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교회에 다시 나가기로 마음 먹는 순간은
지금과 비슷한 모습의 교회이긴 하겠지만
한가지 차이점이 있다면, 교회 내에서
누군가,
'난 진짜로 하나님이 말로써 세상을 창조했다는 걸 믿어' 라고 하거나
'2천년전에 섹스도 없이 태어난 남자가 있었다는 걸 진짜로 믿어' 라고 하면
'흠~~ 쟤 좀 위험한데......' 라고 모인사람들의 전부가 생각하면서
'학교 다닐 때 공부를 안했나? 아니면 집에 무슨 일이 생겼나?'라고
걱정하는 그런
단계에 우리 교회들이 도달한다면.
다시 교회에 나갈 계획입니다.
그래서 일요일마다 다 함께 모여서
치킨 뜯으면서 맥주 파티하고
정신적, 금전적 여유가 있는 사람들끼리 모여서 자선사업도 하고
그 속에서 함께 서로 사랑하면서
그 사랑과 여유를 전국 곳곳에, 전세계 곳곳에 퍼뜨리는 그런 교회가 되면
다시 교회 나갈렵니다.
아무래도 안되겠죠?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