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을 참 잘합니다.
솔직히 당대표로서의 언변은 추미애나 문재인보다 잘함.. 그게 이 사람의 장점이긴 한데.
솔직히 제가 지적하던 그리고 예상하던 박지원의 입장에서 나오는 논리성 그데로의 예상데로의 답변이긴 합니다.
탄핵은 성공시켜야 한다. 성공을 위해선 비박의 협조가 필요하다. 나는 탄핵 통과가 목표다.
그리고 이전에 인터뷰 당시와 달리 지금은 친박과 비박의 분열이 사라진 상태이므로, 시간을 두고 압박할수
있어야 한다. 이를 위해선 9일까지 시간을 두고 설득하는 과정을 가져야 한다..
4월 퇴진론은 받아들일수 없다. 따라서 궁극적으로 이 가능성으로 가지는 않을 것이며 비박이 설득이 안될
경우엔 탄핵을 지지한다.
개헌은 사실상 민주당이 이것이 가장 반대하고 있기 때문에 문재인이 케스팅 보트를 가지고 있다.
박지원 자신은 개헌이 필요하다. 라고 생각한다. (이 부분에서 문재인 디스 살짝 들어가려다가.. 손석희님이
제지함.)
마지막은 탄핵에 비박계 의원들이 동참할 것을 바란다..
머 이정도면 납득할만한 이유라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론 지금 국민당을 내치면 야권의 분열을 일으키게 됨니다.
이전에도 언급했지만,
갑자기 제3지대를 만들어 버린다거나, 개헌을 주도하려고 한다던가, 사실상 탄핵을 방해하는 움직임을 보이면, 그땐 국민당과 박지원을 매장시키면 됨니다. 아직은 박지원의 행보를 지켜볼 가치는 있을것 같습니다.
조심스러운 눈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