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의 유생이 한두명인가요. 이런 엄청난 일반화의 오류라니.
누구인지 1명을 딱 집어서 이름을 얘기해보세요.
무슨 교육을 잘못받어서야 이런 질문이 나올 수 있을까.
또하나 광신이란 말을 사용하려면 믿음의 대상이 되는 '신'이 필요한데,
유교에 신이 있나요? 공자나 맹자가 신이라는 엉뚱한 대답은 마시고...
유생이란 집단은 난해하며 비장한 생물 들이죠
유생이 잘하는것이 몇가지 있는데
권력자에게 유교에 예로 아첨하고 높이는 행위와
그것을 잘하는 자들을 시기하여
당파를 지어 싸우는 것을 즐기며 잘하며
힘없는 백성을 깔보고 괴롭히기를 즐겼죠
이는 백정의 소나 돼지를 도축하는 기술보다
무익할 것인데 스스로를 존귀하게 여겨
높이고 고고한척 하니 본문작성자님의 말도
아주 틀린것은 아니죠
상당히 편향된 시각을 가지고 계시군요.
일단, 조선초기의 유생은 기본적으로 계급이 아니었습니다. 중기 이후로는 계급으로 굳어졌지만서도.
유생의 국가관리를 "인"(공자 의견)이나 "리"(주자 의견) 등의 비전으로 꾸려나가는 것을 공부하는 사람입니다.
요즘 시대로 따지면 공무원지망생이나 거시경제학도 쯤에 해당하는 건데,
니르님의 말씀은 국가기관장에 의사/경영인/엔지니어/예능인 등이 별로 없냐고 푸념하는 것과 같습니다.
유생 전체에 대하여 위 처럼 비하하는 것은 초기와 후기를 구분하지 않고 후기의 나쁜점만 부각시켜서 매도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같은 논리로 기독교의 로마카톨릭에서 시행했던 중세시대 많은 잘못과
요즘 개신교들의 일부 광신도를 보고 전체 기독교를 광신집단으로 평가하는 것과 같습니다.
여기에 두가지에 속하지 않는 기독교 정교회까지 도매급으로 포함되겠군요.
대한항공 땅콩녀의 잘못만 가지고, 대한항공의 모든 임직원이 "싸가지"가 없다고 할 수 있으신가요?
일반화는 제발 적당히 하십시오. 착한 유생도 있고, 못된 유생도 있는 겁니다.
서울대생이 모두 착하고 똑똑한 사람은 아니잖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