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녀 사건 지켜보며 든 의문은 사실 여부는 둘째치고 민주당이 받은 정보가 있었을텐데 그 정보의
출처가 어떻게 되는가, 확실한 정보였던가 하는 점입니다. 선거 막바지에 한쪽에 불리할 수밖에 없는 사건이기에 민주당이 바보가 아닌 이상 불확실한 사실을 바탕으로 행동했을까 하는 의문이 듭니다.
이러한 사건 자체가 선거막바지에 제기되었기에 사실여부를 확신하기가 어려우며 결국 정책적인 대결보다는 상호비방이 주가 된 선거로 흐르게 된 점은 비판받아 마땅하다고 생각됩니다.
치졸하게 보일 수 있는 물고 늘어지기 또는 조그마한 일이라도 상대를 흠집내려고 하는 것은 정치에 대해 국민들이 원하는 바는 아닐겁니다.
정게 역시 타방이 불리한 사실이 보도될 때 의기양양해 하거나 몰아붙이는데 이러한 것이 큰 의미가 있을까요?
정말 정치를 할만한 사람은 정치에서 멀어지게 될 수 밖에 없는게 이러한 현실 때문인듯 합니다.