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지지율 ‘이정현 효과’ 톡톡…견제 나선 野
2016-08-12 22:29:44
새누리당이 이정현 대표 선출 효과로 총선 후 최고 지지율을 기록했습니다.
호남에서도 새누리당 지지율이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는데요.
야권은 하루만에 허니문을 깨고 견제에 나섰습니다.
이경희 기자입니다.
[기자]
새누리당 지지율이 전당대회 컨벤션 효과에 힘입어 상승했습니다.
전당대회 당일인 9일부터 11일까지 실시된 갤럽 조사 결과, 새누리당 지지율은 34%로 4.13 총선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전당대회 전보다 3%p 올랐습니다.
갤럽은 “보수 정당 사상 첫 호남 출신 대표, 또 박근혜 대통령의 최측근이라는 점이 화제가 되면서 일시적 상승효과가 나타난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여권의 전통적 지지층인 대구, 경북에서 10%p 이상 크게 올랐고 호남에서도 큰 폭은 아니지만 지지율이 뛰었습니다.
<이정현 / 새누리당 대표> “국토를 넓게쓰고 인재를 널리 구해서 쓰는 당 대표로서 호남 포기를 포기하는 전략을 제대로 쓸 생각입니다.”
야권은 하루만에 허니문 기간을 접고 견제에 나섰습니다.
국민의당 박지원 원내대표는 이 대표의 첫 작품인 전기세 인하안이 ‘애들 껌값도 안 되는 수준’이라고 평가절하했습니다.
<박지원 /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 “서민을 전혀 이해하지 못하는 대통령과 정부입니다. 당 대표가 국민의 소리와 야당의 소리를 전달하지 못한다면 그건 박근혜 총재 시대를 개막하는 신호탄이라고 밖에 볼 수 없습니다.”
호남의 며느리를 자처하는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당대표 후보는 “이 대표는 생물학적인 호남 출신일 뿐 호남의 가치와 정신을 제대로 구현할 수 없다”고 잘라 말했습니다.
더민주 우상호 원내대표도 전기료 인하는 임시방편의 졸속 조처라며 비판에 가세했습니다.
야권이 ‘이정현 바람’ 차단에 적극 나서는 모습입니다.
연합뉴스TV 이경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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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이 혁신을 통해 지역감정 극복과 국민통합을 통해 중국과 북한 그리고 일본의 도전에 적절한 대응을 해나간다면 결국 국민이 알아줄거라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