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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부 문제 만큼은 솔직히 박근혜 편들기 힘들어요.
애초에 위안부 문제는 딱 한가지만 요구하고 끝내야 했던 것이죠.
일본정부의 공식적인 인정과 사과, 아니면 회담의제 자체에서 뺐어야
하는 것이죠. 솔직히 우리가 생존해계신 분들 뒷바라지 못 할 정도로
예산없는 것도 아니고, 국민들 십시일반으로 모금을 해서라도 할 수 있는
문제였죠. 그저 일본에게 면피용으로 이용당한 면이 많은 겁니다.
박근혜가 잘했다는게 아닙니다.하지만 그나마 책임감을 갖고 해결하려고 했다라는 점이죠
역대 정부는 누구도 이 문제를 갖고 해결할 의지가 없었어요
김대중은 뭐라고 했습니까
위안부문제와 배상에 관해서는 더는 일본에 묻지 않겠다.했죠
노무현은 고이즈미와 정상회담을 앞두면서 나눔의집에 할머니들을 가택연금까지 시켰습니다
덤프트럭과 굴삭기로 외부와 연결된 통로를 차단시키기 까지 했죠
김영삼이라고 달랐습니까.
왜 그때는 조용했냐구요.
위안부 문제 전까지만 해도 일본과 정삼회담한번 하질 않고 강경하게 대치하질 않았습니까.
과거사해결에 대한 의지가 역대 어느정부보다 강했던건 사실 아닙니까
근데 위안부 문제는 어떤식으로든 좋게 해결 날 수가 없어요
그래서 역대 정부 모두가 이 문제를 외면해왔던거 아닙니까.
해결? 님이 말하는 '해결'이 이런겁니까?
이건 엄밀이 말해서 '해결'이 아니라 '넘어가주는' 수준인데요?
제가 님 싸대기 때리고 얼굴에 침뱉고 주먹으로 수십대 치고 목숨이 왓다갔다 하게 만들었는데 경찰에 붙잡혔어요. 근데 사과는 커녕 현금으로 10만원 던져주고 "됐지? 그 돈으로 퉁치고 앞으로 나한테 사과하란말 하지마" 이렇게 말하는것과 같은겁니다
이 상황에서 님이 "야 이 개 새1꺄 사과 똑바로 해라. 안그러면 고소하고 언론에 떠벌린다" 라고 하지는 못할망정 "그래.. 10만원 잘받을게.. 없던일로 하자" 라고 하는겁니다
호구도 이런 ㅂ1ㅅ 호구가 없죠..
애초에 성노예 문제가 100억짜리도 아니거니와 돈의 규모를 떠나서 윤리적, 인권적인 측면에서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하고 역사교과서도 있는 그대로의 사실로 수정하는게 진짜 '해결'이지.. 이런식으로 넘어가는건 누가 봐도 대통령 본인이 친일파인거 인증하는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