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에 두가지를 가생이 댓글에서 떠들고 다니는데ㅡㅡ

첫번째는, 한국 언론의 특징이 "내나라를 까는게 참언론이고 객관적이 언론이다" 라는 편견을 가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거는 진보, 보수 가리지 않아요. 차이가 있다면 진보 언론은 유럽을 위주로한 선진국을 많이 들고와 비교질이고, 보수는 일본을 위주로한 비교가 대부분이랄까..
문제는 정작 까는 내용보면 뭐가 있지도 않습니다.
"선진국에서 이렇게 한다." "일본이 이렇게한다" 가 끝입니다. ㅡㅡ;;
선진국 자체가 주장의 근거가 되고, 우리가 사회를 운영하고 꾸리는데 근거가 되는 이상한 생각을 가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정확하게 할려면 선진국에서 먼저 실시한 정책이 이런 결과를 낳았다 까지 분석이 나와야 되는데 일단 선진국이 하니 안하니를 먼저 따집니다.

두번째로 보통 언론이 추구하는 계몽의 역할이 사라졌다는 거죠.
예를 들어 일본의 혐한 언론의 경우 한국이 특정 주장을하면 "한국이 이런 주장을 했다. 이 주장이 잘못된 이유는 이러하다" 까지 언론에 내는데, 한국 언론의 경우 일본이 날조, 왜곡주장을하면 "일본이 이런 주장을했다" 하며 여기서 끝내 버립니다.
 즉, 주장에 대한 비판은 독자들이 스스로 찾아야 되는 거죠 ㅡㅡ;;  단순히 일본행동 꼰지르기식 보도 행태입니다. 이게 계속되면 이쪽 이슈에 관심없는 사람들을 본의아니게 "일뽕"으로 만들어 버립니다. 방법은 간단합니다. "억지와 왜곡"라도 근거를 제시하는 일본언론을 번역해주면 "아 뭔가 그럴듯한 논리가 있구나"하며 여기에 낚여 버리죠.

진짜 이런거보면 우리국민들 불쌍하다는 생각도 많이듭니다ㅠ

맘 놓고 제대로 깔수 있어야  제대로 옹호도 하고 언론다운 역할을 할 수 있는데.... 제가 보기엔 절대로 언론의 독립 보장이 안됩니다... 왜냐.. 권력의 외압이 상상을 초월하기 때문이라고 봅니다... 정부 비판을 제대로 하려고 한 사람들은 다 짤려 나간 듯 보이더군요... 진짜 까야 할때는 침묵하고 받아 적고.. 옹호하고... 이상한대서 어설프께 까는 척을 하며... 언론이네 언론인이네 하며 똥폼이나 잡는거죠.. 머 똥폼은 안잡아도 그래야 밥줄 안 끊기는 세상이니...

결국 모든 문제는 정치에서 나온다고 보구요... 제대로 된 지도자들이 이끌어야 하는데... 솔직히 요즘 같아서는 암담하네요.. 쌍욕 밖에는 안나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