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정준화 기자] 걸그룹의 수명은 재계약 시즌인 '7년'으로 평가되는 것이 통상적이다. 막강한 인지도를 확보하고 있음에도 이 '7년차 징크스'를 극복하지 못하면서 멤버들이 각자의 길을 가거나, 겨우 팀명만 유지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던 것이 사실이다.
그간 많은 걸그룹들이 팬덤보다는 대중성에 기대어 활동을 펼치면서 오래도록 탄탄하게 지지해줄 기반이 부재했고, 이에 '롱런'하는 케이스가 드물었기 때문이라는 것이 관계자들의 평이다. 팬덤에 비해 충성도가 낮은 대중의 경우 새로운 '대세'가 나타나면 쉽게 눈을 돌리기 마련이라는 분석이다.
그렇다고 팬들의 목소리에만 귀 기울일 수도 없는 노릇이다. 자신들을 지지해 주는 팬들의 입맛만 맞추다 보면 도태되는 것이 현실이기 때문.
에이핑크는 영리하게 대중성과 팬덤 사이에서 중심을 잡은 영리한 팀이다. 과감한 변신을 시도, 또 다른 가능성을 시사하면서도 팬들의 지지를 더욱 탄탄하게 만든 이번 미니 7집 ONE & SIX(원 앤 식스)' 활동은 후배 팀들에게도 귀감이 될 만했다. '장수'의 비결도 여기서 찾아볼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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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이핑크는 ♡ 사랑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