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새누리당 원내대표 경선에서 정우택 새누리당 의원이 원내대표가 되셧군요.
우선 정우택 새누리당 신임 원내대표께는 축하의 말씀을 드립니다.
현재 대한민국 여당의 원내대표로 그 책임과 의무가 막중하실거라고 생각합니다.
오늘 원내대표 당선 전, 후에 이 분이 하셧던 말씀에 대해서는 개인적으로 굉장히 실망인데요.
각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정우택 신임 원내대표께서는 아래와 같은 말씀을 하셧습니다.
"진보좌파들의 집권을 반드시 막겠다"
"탄핵정국을 현상유지 전략으로 정권을 잡으려는 진보좌파들의 집권을 막겠다"
"보수정권의 재창출이라는 목표를 공유한다면 우리는 충분히 단합하고 새 시작을 할 수 있다"
"지금은 대한민국의 위기이자 보수의 위기이다."
"이같이 엄중한 시기에 국민과 보수세력이 요구하는 것은 나라를 살리고 새로운 보수정당을
재건하고 보수의 가치를 지키라는 것"
누누히 의문을 제기하지만 도대체 지칭하시는 "진보좌파"가 누군지 모르겠습니다.
단순히 야당을 언급하는 거라면 자신들도 전에 야당이었을때는 본인들도 진보좌파였다는건지 ..
현존하는 대표적인 정당들의 당헌당규를 보아도 구분하기 매우 난해할 정도인데
뭘로 구분을 하셧는지.. 혹은 구체적으로 "진보좌파"가 누구이며 어떠한 의도로 언급했는지에 대해
개인적으로 궁금하기도 하구요.
탄핵정국을 어떠한 전략으로 사용한다고 비판하기 전에 그러한 사안이 왜 발생했는지에 대한
반성과 고찰은 어디에 버리고 오셧는지에 대해서도 의문이고,
현재 보수정권은 누굴 지칭하는 말인지도 모르겠으나 만약 현 여당을 지칭한다면
그들이 정권을 재창출해야 하는 근거에 대해서도 매우 회의적인 입장입니다.
지금 대한민국의 위기는 누가 만들었는지에 대한 고찰과 반성이 전혀 없는 위기론은
아직도 국민을 무시하고 업신여기는 태도로 보여지기까지 합니다.
진정한 반성이 없는 사과와 사태수습은 반드시 문제 재발의 원인이 되며
그래서 우리 현명한 대한민국의 국민들이 북한이나 일본을 신뢰하지 못하는 것인데
현재 대한민국 여당이며 신임 원내대표가 되는 분은 자신이 속한 정당과 본인 스스로
이러한 기대에 부응하지 못함을 다시 한번 국민들에게 보여준 것 같습니다.
특히 현명한 새로운 세대의 사람들은 이를 충분히 숙지하고 기억할 것입니다.
대표(代表)라는 말은 전체의 상태나 혹은 성질을 어느 하나로 외부에 나타내는 일을
하는 사람입니다.
정우택 신임 원내대표께서는 스스로 자격이 되는지 다시 한번 더 고찰하고 오시기를
개인적으로 소망하구요.
혹시 아니라면 현 여당의 수준은 고작 그 정도인 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