수가 반대할겁니다...

자기가 번돈 세금으로 ..

하지만 누군가가 먼저 하면...다음에  더

당장은 힘들지만...그렇게  그렇게 해야하는거 아닌가요?

누군가가?..  나도  그리고  당신이면  더 좋겠죠..

저도 크레모어님과 같은 생각입니다.

룸메이트 같은  느낌..ㅎㅎ

그렇지요 그놈이그놈일지라도 최악은 택하지 말아야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